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편지지
단풍 드는 날 / 안경애 누런 햇살 아래 조촘조촘 익어가던 사랑 하나 아픔도 머물러 보고 품이 되듯 우리들의 푸른 날 그립다는 말보다 더 슬프게 발긋한 향 가득 배인 상기된 핏빛 추정(秋 情)가득 한 잎 한 잎 제 귀를 내려놓고 내일을 기다리는 애끓는가을 발소리 출처: http://cafe.daum.net/jbclub1968/1uyj/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