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팅(Cutting)
빠른곡을 연주할때 불필요한 여음을 없애기 위한 테크닉입니다.
핑거 커팅, 왼손커팅 이라고도 합니다... 줄을 누르고 피킹한 다음,
누르고 있던 손가락의 힘을 빼고 줄의 여운을 없애는 방식입니다. 이때에 손가락이 줄에서 떨어지면 안됩니다.
또 핑거 커팅은 줄의 수에 관계없이 동시에 커팅할수 있는데, 커팅할 줄의 수가 많을수록 타이밍이 어려워집니다.
코드에 개방현이 섞여 있을 때에는(오픈코드라고 함) 왼손의 힘만 빼는 것으로는 개방현의 울림을 커트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 손가락을 개방현에 가볍게 대거나
누르고 있던 손가락을 눕혀서 손가락 전체로 여섯 줄을 감싸듯이 하여 음을 커트 하는게 좋습니다.
핸드 커팅, 오른손커팅 이라고도 하며 울리고 있는 줄을 오른손 바닥으로 살짝 눌러서 음의 울림을 멈추게 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오른손 바닥으로 줄을 눌러서 커트 시킨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다운 스트로크에서 피킹과 동시에
줄을 치는 듯하게 손바닥을 대는 것이기 때문에 핑거 커트와는 다르게 ``찻!``하는 소리와 함께 타악기적인 소리가 나옵니다.
핸드 커팅은 줄의 수에 관계없이 모든 음을 확실하게 커팅할수 있는데,
줄에 닿을 때 너무 세게 누르면 줄이 픽업이나 프렛에 닿아서 잡음이 생기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뮤트 (Muting)
커팅은 피킹을 한 직후 음을 죽이고 무음생태를 만드는 테크닉인데 반하여,
뮤트는 왼손가락이나 혹은 오른손의 새끼손가락 근처의 손바닥을
줄에 가볍게 대고 피킹하여 둔탁한 소리를 내는 방식입니다.
노이즈 뮤트, 왼손뮤트라고도 하며... 그 방법은 핑거 커팅과 동일합니다.
즉 줄을 누르고 있는 손가락의 힘을 빼고 손가락이 줄에 가볍게 댄 채로 피킹합니다.
커팅은 여운을 없애는데 목적이 있고, 뮤트는 둔탁한 소리를 내는데 목적이 있다는걸 기억하세요.
머뮤 뮤트, 오른손뮤트 라고도 하며... 오른손 손바닥에 의한 테크닉으로 뮤트음을 만듭니다.
브리지 위에 가볍게 손을 얹고 피킹을 하는데 너무 힘을 주면 소리가 나지 않고,
너무 힘을 빼면 뮤트음이 아닌 지저분한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머프 뮤트는 오른손 손목을 고정시킨 부자연스런 피킹이기 때문에 빠른 패시지나
극단적인 음(줄)의 도약 등에는 상당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일렉기타에서 디스토션을 걸고 사용하면 제대로된 사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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