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편지지 기약 없는 그리움여도 보고 느끼고 2008. 12. 2. 20:41 기약 없는 그리움여도 時/ 淸 河장지현 내 마음 머물게 한 숲 어느새 겉옷을 벗어던지고 하얀 이불을 덮는 나목 살갗에 차갑도록 따스한 조화이라 고요 속에 꿈을 꾸듯 바라기 희망을 사르는 하얀 손님 내 가슴 젖는 따스한 배웅 더 깊어지는 그리운 사람이라 느끼고 싶은 임의 하얀 살결 가슴 닿던 추억은 새삼스레 뜨거운 열정 더 뜨겁게 치닫는 그 마음 바람결에 보낼 수밖에 먼 곳의 그리움여도 함께할 수 없기에 너를 맞으며 느끼는 안으로 삭이는 정 이렇게 하얀 손님이 찾는 날은 저 춤사위 따라 날아가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