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음식으로 몸을 지킨다! 푸드 테라피

보고 느끼고 2008. 10. 13. 19:00

 
생마늘을 매일 1~2쪽씩 먹으면 두뇌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 알리신이라는 유화 성분이 체내 과산화지방 생성을 억제해 노화를 막고 호르몬 분비를 도와 뇌세포 퇴화를 방지하는 것. 위장이 약하다면 살짝 익혀 먹는 것이 좋다.

● 필요한 재료
통마늘 12쪽, 돼지고기(항정살이나 갈매기살) 200g, 홍고추 1개, 피망 ½개, 유자간장소스(유자청 ½큰술, 간장 2½큰술, 청주·미림 1큰술씩, 생강즙 1작은술), 기름·후춧가루 약간씩

● 이렇게 만드세요
1 마늘은 3~4mm 깊이로 칼집을 서너 군데 넣는다.
2 갈매기살은 마늘보다 약간 크게 썰어 ①과 같은 방법으로 칼집을 넣는다.
3 홍고추와 피망은 씨를 빼고 마늘 크기로 썬다.
4 볼에 유자간장소스를 만들어 마늘과 갈매기살을 넣고 버무려 10분 이상 잰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에서 ④를 굽다가 갈색이 나면 홍고추와 피망을 넣고 한데 어우러지도록 볶은 후 후춧가루를 뿌린다.
※ 유자청의 유자는 칼로 잘게 다져 사용한다.

'오메가3'라는 지방산이 피부에 윤기를 주고 두뇌에도 활력을 줘 기분을 상승시킨다. 눈 밑 다크서클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연어를 구이나 튀김 등으로 먹을 때는 지방이 체내에서 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브로콜리나 피망 등 녹색채소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 필요한 재료
연어 2토막, 양파 1개, 쪽파 4~5뿌리, 소금·후춧가루·밀가루·포도씨오일 약간씩, 드레싱(식초·청주·물 1큰술씩, 설탕·마요네즈·참기름 ½작은술씩, 간장 1작은술, 곱게 빻은 깨 2큰술, 소금 약간)

● 이렇게 만드세요
1 연어의 양면에 소금과 후춧가루를 약간씩 뿌린다.
2 양파는 얇게 채썰어 냉수에 두어 번 비벼 씻은 뒤 물기를 짠다. 쪽파는 1cm 길이로 썬다.
3 ①의 연어에 밀가루를 얇게 입혀 포도씨오일을 넉넉히 두른 팬에 앞뒤로 바삭하게 굽는다.
4 드레싱 재료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5 접시에 구운 연어를 담고 양파와 쪽파를 소복하게 올린 뒤 드레싱을 끼얹는다.
※ 연어는 값이 쌀 때 넉넉히 구입해 프라이팬에 구운 뒤 살만 발라서 잘게 찢어 냉동 보관해두면 주먹밥이나 볶음밥을 만들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로 회복에 좋은 비타민이 듬뿍 함유된 당근. 항산화에 효과적인 비타민 A를 형성하는 베타카로틴이 일반 녹황색 채소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많다. 껍질에 비타민이 많기 때문에 국산 ‘흙당근’을 사다가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 필요한 재료
당근 1½~2개, 셀러리 1대, 올리브오일 3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말린 허브가루(타임, 바질, 파슬리 등)·통후추 약간씩, 소금 ⅔작은술

● 이렇게 만드세요
1 당근은 한입 크기보다 약간 작게 삼각형 모양으로 썬다.
2 셀러리는 줄기는 2~3mm 두께로 어슷하게 썰고 잎은 잘게 다진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당근을 넣어 겉에 기름이 돌 때까지 볶다가 다진 마늘과 말린 허브가루를 넣고 중간 불에서 당근이 약간 갈색이 될 때까지 볶는다.
4 셀러리 줄기와 잎을 넣어 섞으며 볶다가 통후추를 갈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불에서 내린다.

늘 피로하다면 간 기능 이상을 의심해볼 만하다. 버섯에는 간의 독소를 완화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간 기능 회복에 효과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에너지 소모가 커져 피로할 수 있다. 이럴 때엔 에너지 강화 호르몬들을 촉진하는 판토텐산, 비타민 B2 등이 풍부한 표고버섯을 말려 먹으면 효과적.

● 필요한 재료
표고버섯 5장, 새송이버섯 3개, 애느타리버섯 1팩, 소스(국간장 ½큰술, 진간장 1큰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다진 대파 1½큰술, 올리고당·참기름 1작은술씩, 통깨 약간)

● 이렇게 만드세요
1 표고버섯은 기둥 끝을 자르고, 새송이버섯도 기둥 끝을 자른 다음 길게 반으로 썬다. 애느타리버섯은 한입 크기보다 조금 크게 손으로 뜯는다.
2 석쇠나 그릴을 달궈 ①의 버섯을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표고버섯은 2~3등분으로 찢고 새송이버섯도 3~4등분으로 가른다.
3 볼에 소스 재료를 넣고 섞은 뒤 ②의 버섯을 넣고 버무린다.

해조류에는 알긴산이라는 난소화성 다당류가 다량 함유되어 배변 활동을 돕는다. 알긴산은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바로 대장으로 보내져 장을 깨끗하게 해주면서 정장 작용을 한다. 체내에 남아 있는 콜레스테롤과 나트륨도 배출해 고혈압 예방 효과도 있다.

● 필요한 재료
물미역·굴 400g씩, 무말랭이 한 줌, 무침장(곱게 간 홍고추 4개 분량, 고춧가루 3큰술, 간장·새우젓·다진 마늘 ½큰술씩, 다진 생강 ½작은술, 물엿 2큰술, 소금·통깨 약간씩)

● 이렇게 만드세요
1 물미역은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넣어 색깔이 파래지면 바로 냉수에 담갔다 건져 4~5cm 길이로 썬다.
2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무말랭이는 물에 한 번 헹군 뒤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물기를 짠다.
4 무침장을 만들어 무말랭이를 넣고 버무린 다음 물미역, 굴과 함께 접시에 담아낸다.
※ 물미역은 빨리 상하므로 미리 데쳐서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무말랭이무침은 무친 뒤 하루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먹어야 맛있다.

팥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B1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칼로리 소모를 돕는다. 이뇨 작용으로 몸이 가뿐해질 뿐 아니라, 단백질과 사포닌 함량이 풍부해 부종 제거에도 효과적이라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 필요한 재료
단호박 ¼개, 팥 ½컵, 청주·간장·물엿 2큰술씩, 생강즙 1작은술, 소금 약간

● 이렇게 만드세요
1 팥은 물을 넉넉히 부어 한소끔 끓인 뒤 물을 따라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끓여 떫은맛을 없앤다.
2 팥을 손가락으로 집어 약간 단단하면서 겨우 뭉개질 정도가 되면 체에 밭친다.
3 단호박은 껍질을 벗긴 뒤 한입 크기로 삼각형 모양으로 썬다.
4 냄비에 단호박을 넣고 물을 자박자박하게 부어 한소끔 끓인다.
5 ④에 팥을 넣고 청주와 생강즙, 간장, 물엿을 넣어 중간 불에서 팥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조린 뒤 소금으로 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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