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머릿결의 시작점이다. ‘머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두피를 잘 관리해야 머릿결이 좋아지고 탈모도 막을 수 있다. 두피가 푸석푸석하고 건조한 계절, 두피 케어를 통해 머릿결 미인이 되어보자.
가려움증에 몸부림치는 민감성 두피 |
두피의 민감성은 보호막 변형의 결과이다. 자극적인 트리트먼트, 잘못 적용한 제품 또는 세척력에 강한 샴푸 등이 과도하게 각질을 제거해 두피가 민감하게 되거나 두피를 질식하게 만드는 것. 대개 얼굴 피부가 민감성이라면 두피도 민감성일 확률이 높다. 두피의 각질이 필요 이상으로 떨어져 두피 곳곳에 붉은 반점이 있고 두피 가려움 현상도 나타난다. 염증이 쉽게 나타나면 그만큼 탈모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다. 문제는 두피가 민감해지면 모근이 약해져 모발의 굵기가 가늘고 탄력이 없다는 것. 민감성 두피는 이틀에 1회 정도 샴푸를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두피 마사지는 최대한 가볍게 하되, 전용 제품으로 두피 자극을 최소화한다. 머리를 감고 난 후에는 빠르게 두피를 말려서 염증 부분이 덧나지 않게 한다. 사우나 등도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염색이나 펌은 두피가 진정될 때까지 하지 않는다. 1아베다 카밍 컴포지션. 민감한 두피의 붉은기, 예민함, 가려움을 진정시켜 편안하게 해준다. 비타민 A, C, E와 호호바 오일이 두피에 필수영양소를 공급해 보습과 영양을 준다. 2 웰라 바이오터치 밸런스드 센서티브 스캘프 마스크. 환경오염과 스트레스로 인해 민감해진 두피를 위한 마스크. 미네랄, 자몽 추출물, 비타민 H 등이 함유된 활성성분이 가려움증과 염증을 완화한다. 3 르네 휘테르 아스테라 쿨링 샴푸. 민감하고 자극받은 두피를 진정시키고 부드럽게 세정해준다. 페퍼민트와 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 성분이 진정과 리프레싱 작용을 배가한다. |
|
스트레스성 탈모 두피 |
|
1오리진스 클리어 헤드 민트 샴푸. 모발 클렌징을 매일 해야만 하는 중·지성 두피와 모발에 적합한 샴푸. 민트 성분이 두피를 깨끗하게 클렌징해주고 모발에 산뜻한 윤기를 남겨준다.2피토 피토파나마 샴푸. 자주 머리를 감는 지성 두피에 적합한 부드러운 샴푸로, 청정작용이 특징.두피와 모발이 밸런스를 맞춰 자기방어 시스템을 유지하게 한다.3록시땅 아로마 샴푸. 지성용 딥클렌징 샴푸. 두피 정화에 좋은 5가지 에센셜 오일이 두피를 진정시키고, 머릿결에 활력과 윤기를 제공한다. | 탈모는 몸 내부의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난 표면적인 증상.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 콩, 검은깨, 찹쌀, 두부, 우유, 미역, 다시다, 과일, 야채류, 녹차 등의 섭취가 모근 건강을 위해 좋다. 머리가 빠진 부위는 정상적인 두피보다 아주 약한 상태. 그러나 탈모 전문가들은 머리를 깨끗하게 감아 두피층과 비듬을 없애 주는 것만으로도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샴푸를 할 때에는 저자극의 탈모 전용 샴푸를 이용하고 깨끗하게 헹군다. 중요한 것은 샴푸시 혈액순환을 위한 두피 마사지를 해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탈모가 더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것. 먼저 두피와 모발을 따뜻한 물로 충분히 적셔준다. 다음에 샴푸를 두피에 직접 닿게 골고루 발라주는데,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서 두피 속 모공의 때를 빼준다는 느낌으로 여러 번 문지르고 마사지해야 한다. 정수리에서 목뒤, 그리고 목선에서 관자놀이는 엄지손가락을 이용한다. 머리를 헹구고 나서는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서 잘 눌러준다. 머리를 말릴 때는 자연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빗질을 하기 전에는 손가락으로 머리를 한 번 정리해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한다. 이미 탈모가 진행된 경우라면 청정, 진정식물 성분의 에센셜 오일로 모구 주변을 케어하고 모낭을 촉진시키길 권한다. |
|
푸석푸석하고 건조한 건성 두피 |
건성 두피는 각질화가 빠르고 푸석푸석해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러한 트러블이 지속되면 모발이 탄력성을 잃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탈모 두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건성 두피의 관리에 있어 핵심은 보습과 두피로 가는 영양공급. 샴푸는 세정력이 약하고 컨디셔너 성분을 많이 함유했거나 저자극 식물성으로 보습과 영양을 줄 수 있는 제품이 효과적이다. 머리를 감기 전에 헤어 오일을 사용해 두피 마사지를 한 후 샴푸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샴푸 후에는 고농축의 앰플로 영양성분을 충분히 공급해 정상적인 모발로 만든다. 이는 건조한 두피와 모발에 유·수분 밸런스를 주기 위한 것. 오일 다섯 방울 정도를 컨디셔너 대신 사용하거나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에센스를 발라 주는 것도 좋다. 건조한 두피에 에센스를 이용해서 마사지하면 보습으로 인해 가려움증은 없어지고 피지가 조절되어 모근이 튼튼해진다. 모발의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는 1주일에 한두 번 정도 헤어 마스크를 사용해보자. 과도한 열에 의한 드라이는 두피의 수분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에 샴푸 후에는 차가운 바람으로 건조하는 것이 좋다. 음식의 경우 비타민 A 및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초, 쑥, 녹차, 참기름이나 올리브유, 우유 등이 건성 두피에 좋은데, 쑥이나 녹차 등을 우려내어 그 물로 두피 마사지를 하면 효과적이다. 우유나 참기름, 식초 등으로 두피 마사지를 한 후에 비닐 캡을 씌어 잔 다음 아침에 헹구어 내는 것도 하나의 노하우.
1 웰라 바이오터치 퓨어 아쿠아 에센스 4만원대. 캡슐화된 수분 입자가 밀키 타입에서 투명한 액체로 형태가 변하는 것이 특징. 모발에 최적화된 수분 밸런스를 장시간 유지시킨다. 2 아베다 드라이 레미디 모이스처라이징 트리트먼트 마스크. 푸석하고 건조한 모발에 풍부한 영양과 촉촉한 수분을 공급하는 마스크. 석류와 야자수 등으로 만들어진 95% 천연 성분 제품이다. 3 르네 휘테르 카르탐 하이드레이팅 밀크 샴푸. 카르탐 오일 성분이 건조한 영양 공급과 함께 두피와 모발의 천연 수지질막을 회복하면서 부드럽게 세정해준다. 4 록시땅 아로마 리페어 헤어 마스크. 모발을 재생시켜주는 5가지 에센셜 오일과 해바라기 오일이 염색이나 펌 등 화학적인 스타일링으로 손상된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
|
비듬이 하얗게 쌓인 두피 |
비듬은 머리를 자주 감아 두피 피지를 심하게 제거하거나 깨끗이 헹구지 않아 두피가 자극 받으면 생긴다. 이러한 비듬은 분비된 피지와 결합하여 쉽게 떨어지지 않게 된다. 비듬균에 의해 각질이 많이 쌓이면 가려워 긁게 되고 자극된 두피는 예민해진다. 비듬과 균이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비듬의 심각성은 처음엔 작은 부위에서 시작하지만 점차 두피 전체에 광범위하게 퍼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 붉게 되거나 진물이 나며 피부가 갈라지는 것. 게다가 비듬이 있는 곳에서 자라는 모발은 비듬이 없는 곳에서 자라는 모발보다 상대적으로 더 손상되어 있다. 비듬에 관한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는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더 잘생길 것이라는 믿음이지만, 오히려 지성피부와 지성두피를 가진 사람에게 훨씬 잘 나타난다고. 비듬을 없애려면 머리를 제대로 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감고 샴푸를 깨끗이 헹군다. 머리가 가렵다고 두피를 손톱으로 긁으면 두피가 손상돼 비듬이 악화된다. 헤어 젤이나 왁스 같은 유분이 많은 헤어 제품이나 염색, 펌도 자제해야 한다. 녹차를 우려낸 물로 머리를 감거나 알로에, 청주, 우유, 죽염 등으로 두피 마사지를 하면 가려움증이 완화되고 비듬도 예방된다. 머리를 감으면서 하루 3분 정도 정수리나 목 뒤를 마사지해도 좋다. 미지근한 물로 두피를 골고루 적신 뒤 열손가락을 이용, 정수리와 머리 윗부분을 가볍게 누르면서 1~3분간 마사지한 후 3~5분간 그대로 있다가 깨끗이 씻어낸다. 대부분의 비듬성 두피는 없어지는 듯하다 다시 생기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게 보통. 이럴 경우 탈모처럼 전문적인 케어를 받아야 하는데, 두피의 각질 주기를 정상화시켜 비듬을 없애는 데는 약 1개월에서 3개월 정도 걸린다고.
1 웰라 SP 리무브 샴푸. 항 비듬 성분이 비듬을 퇴치하는 비듬 전용 샴푸. 두피의 각질을 자극 없이 제거하고, 비듬균 치유를 위한 최적의 두피 상태로 만들어준다. 2 피토 피토스쿠암. 비듬제거에 강력한 작용을 하는 트리트먼트 제품으로 아주 악화된 비듬 상태에 사용하면 좋다. 헹구어 내지 않는 타임이지만 텍스처가 오일리하지 않다. 3 아베다 티트리 싱귤러노트. 두피의 건조로 오는 비듬 관리에 효과가 있는 오일. 지성 두피를 정화시켜주고, 클렌징와 토닝 효과가 있다. |
|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두피 |
피지가 많다는 것은 비듬균 등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최상의 조건이라는 뜻이다. 먼저 지성 두피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과도한 머리 손질을 하고 있지 않은지 체크해보자. 평소에 스타일링 제품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특히 두피가 지성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두피 건강을 위해서는 제품이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유의한다. 무엇보다도 지성 두피는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샴푸 시 두피에 쌓인 먼지뿐 아니라 피지까지 제거해 주어야하므로 가능하면 매일 샴푸하는 것이 좋다. 세정력이 강한 딥클렌징 샴푸를 사용하되 지나치게 두피를 자극하지 않는 것을 고른다. 세정력이 강한 샴푸를 장기간 사용하면 두피 건조증이 생길 수 있으니, 두피 상태에 따라 세정력이 약한 식물성 샴푸와 번갈아 가며 사용한다. 샴푸를 할 땐 가능하면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은 두피의 모공을 열어 주고 피지를 깨끗이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유분기가 충분하다는 이유로 샴푸만 사용하고 컨디셔너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경우 머리카락이 뻣뻣해진다. 샴푸는 두피 중심으로, 컨디셔너는 머리카락을 중심으로 발라주면 깔끔하게 유지하면서도 모발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샴푸 후 녹차 우린 물로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가려움이나 두피 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피지 성분의 산화를 방지해 건강한 두피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 피지 조절 앰플이나 팩을 하는 것도 좋으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두피 스케일링 제품이나 두피 스크럽제를 사용해 모공 속 노폐물과 이물질을 제거하길 권한다. 지성 두피를 가진 경우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 B 6가 포함된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곡류, 채소류, 우유도 권장식품.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1 오리진스 클리어 헤드 민트 샴푸. 모발 클렌징을 매일 해야만 하는 중·지성 두피와 모발에 적합한 샴푸. 민트 성분이 두피를 깨끗하게 클렌징해주고 모발에 산뜻한 윤기를 남겨준다. 2 피토 피토파나마 샴푸. 자주 머리를 감는 지성 두피에 적합한 부드러운 샴푸로, 청정작용이 특징. 두피와 모발이 밸런스를 맞춰 자기방어 시스템을 유지하게 한다. 3 록시땅 아로마 샴푸. 지성용 딥클렌징 샴푸. 두피 정화에 좋은 5가지 에센셜 오일이 두피를 진정시키고, 머릿결에 활력과 윤기를 제공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