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주의 작가로 잘 알려진 Coop Himelblau의 작품으로 그의 작품 중 보기 드문 주거시설이다. 그 동안 Groninger Museum, BMW WELT 등의 작품을 통해 보여준 분위기와는 달리 차분한 느낌의 작품. 그 점은 '주거'라는 공간이 주는 조심스러움의 반영으로 볼 수 있지만, 그가 추구하는 스타일적인 면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오스트리아의 Millstatt지역 리조트 단지 내에 지어진 'Villa Soravia'는 여름에 이용하게 한 온천별장이다. 호수와 자연스레 이어지는 동선처리와 나타나는 매스의 연관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느낌은 내부에서도 느낄 수 있다. 먼저 호수쪽 데크에서 보트 부두의 하나됨이 독특하다. 마치 보트 부두 전체가 하나의 데크와도 같은 착각을 주기도 한다. 건축물과 호수로의 자연스러운 이어짐은 1층에서 뿐만 아니라, 2층으로도 수직 연장된다. 즉, 2층에서도 다리를 통해 1층의 부두로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그 다리 끝은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같이 한다. 내/외부 마감은 일부를 백색 콘크리트로 마감하였는데, 여름에 시원함을 주기에 좋다. 호수쪽에서 바라본 외관 전경. 해체주의 작가의 성향이 약간 느껴지기도 한다. 앞 데크에서 바라본 정면. 넓직한 데크는 바로 보트부두와 이어진다. 우측전경. 보트 부두 부분 전경. 2층으로 이어지는 다리 위에서 바라본 정면으로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주택 외관에 꺽어진 수직 돌출 매스를 추가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주택에서 바라본 데크 부분 전경으로 상당히 넓은 데크는 다양한 활동의 영역을 넓혀준다. 거실 내부로 기둥과 천정은 백색콘크리트를 자연스럽게 노출시켰다. 외관에서 볼 때 돌출된 매스부분의 내부로 계단 코어가 위치하고 있다. 창호 또한 비스듬하게 처리, 독특하다. 주택 내부 상단에서 바라본 계단의 모습으로 독특한 공간 구성이 연출된다. 3층 내부에서 바라본 계단 View. 출처 : 네이버 블로그 Maimatums Love (blog.naver.com/aerosoh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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