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가스 중독의 염려나 연료 보충 등의 번거로움이 없고, 값싼
심야전력을 사용하여 사용료가 저렴한 전기보일러.
하지만 전기보일러는 설치 및 사용 시에 제약이 따르므로 전기보일러를
구입,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우선 자신이 전기보일러를 사용하기에
적합한 상황에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전기보일러는 타 보일러에 비해 부피가 크므로 반드시 1.5평
정도의 설치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따라서 평수가 지나치게 작은
주택에 거주하는 고객은 1.5평 이상의 전용 보일러실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둘째,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은 심야기기 사용이 어렵다.
심야전력은 상시전력보다 용량이 커서 별도로 배선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의 배선 공사 방법은 전선을 노출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다.
따라서 기설 아파트의 경우 건물 미관 등의 이유로 주민 전체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므로 개별로 심야기기를 사용하기에는 곤란하다 할 수 있다.
셋째, 세입자의 경우 역시 전기공사 등의 이유로 집 주인의 허락이
없이는 심야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 단, 이 경우에는 집 주인의 동의만
있으면 간단히 심야기기를 설치, 사용할 수 있다.
위에 열거한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고객은 전기보일러 구매 및 업체
선정을 위한 정보수집에 들어가면 된다.
정보수집은 가까운 한전 지사, 지점 영업과 심야기기 담당에 문의
하거나 심야기기(전기보일러) 제조업체를 통해 전반적인 정보와 제품가격
등의 상세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구입을 결정하고 나면 한전에서 인증하는 심야기기를 구입,계약을 체결하고
기기를 판매하는 제조업체(대리점 등)에서 기기를 설치하면 된다.
이때, 전기사용신청은 제조업체에 요청 시 대행해 주며, 내선공사는
고객이 직접 공사업체를 선정하여 시공하거나 기기구입시 판매 대리점에
공사업체 선정까지 위임해서 시공할 수 있다.
단, 이 때 내선공사비는 고객부담이다. |
출처 : 농목수의 목조건축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 농목수-윤세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