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나무향 가득한 따뜻한 욕실

보고 느끼고 2010. 3. 28. 18:49


 

 

해가 저물어갈때 찍었더니 실제보다 약간 어둡게 나왔네요 ^^*

원목창문 오늘 완성했고 ㅎ 오후까지 계속 작업해서 얼추 됐다싶어서 이래저래 사진찍어봤습니다~

사실 아직 마무리 작업은 좀 남았어요 ㅋ

 

 

 

 

사진에 있는 모든 나무소품,가구는 제가 다 만든거랍니다~

2주간 밤이면 밤마다 드릴, 타카, 목공본드, 페인트들이랑 동고동락했지요 ㅎㅎㅎ;;;;

 

 

 

 

 

금.토 작업한 세면대

너무너무너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생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디자인과 달라서 가구 크기 자체가 안 맞았거든요...

절단 신청한거라서 어떻게 되돌릴수있는 방법도 없었구요 ㅠㅠㅠ

 

초보분들도 아시는 사실이겠지만 반제품이든 나무절단이든 나무가 도착했을땐 순서대로 작업을 하셔야합니다

1. 가조립 (원하는 사이즈, 디자인, 제작방법등을 미리 구상해놓는다)

2. 도색 (가조립했던 나무들을 다 풀어헤쳐서 바니쉬까지 도색완료)

3. 조립시작

 

전 이걸 어케했냐면 -_-;;; 조립 -> 도색 -> 좌절.................................... 완전 사이즈가 안맞아서;;;

다시 제작할수도 없고해서 이래저래 나무 보강하고 덧대고 해서 완성하긴 했습니다

 

 

 

 

 

사진이 확 밝게 나왔네요; 실제색상은 위에 사진이라고 보심됩니다~

문짝앞 가운데 나무 덧댄거 보이시죠? ㅎ 문짝사이즈가 틀려서 덧댄거랍니다;;;

다행히 패널문짝이라 표시가 덜나죠 ㅋ;

 

 

 

 

 

 

 

갖고싶었던 원목거울~

이런스타일의 거울이 넘 갖고싶었어요 ㅋㅋ;;

이것도 순서를 거꾸로 했거든요;;;;

만드실때는 조립 -> 도색까지 마치신후 거울 넣으셔야합니다 ~

전 조립후 거울넣고 도색;;; 쿨럭;;;;

세면대 위에 걸릴꺼라 바니쉬 엄청 꼼꼼히 3회이상~

 

 

 

 

 

세면대 옆에 걸린 미니선반~

스텐실 첨 해봤어요 ㅋ; 어렵던데요 =ㅁ=;;;

폼클렌징이나 치약,칫솔, 신랑면도기등~ 자주쓰는 물건들을 수납할려고 만들었어요~

구불러 댕기는거 싫어서 칸막이 두개 막았구요~

 

 

 

 

 

기존에 쓰던 욕실장 리폼~~!!!

유일하게 스프러스 원목을 사용했어요~

거진 삼나무를 썼는데 자투리 나무를 활용해야해서 ㅋㅋㅋㅋ

원래는 양쪽문이였는데 위에서 아래로 열리는 문을 3개를 만들었어요~

빠찌링을 부착할까했는데 그냥 냅둬도 이쁘겠더라구요 ㅋ 자석이 힘이 세니까 확 잡아댕기다가 욕실장 떨어질까 겁도 나구요 ㅎㅎ;;

 

18T 스프러스 45도 액자컷팅한다음 안쪽에 10t 짜리 판재를 넣었어요~ 패널식으로 할까 철망으로 할까하다 그냥 판재만 ㅋ

휴지 가득 채워놓을껀데 철망하면 부끄러울것도 같고 ㅡㅡㅋ

 

 

 

변기위에 욕실장이 걸렸죠~

변기 아래 붙어있는건 휴지통~ 벽에 아예 걸었어요~ 바닥에 휴지통 굴러댕기는거 싫어서리 ㅎㅎㅎ

 

 

 

 

 

 

화장실에서 만화책보는걸 좋아해서 ㅋ 꼭 필요한 잡지렉~

저번 포스팅에 소개한 휴지걸이~ 샌딩을 다시 해서 색을 벗겨냈는데두 진하네요 ㅎㅎㅎ

더 이상 수습하기 싫어서 그냥 씁니당 ㅋㅋ;; 나름 뭐;;; -_-;;;

 

 

 

 

 

세면대 맞은편 쪽~

세탁기는 패스해주시고 ㅋㅋㅋㅋ;;

 

 

 

 

 

선반장은 수건 보관용~

철망문짝 할까하다 갤러리문짝했는데 잘한것같아요~ 너무 이뻐요 +ㅁ+

아래는 자투리 나무들로 만든 수건걸이~

옷등을 걸수있게 고리도 두개 걸었어요~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ㅋ 발수건 건다는 ㅋㅋㅋㅋ

 

 

 

 

 

 

빨래보관함 ~

스텐실 해봤는데 역시 좀 어려웠어요 -_-;; 어울리는지도 모르겠긍 ㅋㅋ;;;;

 

 

 

 

 

<<변신 전>>

 

 

 

 

 

 

 

 

 

<< 제작과정>>

 

 

 

 

 

 

 

 

문짝들 같은 경우는 거의 업체에 의뢰했어요

각도조절대를 사도 되지만 번거로운 작업이고 정확하게 절단할 자신도 없고 해서 ^^;

요즘은 절단의뢰해도 하루만에 배송이 오는지라 편리했구요

 

욕실에 쓰는 나무 제품이라 물, 습기에 강한 삼나무를 많이 썼어요

도색은 옻아토팩트라는걸 사용했는데 바니쉬를 생략해도 된다고 해요

연~하게 자연나무색이 나는 제품인데요~ 취향에 따라 스테인을 썩어 쓰셔도 되요~

전 세면대 하부장 겉에 칠할때는 스테인을 약하게 썩었구요

문짝은 옻아토팩트만 2회 발랐어요 미묘하게 색상차이 날껍니다 ^^

 

하지만 저는 걱정이 되서 ^^;; 옻아토팩트바르고 바니쉬 3회 더 칠했답니다~

방수를 위해서 바니쉬같은 경우는 1년에 1번정도씩 덧발라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바니쉬를 얼마나 많이 썼는지..;; 1.5리터를 다썼어요 ^^;;;

 

출처:http://cafe.daum.net/jbclub1968/Oxb6/6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