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은 삼겹살데이 3이 겹치는 3월 3일을 ‘삼겹살데이’(三겹살day)라고 한다. 축협이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하여 삼겹살을 먹는 날로 정하였다.
삼겹살은 원래 우리말 어법에 맞지 않은 말이다. 우리말은 ‘두겹’, ‘세겹’이란 말을 쓰지 ‘이겹’ ‘삼겹’ 이라는 말을 자주 쓰지 않는다. 그래서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삼겹살’이 아니라 ‘세겹살’이라는 말이 가끔씩 사용됐다.삼겹살이 보편화되면서 94년 국어사전부터 이름이 등록됐다.
사전에는 ‘비계와 살이 세겹으로 돼 있는 것처럼 보이는 돼지고기’로 정의 돼 있다. 삼겹살은 돼지고기 중에서 지방 함량이 가장 많은 부위다. 식육문화가 발달한 서양에서는 삼겹살을 소금에 절여 훈제 가공하는 게 일반 적이다. 그래서 삼겹살은 영어로 베이컨(bacon), 즉 베이컨용 고기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삼겹살은 처음부터 환영을 받았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돼지고기 가운데 가장 인기 없는 비계로 인식됐다. 삼겹살을 가장 맛있는 살코기 부위로 둔갑시킨 것은 장사수완이 좋기로 유명한 개성사람 들이었다고 한다. 살코기에 그냥 비계덩어리가 붙어 있도록 돼지를 키우지 않고, 비계 끝에 다시 살이 생기고 그 살 끝에 다시 비계가 붙는 식으로 육질을 개량 하였다.
돼지는 원래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나 쌀겨, 보릿겨, 비지 등을 먹여 길렀다. 그런데 개성사람들은 섬유질이 적은 사료를 먹인 후 비계가 살 사이 에 겹겹이 얇게 들어 있는 삼겹살을 만들어 이를 시중에 보다 비싼 값으로 내다팔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 중 가장 유력한 설이 ‘소주가격 하락설’ 과 ‘슬레이터설’이 있다. 1960년대에 소주가격의 하락으로 서민들은 쉽게 술을 구할 수 있었으나 마땅한 안주가 없었던 차에 그 가격이 비교전 싼 돼지고기를 찾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고소한 삼겹살을 안주로 삼아 상용화됐다고 한다. 또, 해방 이후 건설노동자들이 당시 쉽게 구할 수 있던 삼겹살을 건축자재인 슬레이트에 구워먹다 퍼진 것이 삼겹살의 유래란 예도 있다.
같은 삼겹살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 삼겹살의 맛의 관건은 바로 육즙과 씹는 맛이다. 육즙을 잘 보존시키면서 쫄깃쫄깃 씹는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고기 두께를 약 0.5㎝로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게 쓸고, 고기를 익힐 때는 너무 자주 뒤집으면 육즙이 빠져나가 맛이 떨어진다. 또 이왕이면 석쇠나 돌판에 구워야 기름이 쫙 빠져 더욱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삼겹살을 이용한 이색적인 음식점이 많아지고 있다. 생고기 삼겹살, 와인 숙성 삼겹살, 벌짚 삼겹살 등 삼겹살의 종류가 많아졌다.
그렇다면, 삼겹살(돼지고기)의 효능은 무엇일까?
1. 성인병, 뇌질환 예방 돼지고기는 동맥 내의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 준다. 또 비타민 F는 필수지방산으로 뇌질환을 억제시키고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준다.
2. 풍부한 영양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돼지고기에는 비타민 B1이 쇠고기보다 10배나 더 들어있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피로함을 느끼게 되고, 전신 권태를 느끼게 된다.
3. 소화기능 보조 돼지고기는 육질이 연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좋다.
4.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 돼지고기에 인, 칼륨은 물론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와 수험생의 영양식으로 매우 좋다.
5. 중금속 해독작용 돼지고기는 몸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밀어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술, 담배 등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또한 중금속을 해독시키기 때문에 옛날엔 인쇄소에서 활자판을 만드는 사람들은 1주일에 꼭 한번씩은 돼지고기를 먹었다고 한다.
6. 돼지고기는 뛰어난 미용식품 돼지고기의 풍부한 비타민 B1과 양질의 단백직을 곱고 윤택한 피부와 날씬한 몸매를 유지시켜 준다.
3월7일은 참치 & 삼치데이
3월 7일은 참치 또는 삼치데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국원양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인 참치와 삼치의 소비촉진 행사를 벌인다.
삼치에는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는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예방에도 좋으며, 소금구이나 찜으로 즐겨 먹는다. 10월부터 이듬해 봄까지 제철이며 살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보다 배와 몸 전체가 단단하고 탄력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참치는 물고기중의 으뜸이라서 “참치”라 부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치 맛을 처음 본 것은 1982년부터 생산된 통조림을 시작을 횟감으로 접한 것은 약 15년 전후로 생각된다.
참치는 맛, 모양, 영양면에서 타 어종을 능가하는 어종으로 물고기 중의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참물고기라 해서 참치라고 부른다. 또한 참치는 깨끗하고 신선한 심해에서 어획되는 안전 식품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식용되고 있는 등푸른 생선의 대표적 어종이다.
각국마다 명칭이 다르고 한국은 다랑어, 일본은 마구로 眞魚, 영어권에서는 Tuna라 부르기도 한다.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DHA(도코사헥사엔센), EPA(아이코사펜타엔산)등 오메가-3 지방산과 칼슘,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필수 영양소뿐 아니라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셀레늄 성분도 다양 함유하고 있다.
참치는 “바다의 귀족”이라 불릴 만큼 그 여양이 풍부한데, 특히 뇌를 구성하는 지방성분의 10%를 차지하는 DHA는 그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다. 1990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DHA 심포지움에서 마이클 크로포드 교수(영국 뇌영양화학연구소)는 DHA가 건강한 뇌의 형성 및 발육에 유익하고 기억과 학습효과의 향상에도 큰 효험이 있다고 발표했으며, 그 후 세계 각국 연구진들의 실험에 의해 확실히 DHA가 뇌의 기능에 깊게 관계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기도 하였다.
특히 참치의 속살( 赤身 : 아까미)은 저지방으로 모든 병의 원인이 되는 성인병 및 비만 예방과 빈혈 방지에 효과가 좋으며 여성들의 원인이 되는 성인병 및 비만 예방과 빈혈 방지에 효과가 좋으며 여성들의 미용식으로도 이상적이라고 한다.
참치의 종류
참치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참다랑어는 참치회를 대표하는 정통파의 맛. 차가운 수온을 좋아하여 지방이 오른 오도로(고지방)를 취할 수 있으며 맛이나 색이 다랑어류 중에서 가장 진하며 진한 분홍색을 띠며,?횟감과 초밥재료로 최고의 어종이다.
? 눈다랑어는 생산량이 가장 많은 어종으로써 비교적 색이 진하며 부드럽고 연하고,?육질은 붉은색. 참다랑어에 비해가격이 저렴하여 초밥용, 횟감용으로 많이 쓰인다.
? 황다랑어는?살색은 복숭아 색이지만, 초밥을 만드는데 원료로 쓰입니다. 특히 여름과 가을에 맛이 좋다. 생선회 이외에 통조림이나 어육 소시지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 날개다랑어는 붉은색이 전혀 없고 연한 담백색이기 때문에 초밥이나 횟감으로는 잘 쓰이지 않다. 스테이크, 양념구이 등에 쓰이기도 합니다.
? 가다랑어는 황다랑어, 날개다랑어와 함께 통조림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여름에는 가다랭이, 겨울에는 다랑어"라고 할 정도로 초여름 부터 전 여름에 걸쳐서 회 요리와 다져서(たたき)먹으면 아주 맛있는 물고기이다. 해수에 삶아서 말린 후 얇게 썰어 다시용(かつおぶし)으로 가공 된다.
부위별 특징
뱃살(도로)부위는?지방분이 풍부하며, 살이 곱고 윤기가 흐르는 부위로서 회로 먹거나 초밥의 재료로 쓰는데 입속에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맛으로 유명하다.?일반적으로 물고기는 등쪽보다 배쪽 부분이, 뒷부분보다는 앞쪽부분이 내층보다는 표층부위가 지방질 함량이 높다. ?
주도로부위는 참치의 뱃살, 등살로서 지방이 풍부한 부위로 고소하며 쫄깃하다. ?
속살(아가미)부위는?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둥근 결이 있으며 선명한 붉은색을 띠고 있다. ?
도로부위는 지방분이 풍부하며, 살이 곱고 윤기가 흐르는 부위로서 회로 먹거나 초밥의 재료로 쓰는데 입속에서 브드럽게 녹아드는 맛으로 유명하다.
참치 해동하는 비법
참치의 제맛을 살리는 해동비법에는 유수해동법과 식염수해동법, 자연해동법이 있다.
유수 해동법 1. 그릇에 참치를 넣어 여름에는 약 20분, 겨울에는 약 30분 정도 흐르는 물에 녹인다. 2. 깨끗한 천으로 물기를 닦은 다음, 천으로 싸서 청결한 장소(냉장고)에 보관한다. 3. 2시간쯤 후에 뼈와 핏기를 발라내고 껍질을 도려낸다. 4. 도마위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5. 큰 것은 옆으로 2~4등분하여 회를 만들기에 알맞은 크기로 자른다. 6. 도마를 앞에 두고 오른쪽 끝에서 앞으로 칼을 당겨 자른다.
? 식염수 해동법 27도의 3% 식염수에 스테이크 형으로 절단된 횟감이 완전히 잠기도록 3분-5분간 둔다. 깨끗한 천으로 물기를 닦아내어 20-30분 정도 넣어 두었다가 횟감으로 쓰시면 선명하게 발색이 되고 윤기가 흐르는 아주 이상적인 양질의 횟감이 된다. ? 자연 해동법 세포속에 녹아있는 영양분의 유출은 적지만 기온에 따라 녹는 속도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전문업소에 권해드릴만한 해동법은 아니다.
? 자 이렇게 녹인 참치는 알맞은 크기와 모양으로 잘라서 초고추장이나 고추냉이(와사비)와 함께 참치회, 참치초밥, 참치회덮밥, 참치비빔밥 등을 만들어 먹으면 아주 맛있다.
참치행사는 7일부터 16일까지 동원산업, 사조산업 등 원양업체와 대형유통업체인 현대, 신세계, 롯데백화점 및 이마트, 농협 등 전국 40개 매장에서 일제히 최고 15%까지 할인행사를 하고, 삼치는 대형기선저인망 수협에서 7일부터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충무로 앞까지 길거리 가두 캠페인을 벌이는 등 별도로 삼치 홍보를 위한 행사가 펼쳐진다.
대형할인마트의 참치소비촉진행사
이마트 양재동지점에서는 참치 원어해체쇼와 시식행사가 준비된다
그 외, 사이버 직거래시장인 이터넷수산시장(fishsale.co.kr)에서는 숭어와 참치 캔, 진공 포장된 삼치 등을 10~25% 할인판매하고, 전국의 20개 바다마트에서는 삼치제품을 15~20%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3월에 꼭 먹어야 하는 수산물 “참치 · 삼치(3.7일)를 맞아 전국 백화전 및 대형 마트 등 40여 곳과 연계하여 참치제품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이 달의 수산물을 주제로 UCC 공모전도 펼쳐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 국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홍보행사를 통해 제철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주말 참치와 삼치로 가족과 함께 멋진 저녁식사..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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