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주변에 까만 점처럼 나타나는 블랙헤드(Black Head)는 모공에서 분비된 피지와 오래된 각질이 공기에 닿아 산화되면서 검게 변한 것이다.
왜 하필 코 주변일까 ?
우리 몸은 자극이 심한 곳에 두꺼운 각질층을 형성하거나 피지를 분비해 자극을 완화하는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코 주변은 자외선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돌출되어 있는 코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부위보다 좀 더 많은 피지를 분비한다.
블랙헤드를 없애는 방법은 다양하게 소개되어 왔다. 진짜 효과가 있는 것은 어떤 방법일까?
첫번째로 진흙팩에 대해 알아보자.
진흙팩은 하고 난 후에 피부가 상쾌할 뿐 아니라 균형이 깨진 피부에 유분과 수분의 균형도 찾아주어 전반적인 상태를 개선해준다.
또 심한 지성피부의 피지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dvice 물로 씻어내는 워셔블 타입이 대부분인 진흙팩은 피부 자극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피부가 얇고 건조한 눈가와 입 주위는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사용하면 적당하다. 사용 방법은 세안 후에 얼굴에 고루 바르고 10~15분 정도 지난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면 된다.
단, 팩을 하고 있는 동안, 얼굴 근육을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할 것.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코팩,
코팩을 해본 사람들은 코팩에 딸려 나온 피지를 보고 놀랐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블랙헤드를 완벽하게 없애주지는 않지만,
일부 뽑혀나온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 다른 피지 관리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법이 간편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Advice 시트 타입의 코팩은 물리적인 힘으로 피지를 뽑아내는 것이므로 씻어내는 워셔블 타입의 팩보다는 피부에 자극을 주는 방법이다.
민감성 피부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코팩이 자극적이라고 생각된다면 마사지나 과일 팩 같은 다른 관리법과 번갈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코팩 전에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주면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팩을 뗀 후에는 얼음이나 찬물을 이용해 열린 모공을 조여줘야 한다.
블랙헤드를 없애는데는 천연팩 중 달걀흰자 팩이 으뜸이다.
흰자팩은 극지성피부에도 효과가 높기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하지만 직접 만들어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효능에 비해 선호도는 낮은 편.
물리적·화학적으로 자극이 없으므로 민감성 피부에도 좋은 방법이다.
●Advice 달걀흰자 팩은 과잉 피지를 없애고, 모공 수축 효과가 탁월하다. 오트밀과 요구르트 팩은 각질 제거와 보습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천연팩 제는 한번 사용할 분량만 만들어서 냉장고에 남은 팩제를 보관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천연팩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스크럽 등으로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먼저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주 1~2회, 15~20분간 실시한다.
스크럽은 팩보다 사용이 간편하고, 클렌징하며 할 수 있어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블랙헤드 자체를 없애는 데는 역부족. 속시원하게 블랙헤드를 없앤다기보다 차선책으로 각질을 없앤다고 봐야한다.
●Advice 스크럽제는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제품. 꾸준히 사용하면 블랙헤드가 옅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블랙헤드가 심한 지성피부의 경우에는 스크럽 외의 방법을 택하는 것이 낫다.
중·건성 피부라면 주 1~2회 정도 딥 클렌징과 스크럽으로 각질 제거를 꾸준히 해주면 효과가 있다.
세안 후 젖은 피부에 손가락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따뜻한 물로 헹궈낸다. 자주 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
절대 금물, 이렇게 하면 블랙헤드가 두 배로 커진다.
따뜻한 물로 세수를 마무리 한다?
39`C의 물 온도로 세수를 하는 것은 모공을 넓게해준다. 그렇다면 이렇게 매일 반복해서 세안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모공은 넓어질 것이다.
모공이 넓어지면 블랙헤드는 쉽게 생긴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해도 마무리는 반드시 찬물로 해야한다.
코팩을 일주일에 3회 이상한다?
적당량 의 피지는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번에 다량의 피지를 갑자기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
중성피부는 일주일에 1회.지성피 부는 일주일에 2회.
모공이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손으로 짠다?
모공이 충분히 열리기 전에 손을 대면 피지 주위의 피부가 손상을 입어 딸기코가 될 수 있다.
스팀타월 등으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후 면솜이나 면봉을 이용해 피지를 짜고, 수렴화장수, 얼음등을 이용해 열린모공을 닫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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