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것^^

절대로 빠지지 않는 살, 문제는 식습관!

보고 느끼고 2008. 10. 16. 20:50

Food Mistake 1
“운동했으니까 이 정도는 먹어도 돼”라고 생각한다

살을 빼기 위해 안해본 운동이 없다는 안해영(28세, 은행원) 씨는 요즘 여름을 맞아 아쿠아 로빅을 배우고 있다.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다 보니 불룩하게 나와 사라질 줄 모르는 뱃살 제거에 특효라고 하기에 2개월째 매진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결과는?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것. 알고 보니 그녀, 50분가량의 아쿠아로빅 수업이 끝난 후 갑자기 증가하 는 허기를 참지 못하고 엄청난 양의 식사와 함께 갈증 해소를 위해 탄산음료까지 매번 곁들이고 있었다.

Eat this way 건강을 위해서, 드라마틱한 S라인을 만들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까지는 좋다. 하 지만 운동을 통해 200kcal 정도를 소비한 뒤 ‘운동했으니까 이 정도는 먹어도 돼’라는 생각에 500kcal를 추가로 섭취한다면 결론적으로 운동 전보다 300kcal를 더 섭취한 셈이 될 뿐이다. 게다가 운동 후의 탄산음료라니, 1시간 들여서 흘린 땀을 단 몇 모금의 달콤함과 맞바꾸려고 하는 것인가? 비만클리닉 365mc 신촌점 김정은 원장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다이어트를 할 때 식사 조절과 운동은 함께 이루어져야지, 운동을 좀 했다는 이유로 식사량을 늘려서는 안됩니다. 겨우 30분 정도 걷고 나서 ‘오늘 운동 좀 했구나’라는 식으로 심리적인 안도를 해버리면 곤란하다는 것이죠. 여자는 체중 및 근육량이 남자와는 기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웬만한 시간 동안 웬만한 운동을 해서는 그렇게 많은 칼로리가 소비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세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운동의 칼로 리 소모량을 알아 둘 필요가 있고요.”

 

Food Mistake 2
간식 배는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회사들이 밀집한 광화문이나 강남 일대에서 쉽게 보는 광경 중 하 나는, 빵을 한 아름 사갖고 회사로 들어가거나 식사 후 아이스크림을 꼭 챙겨 먹는 여자들의 모습이다. 밥을 먹지 않고 빵으로 때우는 것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밥은 밥이고, 빵은 또 빵인 거다. 하지만 제일 만만한 간식 메뉴인 빵, 과자, 아이스크림은 5대 영양소 중 탄수화물과 지방만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간식으로 이런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영양소의 불균형이 찾아올 뿐만 아니라 살도 놀라운 속도로 붙는다.

Eat this way 사실 이렇게 간식에 집착하는 습관은 단순히 간식을 좋아하는 성격에만 그 탓을 돌릴 수 없을 지 모른다. 바로 탄수화물 중독증 때문이다. 설탕과 정제곡류를 과잉 섭취하는 습관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탄수화물 중독증의 대표적 인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빵, 과자 등 간식을 끊임없이 먹는 것이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중독증에 걸리면 정신이 멍하고 집중력이 떨어 지거나, 마음이 우울하고 늘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부작용이 생긴다. 단순히 ‘간식 배’ 운운할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 만 간식을 어느 날부터 뚝 끊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대신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면서도 포만감을 확실히 주는 방울 토마토, 오이, 당근을 수시로 먹자. 간식을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은 음식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다이어트와 깨끗한 피 부는 점점 물 건너간다.

 

Food Mistake 3
단것에 집착하거나, 단것을 완전히 끊는다

기분이 우울할 때면 여지없이 달콤한 밀크 초콜릿이나 캐러멜이 듬뿍 들어간 라테를 먹어 야만 진정이 되곤 했던 조희원(28세, 학원강사) 씨는 단것에 대한 집착을 본인도 어쩔 수 없다고 고백한다. 단것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도 , 몸매에도 안 좋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손이 간다는 것.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초콜릿 한 봉지를 비운 후죠. 이런 내가 너무 싫어서 한동안 단것을 아예 끊어보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단것에 대한 집착은 더 강해지기만 했어요.” 심지어 고등학교 시절, 생리 전 주에는 단것에 대한 열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해져 아예 초콜릿을 종류별로 사다 놓고 밥 대신 먹 던 친구도 있었던 걸 보면, 단것에 대한 여자들의 집착이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닌 듯싶다. 하지만 단것을 피해야 할 이유는 확실 하다. 설탕은 GI수치(탄수화물이 몸 안에서 당으로 바뀌어 피 속으로 들어가는 속도를 나타낸 것. 이 수치가 낮을수록 인슐린 분비가 적어 살이 찌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가 높은 대표적인 식품이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되면 금세 살이 붙기 때문이다.

Eat this way 단 음식을 한 번에 끊는 일이란 거의 불가능하다. 당분 금단 증상 때문이다. 오히려 단 음식 에 대한 갈증이 폭발하거나 숨어서 단것을 먹는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다. 단 음식을 좋아하는 습관 때문에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했 던 사람들을 상대로 오랫동안 상담해온 김정은 원장은 단것을 먹더라도 현명하게 먹을 수 있다고 귀띔한다. “섭취량만 조절할 수 있다 면 설탕 자체가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양과 횟수에 대해서 규칙을 정해 먹되 조금씩 양을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죠. 맛있는 초콜 릿 바 하나를 다 먹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좀 맛이 없더라도 사탕을 먹다가 뱉으면 단것에 대한 욕구는 어느 정도 채우면서 당의 섭 취는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아스파탐처럼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려는 노력도 중요하죠.” 즉, 단것을 먹을 때 먹더라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말씀.



 

Food Mistake 4
레스토랑에서는 샐러드만 주문한다

다이어트에 돌입한 여자들은 종종 빨리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혀 이런 실수를 저지른다. 남들 밥 먹을 때 혼자 샐러드만 먹으며 뿌듯해 하고, 한두 시간 후에 허기져서 어쩔 줄 모르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 말이 다. 생각해보라. 샐러드만 먹고도 포만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이 세상에 뚱뚱한 여자가 어디 있겠는가? 샐러드만 먹었기 때문에 살은, 샐러드 이외의 음식을 추가하는 순간 다시 되돌아온다. 어쨌든 평생 양상추만 먹을 건 아니지 않은가?

Eat this way 싱싱한 야채 샐러드를 주문하는 것까지는 좋다. 하지만 샐러드를 주식으로 삼지는 마라. 너무 많이 먹거나, 빨리 먹게 될까봐 두렵다면 일단 채소가 많이 들어간 반찬이나 샐러드를 많이 먹어서 포만감을 충족시킨 뒤 밥이나 고기류에 손을 대는 식으로 하면 된다. 한 상을 차려 놓고 먹는 한국식 밥상이건, 애피타이저부터 후식까지 차례로 나오는 코스 요 리건 이 원칙을 지켜가며 천천히 식사한다면 과식이나 폭식의 위험성은 상당히 줄어든다.

 

Food Mistake 5
스트레스를 술로 풀거나, 술자리에서 폭식한다

다이어트에 술이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우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하지만 문 제는 술자리 그 자체가 아니라, 술만 마시면 소위 안줏발을 세우며 폭식하는 습관에 있다. 마치 안주를 먹기 위해 술집에 가는 사람처 럼 말이다. 술을 마실 때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중추가 마비되는 것은 그야말로 한순간. 이것이 바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왜 이렇게 속이 허하지?’라며 포장마차에서 오뎅까지 마무리로 먹을 수 있는 이유다. “소주에는 삼겹살, 맥주에는 프라이드 치킨, 막걸리에는 파전. 이렇게 맛있는 조합을 앞에 두고 어떻게 술만 마실 수 있겠어요? 2차, 3차로 술자리가 이어지다 보면 다음날 속 이 더부룩해 미칠 지경이 되지만 술자리가 시작되자마자 저는 이성을 잃고 맙니다. 제가 과연 변할 수 있을까요?” 1주에 2, 3회는 꼭 술을 마시게 된다는 최연애(30세, 광고AE) 씨의 하소연이다.

Eat this way 스트 레스를 술로 풀고, 한 번 술을 마셨다 하면 갑자기 대식가로 돌변하는 여자들이 꽤 있다. 그러나 살이 찔까봐 안주에 손도 안 대고 술만 마시는 것은 금물. 도수가 낮은 술을 천천히 마시되 술 한 모금을 마실 때마다 물을 한 컵씩 마시면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줄일 수 있어 살이 덜 찐다. 또한 알코올은 지방의 대사를 억제하므로 기름진 안주는 절대 사 절하도록. 두부, 닭가슴살, 채소로 만든 안주가 최선의 선택인 셈이다. 저녁에 술을 마실 예정인 날은 아침과 점심을 좀 덜 먹는 것도 한 방법.

 

출처; http://cafe.daum.net/jbclub1968/f96/3542


“폭식은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을 헛수고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잠깐의 쾌감을 위해 폭 식하고, 먹고 나서 후회하며 또 스트레스를 받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겠지요.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제일 쉬운 방법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면 어떻게 할까요?” 김정은 원장의 조언이다. 먹을 것을 앞에 두고 ‘이걸 먹어야 할까, 말 아야 할까’가 고민된다면 이 말 한 마디만 기억하자. ‘내가 먹는 것이 곧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