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황토벽돌 황토벽돌을 이용한 축조방식은 그 종류와 제작방식이 다양합니다. 크게는 그냥 손으로 다진 황토벽돌과 틀 속에 황토를 채워서 만드는 방식, 그리고 가장 각광 받고 있는 황토건축 소재로서 황토를 틀 속에 넣어서 강력한 압력을 가하여 강도를 높인 것으 로 미적이나 기능적으로 기존 흙벽돌보다 뛰어납니다.
3. 황토통나무벽 전통적인 방식에서 파생된 축조방식으로서 통나무 자른 것과 황토를 이용하여 벽을 만듭니다. 벽 단면을 가로질러 통나무토막을 놓고 햄머로 다지면서 황토벽을 만드는 방식으로 강도도 우수하며 벽체의 통나무로 인해 습도조절력이 뛰어나고 미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이때 벽체통나무로는 전나무나 소나무, 잣나무를 주로 사용합니다.
4. 심벽 (Torchis) 인류가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이용해온 흙 축조방식으로 나뭇가지나 수수깡, 대나무 등으로 흙을 채울 그릴을 만든 다음 진흙에 짚과 물을 섞어 개어 바르는 방식입니다. 세계적으로 주변환경에 따라 다양한 방식들이 있습니다.
5. 토벽 (Bauge) 흙을 이용한 다소 원시적인 축조방식으로 기본적인 방법은 차진 흙에 물을 섞어가며 이를 쌓아가는 방식으로 흙에 첨가하는 부수적인 재료에 따라 다시 다양하게 구분됩니다.
6. 흙짚방식 (Terre paille) 이 축조법은 북유럽에서 발전된 방식으로 짚을 점토를 개어 놓은 물속에 하루를 담가둔 다음 이를 거푸집 속에 채워 다져가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벽체 안 밖으로 다시 흙으로 미장하는 방법으로 축열효과가 뛰어납니다.
7. 삼벽조 기둥과 기둥을 가로질러 나무를 대고 그 가로나무에 세로로 나무를 세워 힘살을 넣은 후 수수 깡이나 대나무, 싸리나무 등을 칡넝쿨과 새끼로 엮어 벽체 골조를 세웁니다. 또 다른 방법은 힘살대신 새끼줄로 바둑판과 같이 가로세로 촘촘히 엮어 벽체를 만들어도 됩니다. 이 벽체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흙을 발라 마무리 하는 벽으로 두께는 12Cm정도 됩니다. 이 두께는 별도의 단열처리를 하지 않는 이상 단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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