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ing by Design Plus 展 - 디자인을 통한 환경보호
Saving by Design Plus 展 - 디자인을 통한 환경보호
- 전시장 폐기물을 이용한 Green design -
전시장 폐기물을 활용한 디자인 작품을 소개하는 <Saving by design Plus+> 전이 3월 2일부터 3월 30일까지 한국디자인문화재단 전시장 D+에서 열린다. 본 전시는 디자인메이드 2008의 후속전으로 불황 속 디자인을 통한 절약(Saving by design)을 주제로 하고 있다.
한국디자인문화재단은 젊은 디자이너를 발굴하여 실험적 작품을 전시하는 디자인 메이드(MADE-Manifesto for Annual Design Exhibition의 약자) 프로젝트를 매 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년 12월에 진행된 공모전(폐기물을 소재로 한 전시작품 및 디자인상품 공모전)에 당선된 디자이너 4명과 디자인메이드 참여 작가 13명이 제작한 결과물 약 20여 점과 그 제작과정을 볼 수 있다.
성공적인 전시를 위해서는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조명과 액자, 벽돌, 현수막 등의 많은 자원이 사용된다. 하지만 짧으면 1주, 길어야 몇 달간 열리는 전시가 끝나고 나면, 이내 전시장을 꾸며주던 것들은 쓰레기 신세가 되어버린다. 한순간에 쓰레기가 되는 과정을 눈앞에서 자주 보아온 탓일까, 이번에는 디자이너들이 쓰레기통에 들어갈 운명에 처한 전시 폐기물을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켰다.
Plastic Mesh Sofa-조은환/신태호(maezm), Scratch-한지인> ⓒ 소진경
미스터 김-김현주, Triangle Chair-임재광/최현욱/이민희(project team bin)>
ⓒ 소진경
Saving by Design Plus 전시장과 작품소개 영상 ⓒ 김민숙
이미 국내외에서는 많은 예술가와 건축가, 디자이너들이 친환경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탈리아 건축 스튜디오, Exposure Architecture는 건축으로 폐기된 컨테이너를 재활용한 그린테이너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패션디자이너 송자인은 인조 모피와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자원 부족 문제로 ‘환경 보호’가 중요시되고 있다. 또한 디자인은 이제 전공자만의 몫이 아니라 생활 속으로 들어오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디자이너들의 친환경적 사고로 만들어진 디자인은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Saving by design Plus+> 전은 이미 사용된 것이 그리 복잡하고 어렵지 않은 과정을 통해 재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재활용 실천이 그리 먼 일만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본 전시를 통해서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디자이너들의 친환경적 그린 디자인이 일시적이지 않은 지속적인 움직임이 되길 바란다.
<Saving by design Plus+> 전시정보
기간 : 2009.3.2 - 3.30 (전시기간 무휴)
장소 : 한국디자인문화재단 전시장 D+
관람시간 : 10:00 - 18:00
주최 : 한국디자인문화재단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입장료 : 무료입장
문의 : 02)735-9675
홈페이지: http://www.designfo.org/savingplus/index.html
(전시장 모습, 작품 제작과정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