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산물

영농일지 _ 대파

보고 느끼고 2008. 11. 6. 19:53

대파 정식 (6월1일~6월20일)

 

3월23일 파종한 파 모종이 5월 말경에는 실파가 되었다. 이때쯤 시세가 좋아 실파로

수확작업 해도 좋겠지만 6월 1일 에 조금, 9일, 15일, 17일, 20일 조금씩 시간 나는대로

심었다.

호미모종 (호미로 파고 4뿌리씩 세워서 심는것) 간격은 30*15cm

일부 상추멀칭비닐로 멀칭하고 2뿌리씩 정식 하기도 하였다.

정식 다음날 제초제 (잡초발생억제)를 사용하였다.

 

기비는 계분과 복합배료 조금 (계분은 1.5톤/150평) (복합비료는 5kg/150평)

 

6월 20일 마지막 정식 할 때는 대파에 노균병, 총채벌레 피해가 있었다.

노균병은 정식후에 없어졌다. 저절로 총채벌레도 얼마동안은 증가를 하지 않았다.

 

첨부파일은 하우스 사이 비닐 멀칭하고 2뿌리씩 심은 대파 (6월1일 정식)

7월 9일 현재 상태 입니다.

 

대파 수확

 

첫째 수확 7월 27일 180단 시세는 900원

 파가 어리고 가늘어서 무게가 나가지 않았다.

 

두번째 수확 8월 8일 250단 시세는 1100원

 봄에 실파 시세가 좋았기 때문에 대파 시세도 좋은듯 하고

 

8월 4일경에 습하지 않은 밭에서 파굴파리가 엄청 발생했다.

 농약을 거의 7일 간격으로 살포했다.

낮기온 밤기온이 올라가자 굴파리 발생 속도가 빨라졌다.

파총채벌레는 장마비 후에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세번째 수확 8월 18일 ~8월 24일  1350단 (100평 하우스 지붕벗기고 재배)

 예년에는 1500단 수확했는데 파가 조금 어리고 몇군데 파역병으로

 수확량이 줄었으나 시세는 1200원~1600원으로 제일 비쌀 때 출하함

 

남은 대파 두곳은 파역병으로 70% 수확 감소가 예상되고

다른 두곳은 파굴파리 피해가 잦아 들고 있어서 며칠 후 부터 수확할 예정

 

영농일지 쓰는 방식과 정성이 부족하여 두서 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매원농장 농탁 김광택 올림

 

병충해없이 잘자라

 

9월 23일 대파 에 농약을 침, (굴파리와 파밤나방 방제농약)

10월이 되면서 최저기온 13도, 최고 기온 25도 정도 되니까

굴파리, 파밤나방 발생이 현저히 줄어 들었고, 굴파리는 많아도

파잎에서 부화되는 굴파리유충은 별로 없어서 농약을 더 이상

치지 않고 수확하고 있다.

 

 대파는 이맘때쯤 대가 굵어 지면서 생육이 왕성해지고

잎에 수분을 많이 저장하여 무게가 많이 나간다.

 

 수확 전에 북주기를 하면 연백부가 길어져 좋다고 하지만

북주기를 하지 않아도 연백부 길이가 25센티 정도 되어서

상품성에 지장이 없다.

 

좀 더 두었다가 김장철 가까이 수확하면 수량이 많겠지만

추울때 일하는것을 싫어 해서

일하기 좋은 요즘 열심 수확 작업합니다.

사실 면적도 많지 않아서 몇일 걸리지도 않습니다.

 

대파 굴파리 피해

 


 

 

 

 

 

 

 

 

 

8월 5일까지 깨끗했던

대파 포장이 8월 15일경 굴파리 피해가 왔다. 더위를 무릅쓰고

방제약제를 쳤지만 파 굴파리 피해를 당했다. 파 밭이 허옇다.

 

 



 

 

 

 

 

 

 

 

 

하우스 옆에 한 판장 대파는 똑같이 약제를 사용했는데

처음부터 파굴파리 피해가 없더니

아직도 그 피해가 없어서 비만 오면 수확작업에 들어가야 겠다.

 

대파 결속기

 




요즘 한창 수확중인 대파를 결속끈으로 묶는 작업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결속기를 구입해서 사용한다는데 결속도 깔끔하고 인건비 이상의 기계값이 나온다고 합니다.
앞으로 점점 높아지는 인건비 때문에 성능 좋은 기계의 개발과 사용은 당연한 추세일 것 같습니다.

 

대파 1차 북주기

 







정식한 대파들이 웃자란 잎들을 잘랐던 부분도 아물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4달 가량을 자라야 출하하게 되겠지요.... 헛고랑의 두둑을 제거하면서 평탄작업 차 관리기를 사용하여 북을 주고 있습니다.

대파밭에 맞게 좁고 가벼운 관리기로 복토를 하는데 평지나 복토가 가능할 만큼 경사지에선 사용하기 어렵지만 평지에서는 성능이 대단합니다.

대파가 연하기 때문에 저속으로 천천히 다녀야만 상처도 나질 않습니다.

나중에 대파가 다 자란 후엔 복토기를 세게 작동하면 대파를 높이 북을 줄 수 있습니다.

나만의 노하우 /
오늘의 작업 포인트
정식시 제대로 심겨지지 못한 대파는 다시 심으면서 작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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