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것^^

하얀 피부는 7가지 결점을 가린다

보고 느끼고 2010. 6. 12. 20:25

하얀 피부는 7가지 결점을 가린다

백옥같은 하얀 피부는 세계 어느 나라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모두의 희망이자 숙제이다.
오죽하면 아름다운 여성을 표현함에 있어 백옥같은 피부라든가 백설공주라는 수식어가 붙겠는가?
‘하얀 피부는 7가지 결점도 가린다’는 일본 속담도 있듯이 미백의 역사는 전 세계적이다.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고 동굴 안에서 지내며 하얀 피부의 여자로 변했다는 단군신화부터
일본 경극의 가부끼 분장과 서양의 백설공주까지 태초부터 현재까지 하얀 피부는 미인의 절대적인
조건이었던 것이다.
다른 나라보다 유난히 하얀 피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여름은 더위와의 전쟁이 아니라
잡티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여름이 되면 강렬한 자외선과 잦은 노출로 잡티나 주근깨,
기미와 같은 색소성 질환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기본중의 기본

먼저 여름에는 자외선을 적절하게 차단해 주는 것과 자외선에 대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원인이며, 잡티나 주근깨, 기미를 발생시키고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외선만 적절하게 차단해 줄 수 있다면 피부에 잡티나 주근깨, 기미가 새롭게 생기는 것과 심해지는 것을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잘 사용하는 것이 필수이다. 특히 한여름이라면 자외선 B에 대한 차단지수인 ‘SPF’가 30이상인 제품을, 그리고 자외선 A에 대한 차단지수인 'PA'가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를 때는 너무 아끼지 말고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것과 땀을 흘린 후가 아니더라도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해서 자외선이 완벽하게 차단되지는 않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 등을 사용하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미백제품은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적

그러나 이미 눈에 띄는 잡티나 주근깨 또는 기미가 얼굴에 생긴 경우에는 적절한 피부 관리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색소를 억제하는 미백 연고(하이드로퀴논)나 미백 제품(코스멜란 등)의 사용과 미백 관리, 필링 등의 시술을 통하여 호전을 볼 수 있다.
미백 연고나 미백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종류에 따라 자극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백 효과는 즉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3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하며, 점차 옅어지는 양상으로 상태가 호전된다.
미백 관리는 비타민 C나 미백 물질을 전기 영동법이나 초음파 치료를 통하여 피부에 효과적으로 침투시키는 방법으로 보통은 주 1회씩 2~3개월 정도 시행하며,
꾸준히 시행하면 효과적인 미백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피부개선 레이저 시술 IPL

클레이 필링과 같은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가벼운 필링을 1-2주 간격으로 4-6회 정도 받는 것도 미백 효과뿐만 아니라,
여름철 피부 탄력과 피부색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만약 잡티나 주근깨가 많아서 고민이라면 색소성 병변을 제거하는 레이저(Nd-YAG)나 IPL시술이 좋다.
IPL은 세안이나 메이크업 등과 같은 일상 생활에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고 잡티를 제거하는장점이 있어 직장을 다니는 여성도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약간 전보다 약간 진해지는 느낌만 들지만 치료 후 1주일 정도 지나면서 진해진 치료부위의 색깔은 점점 옅어지게 된다.
이런 IPL치료를 3주 간격으로 2-3회 정도 하게 되면 잡티나 주근깨는 눈에 띄게 깨끗해진다.
또한 IPL치료를 하면 얼굴에 흔히 있는 안면 홍조증이나 혈관 확장증 혹은 눈가의 잔주름도 같이 좋아지는 부수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40대 이후에 흔히 나타나는 노화의 결과로 얼굴 전체의 피부톤이 옅은 갈색으로 변해있는 경우(sallow skin)도 IPL 치료를 받게 되면
전체 피부가 맑아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40대 이후에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람마다 모두 피부색이 차이가 있듯이 잡티나 주근깨, 기미가 심한 정도도 모두 다르다.
따라서 각자의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 방법이나 치료 방법을 통하여 적절하게 치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이제 바야흐로 장마철이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데,
올해는 아무 생각 없이 자외선 노출을 감행하지 말고 적절한 피부 관리와 치료를 통해 여름철에도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어떨까?
 
/ 함익병·이지함 피부과(이대본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