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컴퓨터 소음, 전자파보다 나쁘다?

보고 느끼고 2008. 12. 18. 21:52

컴퓨터 소음 vs 전자파
컴퓨터 내부에서 소음이 나는 이유는 내부에 장착된 냉각기 때문이다. 일종의 선풍기(팬)처럼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방식으로 컴퓨터의 열을 식히는 쿨러가 있어서다.

컴퓨터 본체를 열어보면 CPU(중앙연산장치), 그래픽카드, 파워 등에 쿨러가 장착된 것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래된 컴퓨터가 소음이 심한데, 쿨러에 먼지가 껴서 소음이 심해지는 것이다.

소음이 너무 커서 불편할 경우 쿨러를 새로 교체해주거나 가정용 유성 세척제 등으로 쿨러 또는 환풍기의 모터를 닦아주면 소음이 줄어든다.

그러나 대부분 쿨러교체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컴퓨터 소음으로 두통, 불면증 등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방재시험연구원 건축구조부 연구원은 "지하철이나 자동차 등으로 생기는 교통소음보다 컴퓨터 소음이 신경을 더 자극하는 편인데 기종에 따라 소음의 크기가 다를뿐이며 노트북 역시 데스크탑 보다 덜할뿐 소음이 있다" 고 설명한다.

한국전자파학회에서는 "요즘에는 전자파 관련 규정이 엄격해져 전자파 노출량이 낮은 기종이 시판되고 있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컴퓨터에서 나오는 전자파보다 소음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