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것^^

가을철 피부 거듭나기...

보고 느끼고 2008. 10. 23. 21:28

여름 내내 햇빛에 노출됐던 피부가 채 진정되기도 전에 쌀쌀한 가을바람으로 수분을 고스란히 빼앗기고 있는 요즘. 부지런히 관리하지 않으면 가뭄에 땅 갈라지듯 투박한 피부로 남게 된다. 단계별 가을 피부 관리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꿔보자.

step 1. 각질제거를 위한 기초 공사 모공 열어주기
가을철 피부 관리의 포인트는 거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 무조건 보습제만 듬뿍 바른다고 해서 피부가 촉촉해지는 것은 아니다. 영양이든 수분이든 피부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게 우선이다. 각질제거가 바로 그것.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기 전 피부에 자극을 줄이기 위해 뜨거운 스팀타월로 워밍업을 한다. 1차 세안을 한 다음 뜨거운 스팀타월을 이용해 얼굴 전체를 꾹꾹 누르면 뜨거운 열기로 닫힌 모공이 살짝 열리면서 각질이 부드러워진다. 이 상태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일주일에 2~3회씩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면 모공 속에 쌓인 노폐물들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어 피부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해준다.

[ do ]
패팅 하기 스팀타월이나 사우나의 뜨거운 물로 모공을 열고 모공 사이로 노폐물이 빠져나간 후에는 반드시 찬물로 조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얼굴에 스팀 쐬기 전기밥통에서 나오는 김을 쐬거나 뜨거운 물을 끓여 바닥에 놓고 20cm 정도 떨어져 얼굴을 대는 등 스팀을 얼굴에 쐬면 피부가 촉촉하고 뽀송뽀송해진다.

[ don't ]
뜨거운 사우나에서 장시간 앉아 있기 모공을 열었다 다시 조이지 않으면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무조건 모공을 연다는 생각에 사우나에서 장시간 피부를 노출시키는 것은 위험.
패치 타입의 팩으로 모공 열기 붙였다 떼는 타입의 팩은 모공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기는 하지만 피부에 자극을 줘 거칠어지고 탄력을 잃기 쉽다.



step 2. 영양 공급을 위한 준비 단계 각질제거
각질은 본래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해주는 보호막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제때에 떨어져나가지 않은 묵은 각질이 피부에 쌓이게 되면 피부 톤이 칙칙해 보이거나 피부 순환 기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가을이 되어 기온이 쌀쌀해지면서 피부의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각질이 쌓이는 정도가 더욱 심해지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각질 관리를 위해서는 클렌징을 통해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고, 주 1~2회 정도 정기적으로 묵은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단, 민감성 피부인 경우는 전문적인 클리닉의 관리를 통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혼자 할 경우에는 시중에 판매 중인 저자극 제품을 선택하거나 숯팩 등 천연 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do ]
물과 비타민 충분히 섭취하기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쉽게 쌓이고 건조해져 각질을 제거할 때 피부에 자극을 준다. 평소에 수분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면 피부가 촉촉해지고 각질을 제거할 때도 자극을 줄일 수 있다.

[ don't ]
일주일에 3회 이상 스크럽제나 필링제 사용 하기 각질제거는 필수지만 각질 제거로 인한 피부의 자극을 줄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제품을 활용한 강제적인 각질 제거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피부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삼간다.



step 3. 피부에 촉촉한 생기를 주는 수분 공급
가을철 늘어난 각질은 피부의 보습을 저해해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수분이 제대로 유지되지 못한 피부는 건조증이 올 수 있고 또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의 생성이 더 많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을에 특히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수분을 유지하려면 각질을 먼저 제거한 후 수분 팩을 하거나 보습 효과가 뛰어난 화장수 등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안 후에는 3분 이내에 스킨 등을 바르는 것이 좋다. 또 평소 하루에 1.5ℓ의 물을 마시고, 비타민 A와 C가 함유된 과일과 채소 등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공기가 건조하면 수분을 공기 중에 빼앗기기 쉽기 때문에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주변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do ]
고보습 세안제 선택 세안제 선택에 있어서도 보습력을 비교해서 구입한다. 약산성의 보습력이 높은 세안제를 선택하되 일주일에 2회 정도 마일드한 딥 클렌저를 사용한다.
유연 화장수를 이용 지성 피부인 경우에는 여드름 때문에 크림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느 순간 잔주름이 생기거나 탄력이 떨어지는 건 바로 피부 수분 함량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

[ don't ]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먹기 염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피부의 수분을 빨아들여 피부가 푸석푸석해진다. 싱겁게 먹고 수분과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많이 먹을 것.
알코올 섭취 체내에 알코올이 흡수되면 그만큼 수분이 빠져나가게 된다. 과음한 다음 날 피부가 까칠한 것과 같은 원리.



step 4. 보송보송 매끄러운 피부를 위한 영양 공급
스팀으로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제거하고, 쌓였던 각질을 벗겨낸 다음 수분 공급으로 촉촉한 상태를 만들었다면 마지막으로 고보습의 영양을 듬뿍 흡수시킬 것. 전 단계에서 영양을 흡수할 수 있는 피부 상태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이제는 흡수가 잘 될 수 있게 가벼운 마사지와 함께 영양을 공급한다. 아보카도나 꿀 등의 고보습 천연 재료로 만든 팩을 하는 것이 가장 좋고, 화장품을 사용할 때도 되도록 천연 재료가 함유된 것을 사용해야 흡수도 빠르고 자극이 없다. 1단계부터 4단계까지 꾸준히 관리하면 찬바람이 부는 가을에도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를 간직할 수 있다. 천연 팩을 만들 시간이 없을 때는 간단한 시트 팩을 붙이고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 do ]
숙면 취하기 피부에 영양을 공급한 후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피부가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숙면만큼 피부에 좋은 것이 없다.

[ don't ]
지성피부 영양 크림 사용 안하기 지성피부라고 크림이나 에센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금물. 지성피부라도 피부 속 수분과 영양 성분의 균형있는 공급이 이루어져야 피부결이 매끄러워지기 때문이다.

출처: http://cafe.daum.net/jbclub1968/f96/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