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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저리 비켜! 무서운 봄황사 건강하게 보내기

보고 느끼고 2009. 3. 17. 03:01

황사, 저리 비켜! 무서운 봄황사 건강하게 보내기
출 처 : 그린넷

▣ 황사란 그냥 먼지일 뿐이라고?

황사란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황토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현상 또는 강하하는 흙먼지를 말한다. 3~5월에 많이 발생하며 때로는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한국을 거쳐 일본·태평양·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간다. 황사는 크기가 1000㎛(1000분의 1m) 정도다. 이 정도 크기면 무거워 멀리 못 간다. 하지만 황진은 크기가 대략 0.2~20㎛에 불과해 먼 거리까지 쉽게 날아간다. 중국에서 발생한 모래 먼지에 한반도가 당하는 건 그 때문이다.

 

※ 잠깐 상식! 황사란 말은 언제부터 쓴 걸까?

'흙이 비처럼 떨어진다'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우토(雨土), 토우(土雨)라 칭했으며, '흙비'라고 불렀다고 한다. 지금의 '황사(黃砂)'라는 단어는 일제강점기부터 쓰기 시작했다.

▣ 황사 때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황사(진)는 점막을 파고드는데 눈.코.입.기관지 등 음식이나 공기와 직접 만나는 인체의 열린 부분이다. 황사는 이런 부분에 들어가 각종 알레르기와 과민반응을 일으킨다. 황사는 미세 먼지처럼 입자가 작아 코털이나 기관지의 섬모에 잡히지 않고 일부는 폐 속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기관지가 약한 천식 환자, 폐결핵 환자는 황사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가려움증과 따가움, 심한 경우엔 발진.발열.부종으로 우울증까지 얻는 경우도 있다.

 

※ 황사 발생시 지켜주세요!
1. 외출할 때는 마스크와 안경을 쓰고 긴 소매 옷을 입는다.
2. 알레르기, 면역 결핍성 환자, 어린이와 신생하는 되도록이면 외출을 삼간다.
3. 하루에 7잔 이상의 물을 마시도록 한다.
4. 창문을 닫고 가습기를 틀어 집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5. 외출 전엔 피부 보호를 위해 크림을 발라준다.
6. 눈이 뻑뻑하면 비비지 말고 물에 눈을 담그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 황사를 대비해서 준비해 놓으세요


마스크

유모차덮개

구강청정제

클렌징 화장품

공기청정기

 

▣ 황사에 좋은 음식 챙겨보세요

황사 속에는 먼지 뿐만 아니라 중금속도 포함되어 있어 몸 속에 축적될 경우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럼 황사가 발생한 날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돼지고기
'호흡기에 쌓인 먼지를 지방 성분이 씻어낸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황사에 강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삼겹살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은 탄산가스와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시켜 주며 체내의 중금속을 흡착하여 배설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한 달 이상 돼지고기 요리를 꾸준히 먹은 공장 근로자의 체내 납과 카드뮴이 각각 2%와 8% 감소했다고 한다.
클로렐라
최근 새로 떠오른 황사 대비 음식이자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식품인 클로렐라는 클로렐라 정이나 음료로 개발되어 유통되고 있다. 클로렐라에 함유되어 있는 섬유소, 단백질, 비타민, 엽록소 등은 간, 신장 등 장기에서 납의 독성을 중화시키고, 납과 카드뮴의 체외 배설을 돕는다.
한방차
녹차의 탄닌성분은 단백질과의 반응으로 결합 응고 되면 살균하는 효과를 지닌다. 특히 녹차의 탄닌과 아미노산, 무기질, 섬유소, 엽록소 등은 환경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다이옥신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출까지 돕는 효과가 있다.

또한 모과, 오미자, 구기자, 옥수수, 보리차 등의 우리가 흔히 접하는 한방차 종류도 중금속의 배출을 돕는다.
미나리
황사로 인해 인후염이 생기고 편도선이 붓거나 고열 감기가 찾아온다면 미나리가 제격이다. 미나리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생즙을 내서 마시거나 차로 끓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미나리는 몸 속의 열을 없애고 갈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
마늘에 들어 있는 시스테인과 메티오닌은 강력한 해독작용으로 간을 강화한다.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알리신 성분도 풍부하다. 만성피로, 어지러움, 식욕 상실,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수은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으려면 유황 성분이 든 음식이 좋다. 유황 성분은 양파, 양배추, 달걀 등에도 있지만 특히 마늘에 많다. 마늘 속 유황 성분은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과 결합해 담즙을 거쳐 변으로 배설된다
미역/굴/다시마/전복
알긴산 성분은 탁월한 중금속 해독 효과가 있는데 미역,굴, 전복에 많다. 알긴산은 일종의 식이섬유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의 20∼30%를 차지한다. 이 성분은 우리 몸에서 소화 흡수가 잘 안 되고 배설되는데 이때 변의 양을 증가시켜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중금속,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빨아들여 함께 몸 밖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