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편지지

기다림

보고 느끼고 2008. 11. 4. 20:30

기다림/향초 한상학
난 오늘 밤 그대를 기다립니다
오랜 세월에도 잊히지 않도록
가슴 깊이 묻어 둔 당신
이 밤에 가슴이 저리도록 보고 싶어서 
상처를 헤집고 꺼냈지요
그대 어두워 못 오시면 
꺼지지 않는 등불로 마중할게요
그리움으로 기름 삼아 
진한 사랑으로 불을 붙여 놓으면
당신은 추억 속에서 걸어 와 
오늘 밤 행복으로 채워 준다면
내 사랑 당신 사랑을 합한다면 
세상은 따뜻하고 환한 봄 햇살 같을 거에요. 
출처: http://cafe.daum.net/jbclub1968/5Iv/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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