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편지지

그냥 그리운 사람

보고 느끼고 2008. 12. 15. 21:06

 
그냥 그리운 사람/향초 한상학
잊지 않고 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그리운 사람이라 하겠습니다
때로는 보고픔에 눈물도 나지만
그냥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그렇게 지냅니다
목소리조차 그리운 날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무 대답이 없기에
그냥 참으며 살렵니다
그대여!
이 밤에 그대가 내꿈으로
아주 잠시라도 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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