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것^^

눈가, 당신의 나이를 말한다

보고 느끼고 2008. 12. 2. 21:05

                                           눈가, 당신의 나이를 말한다

명품 눈가를 위한 솔루션

눈가 나이를 덜어줄 해결책이 필요하다면 이 페이지를 눈여겨볼 것. 건조, 주름, 탄력 저하 등 대표적인 연령대별 눈가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풀어봤다. 지금 당신의 눈가에 꼭 필요한 처방전.


part 1  아이크림,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진실

아이크림, 빠를수록 좋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다. 눈가 피부는 다른 피부보다 얇고 피지 분비가 거의 없어 건조해지기 쉬워 주름이 빨리 생기는 편. 최근에는 자외선, 환경오염 등 외적인 피부 손상 요인들이 강해졌기 때문에 일찍 바르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건성 피부는 10대 후반부터, 지성 피부는 20대 초반부터 사용할 것. 특별히 유분이 부족한 편이 아니라면 20대 초반은 젤 타입, 유분이 부족해지는 30대 이상은 노화에 의한 주름을 방지하는 크림 타입이 좋다.

아이크림, 자주 바를수록 좋다?
너무 자주 많은 양의 아이크림을 바르면 눈가 피부가 처져 오히려 주름이 깊어지거나, 흡수되지 않고 남은 잔여물이 피부 트러블을 불러올 수 있다. 또 아무리 좋은 아이크림이라 해도 사용방법이 옳지 않다면 그 효과를 백분 누릴 수 없는 법. 까다로운 부위를 케어하는 화장품인 만큼 사용법 역시 예사롭지 않다. 우선 아이크림을 바를 때 강한 힘을 가하는 것은 금물이다. 가장 힘이 약한 약지를 이용할 것. 스파튤러로 적당량을 덜어 눈가에 올리고 톡톡 가볍게 두드리면서 눈 앞머리에서 꼬리 쪽으로 발라준다. 눈꺼풀은 물론 눈썹뼈 부위까지 빼놓지 않고 바른 후 가볍게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다. 아이크림을 눈가 외의 다른 부위까지 바르는 것은 금물.

이미 자리잡은 미세주름, 이젠 늦었다?
그렇지 않다.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아이크림을 멀리했다면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챙겨 바르시라. 아이크림을 꾸준히 바르면 수분 부족, 피부 노화 등을 케어해 이미 생긴 주름이 더 이상 깊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주름은 유전이라 생각해 아이크림을 멀리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옳지 않다. 부모와 자식의 경우 생활습관이나 생김새가 닮은 경우가 많아 같은 부위에 비슷한 형태의 주름이 생길 수는 있으나 유전은 아니다. 30대를 넘긴 후에도 별다른 노화 징후가 보이지 않았다고 해서 아이케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나이가 들면 피부 타입이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 20대까지 지성 피부였다고 해도 그 이후부터는 서서히 피지 분비가 줄어들고 건성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깊은 주름, 방도가 없다?
이미 깊게 자리잡은 주름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아이크림은 주름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거나 미세주름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 깊게 자리잡은 주름에는 방도가 없다. 깊은 주름을 없애고 싶을 때는 보톡스나 레스틸렌을 이용한 주사법, 릴랙스-F나 타이탕 리프트 등 고주파를 이용한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는 편이 낫다. 잠깐의 귀차니즘으로 나중에 몇 백만원 써가며 피부과를 드나드느니 하루 5분만 시간을 투자해 괜찮은 아이크림을 바르는 것이 현명하다.

30대를 훌쩍 넘긴 나이, 발라도 소용없다?
눈가 피부는 기본적으로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건조한 상태다. 아이크림과 같은 고농축 크림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눈가에 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주름, 다크서클, 아이백 등으로 인해 늙어 보인다거나, 항상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면 이제부터라도 보다 적극적인 대처법이 필요하다. 우선 아이크림을 구입할 계획을 세우고 제대로 된 사용법을 숙지할 것. 아이크림도 각각의 특성에 따라 바르는 시점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식물성 성분을 담은 리퀴드 또는 젤 타입의 아이크림은 ‘토너 사용 후, 에멀전 사용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에멀전을 사용하면 눈가에 유분막이 형성되므로 리퀴드 타입의 아이크림이 피부 속까지 흡수되기 어렵다는 사실에 근거한 것. 세안 후 토너를 화장솜에 적셔 눈가를 제외한 부위를 부드럽게 닦아내고 눈가에는 아이크림을 바른다. 눈가 피부를 커버해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강화된 아이크림은 기초 화장품 사용 마무리 단계에 발라준다.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바른 후 눈가를 포함한 얼굴 전체를 손으로 감싸 피부 깊숙이 흡수시키면 효과가 배가된다.

아이크림, 비쌀수록 좋다?
비싼 아이크림일수록 고가의 원료를 사용해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은 아니다. 피부 타입에 맞는 효과적인 성분이 함유되고, 주름의 진행 단계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관건. 제품 선택 전 피부 적합 테스트를 해보고 제형과 기능을 따져 구매한다.

 

 

part 2  눈가 고민 해결을 위한 연령대별 솔루션

20s 부지런히 수분을 채워라

the aging process
25세부터는 피부 탄력이 서서히 떨어지고 눈가와 입가, 볼 주변 등 부분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며 노화의 징후가 나타난다. 눈에 띄는 주름은 없지만 웃거나 말할 때 표정 주름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 이 시기에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겉으로 보이는 피부보다 피부 내부에서 먼저 변화가 시작되어 피부 노화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특히 눈가 주름은 수분 부족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할 것.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금세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떨어지므로 수분 공급과 함께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이 듬뿍 들어가고 흡수가 빠른 젤 타입의 제품을 선택하고, 눈가에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도 잊지 말자.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은 눈가 주름을 부르는 지름길.

 

part 3  난 아이케어에 목숨 건다! 4인의 아이케어 비법 전수 

20s “ 2단계 아이크림으로 집중케어 ”

눈가가 많이 건조해 유독 주름이 신경 쓰인다면 시간차를 두어 아이 전용 제품을 2단계로 사용한다. 아이세럼을 바른 다음 아이크림을 바르는 것. 요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아이팩을 붙였다 뗀 다음 아이크림을 바르고 자는 방법도 괜찮다. 아이케어는 낮과 밤이 달라야 한다. 낮 동안 메이크업을 할 거라면 아이크림은 라이트하게 바른다. 노메이크업이라면 유분기 있는 아이크림을 발라도 오케이. 아직 눈가가 팽팽한 사람이라도 밤에는 되도록 리치한 질감의 아이 제품을 바른다.
- 화장품 칼럼니스트 강윤주 

30s “아이 다루듯 조심스럽게”
눈가 피부는 민감하므로 아이크림을 바를 때는 힘을 가하지 말아야 한다. 눈 아래쪽에 아이크림을 점을 찍듯 올린 다음 가볍게 톡톡 두드려준다. 바를 때는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문질러 바르거나 톡톡 두드려 바르되 눈에 너무 가까이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크림을 바를 때는 적당량을 덜어 약지를 이용해 힘을 주지 말고 부드럽게 펴 바르는 것이 포인트. 아이크림을 바른 눈 밑 부분을 약지로 가볍게 눌러주면 눈의 피로도 풀릴 뿐 아니라 눈가 주름까지 잡을 수 있어 일석이조.
- 메이크업아티스트 류현정

40s  “에센스와 오일 섞어 릴랙스”

30대 중반부터 부지런히 아이크림을 챙겨 바르기 시작했다. 미세한 주름이 이미 생긴 상태였지만 아침저녁으로 발랐더니 더 이상의 노화는 진행되지 않는 듯. 아침에는 젤 타입의 가벼운 것,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끈적한 텍스처의 아이크림을 바른다. 피로가 누적되어 눈꺼풀이 무겁다고 느껴지는 날에는 오일 한 방울을 에센스에 섞어 바르고 자는데 다음날 피로가 풀릴 뿐만 아니라 부기도 가라앉는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하면 효과 있다.
- 오르비스 홍보우먼 고란주

50s “다양한 마사지로 효과 업”
아이크림은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마사지를 병행하면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약지를 이용해 눈꼬리에서 눈머리까지 원을 그리듯 꾹꾹 눌러준다. 눈꺼풀에 힘을 주어 눈을 크게 뜨고 눈동자를 앞뒤좌우로 천천히 굴리거나, 미간에서 이마 옆부분을 향해 모발이 생겨난 경계선을 따라 중지와 약지로 지압하는 것도 좋은 방법. 눈가의 피로를 풀어주고 아이크림의 성분도 잘 스며들게 돕는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아이팩을 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 가정의학 전문의 여에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