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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의 줄기나 받침대를 잡고 빛깔을 본다. 레드 와인은 눈높이보다 아래쪽에 잔을 들고서 잔 속의 와인을 보고, 화이트 와인은 눈높이 정도로 잔을 들고서 색깔을 본다.
와인은 투명하고 반짝반짝 빛나야 한다. |
2~3년간 잘 숙성된 화이트 와인은 호박색을 띠는데, 갈색을 띠는 것은 오래된 것이거나 제조 과정에 결함이 있든지 아니면 잘못 보관되어 산화된 것이다.
한편 잘 숙성된 레드 와인은 루비색을 띠는데, 특히 알코올 농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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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고 탄닌 성분이 많은 레드 와인은 암적색을 띠게된다. 레드 와인은 오래될수록 색깔이 흐려지는데 갈색빛이 나는 것은 산화된 와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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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를 잘 맡기 위해서는 잔을 두세 번 살짝 돌린 후 잔의 가장자리 가까이에서 향기를 맡는다. 잔을 약간 돌려주는 이유는 잔 속의 와인이 움직이면서 표면적이 넓어져 향기 성분이 많이 기화되기 때문이다.
포도 자체에서 우러나는 포도 품종 고유의 향(포도 품종에 따라 각각 다른 향이 남)인 아로마(aroma)와 숙성 과정에서 우러나는 오묘한 부케(bouquet)향이 나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 두가지 향을 구별해서 인식할 수 있지만 아마추어들은 이 두 가지를 합쳐서 하나의 향으로 "아! 이런 향이구나!" 하고 알면 된다.
알코올 냄새나 나무통 냄새, 코르크 냄새 등이 강한 것은 바람직한 와인의 향이 아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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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 모금을 마셔 본다. 입으로 와인의 맛을 본다는 것은 결국 혀로 맛을 본다는 것이다. 성인의 입과 목에는 약 2,000개의 맛을 보는 돌기가 있는데, 결국 혀에서 주로 맛을 본다. 혀로는 단맛, 짠맛, 신맛과 쓴맛 등 4가지 맛을 보며 혀 끝쪽은 단맛, 양쪽으로 신맛과 짠맛, 혀의 뒤쪽으로 쓴맛을 부위가 따로 있다.
와인의 맛을 본다는 것은 결국 이 와인이 얼마나 단맛이 있는지, 신맛이 있는지 또는 쓴맛이 있는지를 맛보는 것이다. 또한 동시에 이러한 각각의 맛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가를 맛보는 것이다. 이러한 맛 이외에 와인에는 아마 짠맛은 없을 것이다. 이 밖에도 우리의 입으로 느끼는 느낌이 있다. 즉 톡 쏘는 듯한 느낌과 와인에 함유되어 있는 알코올, 당분, 기타의 성분으로 인해 입에 꽉 차거나 무겁고 걸쭉한 느낌 등을 여러 와인으로부터 다르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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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눈으로 보고 코로 향기를 맡은 후 와인을 아주 조금 입에 머금고 치아 사이로 공기를 빨아들여 보자. 이때 쩝쩝 소리가 나게 되는데 이런 소리가 옆 사람에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 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 다음 이 와인을 입 안에서 굴리면서 맛을 보면 된다. 즉 이 와인이 얼마나 단지, 신지, 쓴지 떫은지 등을 맛보고 이러한 여러 가지 맛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맛보면 된다.
그 다음에는 코로 숨을 내쉬어 보기를 바란다. 이때에 코로 향기를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다. 입 안을 거쳐서 코로 나온 공기는 체온으로 데워져서 향기를 좀더 잘 맡을 수가 있을 것이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 단맛과 신맛이, 레드 와인의 경우는 그와 더불어 탄닌 성분의 맛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 |
출처: http://www.wine.co.kr/about/wnsense/point_02.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