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보내며...
찬기운 하늘거리는 가을밤...
이른 밤잠으로 몸을 일으킨다... 조용히 냉장고의 진동음이 들려온다..
오늘 하루 내 일상과도 같이 아늑히 존재함을 알린다...
늘상 비어온 시간...
공허함...
잠을 청해보지만... 뒤척임... 이런저런 바람만 분다....
지금 내 시간은 음직이지 않는 시계추같다....
째각이지만 흐르는 공간의 느낌은 없다...
찬기운 올라가는 새벽녘의 안개와도 같이 조용히 흐른다....
ㅈㅈㅈ
째각 째각....
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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