패션

T9전용 벨킨 케이스 + 암밴드

보고 느끼고 2007. 9. 9. 05:24
T9전용 벨킨 케이스 + 암밴드


받으실 분은 다 받으셨던 바로 그 제품, 제품을 받은지 꽤 지났건만 이제야 포스팅 하게 됩니다.

현재 T9는 주로 운동 나갔을때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아이콤비 제품과 함께 완벽한 궁합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기존에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블루투스를 사용하니 그 편리성은 거의 컬쳐쇼크 수준이었습니다. 블루투스가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 아주 잘 알고있으며 직업상 관련 제품들도 많이 만져 보았지만 실제로 일상생활에 사용하게 되니 선이 없다는 편리성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케이스가 없는 T9는 도리어 사용시에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했는데요. 운동을 나갔을때 마땅한 수납공간이 없어 운동복 바지 주머니에 T9를 넣고 운동을 했었기 때문에 달리는 등의 다소 역동적인 운동을 하기에는 T9가 창공을 나르기에 안성맞춤인 조건이었죠. 그야말로 벨킨의 암밴드가 오기 전까지는 참 난감했었습니다. 



벨킨의 T9전용 케이스와 암밴드는 T9에 날개를 달아준 격입니다. 그 투박함이 아이팟 시리즈의 화려한 악세서리와 많은 비교가 되긴 하지만 편리성은 뒤지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최근의 추세대로 케이스의 뚜껑이 자석으로 여닫게 되어 있는 부분이라든지 암밴드와 분리할 경우 단독으로 케이스로서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부분 등에서 참 실용적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팔뚝이 굵은 저로서는 팔뚝에 찬 그 모습이 영 아릅답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암밴드를 팔목에 메고 다녔는데 나름대로 괜찮은 모습입니다. 특히 T9를 조작하기 위해서 팔목을 들고 만지작거리는 모습을 반추해보니 이건 영락없이 파워레인져를 능가하는 모습이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팔목에 착용하는 것은 의외로 조작이 까다롭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달리기 등의 다소 급박한 상황에서 조작버튼 누르기가 참 애매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의외로 버튼 누르기가 힘이 듭니다. 버튼이 작아서 일 수도 있으며 버튼의 방향이 어중간한 위치에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케이스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것은 위의 사진처럼 방향을 바꿔도 마찬가지더군요. 물론 팔뚝에 메고 다닐 것을 팔목에 메고 다녀서 일 수도 있겠죠. 다행이 아이콤비의 조작버튼이 T9와 연동이 잘 되기에 헤드셋으로 T9의 기본적인 조작이 가능했다는 점.

각설하고 암밴드 참 좋습니다. 특히 그 특성에 맞게 운동할 때 정말 더할나위 없습니다. 다만, 조금 땀배출이 잘되는 재질이었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팔목에서만 땀이 나니 참 괴롭더이다.
출처:http://gaudi.egloos.com/438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