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편지지 내 가슴에 흔들리는 추억 보고 느끼고 2010. 6. 15. 14:07 내 가슴에 흔들리는 추억/ 해인 손옥희 먼 곳의 그리움을 불러놓고 이제 추억이라 이름 붙이며 스쳐 지나는 바람에 실어 당신과의 사랑을 그려봅니다 가슴은 황홀한 입맞춤을 기억하고 달콤하게 속삭였던 밀어 만으로 행복의 미소를 지어보지만 숨소리만으로도 충분히 뜨거울 수 있었던 그때의 열정은 세파에 부딪히며 희미하게 퇴색되어 고개 숙입니다 만남의 기쁨보다 기다릴 때의 설렘을 아름답다 자문 해보지만 지난 밤 설치며 이룬 꿈속에서도 희미한 거울속의 환영처럼 흘러가는 시간 앞에선 차라리 고운 추억으로 남으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