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김민호(25)씨는 PC방을 자주 이용한다. PC방에서 주로 e-메일을 주고받거나 온라인 게임을 하지만 은행 거래도 한다. 김씨는 “PC방을 이용할 때마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을까 찜찜하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 백승범 연구원은 “중요한 개인정보가 사용되는 금융거래 등을 할 때는 공용 PC를 사용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며 “사용이 불가피할 경우엔 이용 흔적을 완벽히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아예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ID와 패스워드의 노출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웹 서핑 외에 인터넷 뱅킹이나 포털 사이트 등을 이용할 경우엔 로그인이 불가피하다. 이럴 땐 은행이 제공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은행 보안 프로그램은 키보드 해킹 예방 등 기본적인 보안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설치해 주기 때문이다. 또 대형 포털 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보안접속을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ID와 패스워드가 암호화돼 서버로 전송되기 때문에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USB 사용을 자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무 컴퓨터나 USB를 접속할 경우 악성 코드에 감염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엔 웹 사이트 폼에 입력한 정보를 저장해 자동 완성해 주는 기능이 있는데 이를 차단하면 웹브라우저에서 기록이 삭제된다. 방법은 PC 화면의 시작→설정→제어판→인터넷옵션을 열어 ‘내용’ 탭을 클릭한 뒤 자동완성을 선택해 ‘자동 완성 사용 대상’의 모든 항목의 체크를 지우면 된다. 인터넷 주소창에 URL을 직접 타이핑해 넣으면 그 내용이 ‘Typed URLs’라는 레지스트리에 저장된다. 이 기능은 혼자 사용하는 PC에선 예전에 친 주소를 다시 타이핑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지만 공용 PC를 사용할 경우엔 보안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용 URL 삭제 방법은 웹브라우저 기록을 지우는 것과 비슷한데 인터넷옵션에서 ‘일반’ 탭을 선택해 ‘쿠기 삭제’와 ‘파일 삭제’ 버튼을 누른 뒤 열어본 페이지 항목에서 목록 지우기를 하면 된다. 작업관리자는 컴퓨터에서 현재 실행되는 프로그램과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작업관리자를 열기 위해선 화면 왼쪽 아래 작업표시줄의 빈 공간에 마우스를 대고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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