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산물

설렁탕

보고 느끼고 2008. 12. 9. 20:47

 

쌀쌀한 날, 설렁탕은 어떨까요?

한번 끓이는데 시간이 오려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넉넉하게 끓여 냉동실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 마다 끓여 내면 되니 반찬없는 날에도 푸짐한 상을 차릴 수 있지요

 

음식 재료


소족 1/4개, 사골1/4개, 도가니 1/4개, 사태100g, 양지머리100g, 물4L, 파4뿌리, 마늘1통,

무 한도막, 생강 1쪽, 양파 1/2개 [고기양념] 소금. 다진 실파, 다진 마늘, 후춧가루 적당량 

 

요리법


1.소족, 사골, 도가니를 토막 낸 것으로 준비해서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빼서 건진다.                   

2.사태나 양지머리 등 국거리 고기는 덩어리째 씻어서 건진다.        

3.냄비에 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1번에 준비한 재료들을 넣고 데쳐낸다.

4.곰솥에 분량의 물을 붓고 소족, 사골, 도가니를 넣고 대, 무,생강, 마늘,양파를 크게 썰어 넣는다.           

5.고기가 반 정도 물러지고 국물이 우러나면 양지머리 사태와 덩어리째 넣어 약한 불에서 푹 끊여 건지는 건지고 국물은 식혀서 기름을 걷어낸다.     

6.뼈에 붙어 있는 고기는 발라내어 작게 썰고 양지머리와 사태 고기는 건져서 먹기 좋게 자른 후 다진 실파, 소금, 다진 마늘, 후추가루로 간을 한다. 

7.따뜻하게 데운 대접에 양념한 고기를 담고 국물은 간을 맞추지 않고 다시 데워서 붓는다.

 

요리tip


사골로 국물을 낼 때는 일단 핏물을 빼고 적은 양의 물에 한 번 데쳐낸 다음 본격적으로 끓이기에 들어가야 하지요.

처음 끓인 물은 색과 맛이 너무 진하고 불순물이 많이 섞여 나와 국물이 깨끗하지 않거든요.

뽀얀 사골국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절차니 빼놓지 않도록하세요.
데쳐낸 사골은 물을 넉넉히 붓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이때 굵은 파와 마늘, 무를 함께 끓여야 누린내를 없앨 수 있어요.

굵은 파는 오래 끓이면 물러지니까 끓이는 도중 건져냅니다.

무는 처음부터 넣지 말고 뼈를 끓이다가 도중에 큼직하게 썰어 넣고, 이 또한 완전히 무르기 전에 꺼내세요.
사골을 끓일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끓이는 도중에 찬물을 넣어서는 안된다는 것~! 도중에 찬물을 넣으면 누린내가 나고 맛이 달아나거든요.

국물이 많이 졸아서 더 필요할 때는 끓인 물을 넣거나 사골을 다시 찬물을 넣어 처음부터 끓여야 한답니다.
그럼 얼마나 끓여야 하는건지... 뼈를 무조건 오래 푹 끓인다고 해서 많이 우러나는 것은 아니에요.

국물맛이 가장 좋으면서도 영양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는 것은 12~18시간 동안 끓이는 것~! 국물이 끓어 오르면 불을 줄여 국물이 뽀얗게 될 때까지 푹 끓입니다.
끓일 때는 반드시 위에 뜨는 거품이나 기름을 자주 걷어내야 국물이 뽀얗고 맑게 되지요. 다 끓었다면 국물을 식히고 위에 굳어져 생기는 기름을 제거합니다

 

<관련정보: 맛있는 세상 만들기 델리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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