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것^^

스타들의 ‘벼랑 끝’ 다이어트

보고 느끼고 2010. 6. 17. 01:30

스타들의 ‘벼랑 끝’ 다이어트


연예인들의 나이와 몸무게는 고무줄이라고 했던가. 최근 컴백한 스타들의 체중 감량은 그야말로 ‘상상초월’이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이 금기사항으로 거론했던 원푸드 다이어트와 아예 밥을 먹지 않는 다이어트로 혹독하게 체중을 감량한 것. 결과적으로 10~20kg 정도 살이 빠지긴 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쌍해 보이는 얼굴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도 감량 효과가 크니 따라하고 싶기도 한 스타들의 최신 다이어트 비법, 거기에 다이어트 전문가들의 진단까지 들어본다.

(왼쪽부터) 남궁민, 엄정화, 민경훈, 채민서


KBS <부자의 탄생> 남궁민

과일 다이어트

KBS 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재벌 후계자 역을 맡고 있는 남궁민은 대본을 받자마자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제대 후 휴식 기간이 길어 통통하게 살이 오른 그는 체중 감량을  하루에 바나나 1개, 오렌지 1개, 닭가슴살 4조각 등을 먹었다. 

expert's comment
바나나는 다른 과일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포도당을 공급해 식사대용으로 좋다. 하지만 바나나, 귤, 딸기 같은 과일은 칼로리가 높다. 자몽이나 토마토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과일을 추천한다.


영화 <베스트셀러> 엄정화

생수 다이어트

영화 <베스트셀러>에서 잘 나가는 작가 역을 맡은 엄정화는 극도로 예민함을 표현해야 하는 날에는 물만 마시고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이렇게 1주일 정도 했더니 처음에는 3~4kg 정도 빠졌고, 현재는 7kg까지 체중을 감량했다. 

expert's comment
다이어트 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은 박수칠 만하다. 하지만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물만 마시는 건 오히려 몸속 영양분까지 빼앗길 수 있어 위험하다. 특히 영양 부족으로 빈혈 증상도 유발할 수 있으니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적당한 식사를 하면서 하루 2~3ℓ 정도의 물을 마시기를 추천한다.


가수 민경훈

고구마 다이어트
2년 만에 2집 앨범 <재회>를 들고 등장한 가수 민경훈. 한때 꽃미남 가수로 인기를 끌었던 그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100kg에 가까운 몸무게 때문에 고민이었다고. 그래서 컴백 전, 하루 고구마 반 개씩만 먹으며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놀랍게도 두 달 만에 20kg 정도 감량했지만, 도중에 현기증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expert's comment
고구마는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른 원푸드 다이어트보다 성공률이 높다. 단,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율이 떨어지므로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피하도록 한다. 또 닭가슴살이나 달걀 등의 단백질 식품으로 영양을 보충할 것.


KBS <부자의 탄생> 채민서

단식 다이어트

영화 <채식주의자>에서 거식증 환자를 재연하기 위해 탤런트 채민서는 극중 역할처럼 ‘먹지 않는’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덕분에 4개월 동안 8kg을 감량할 수 있었지만 아무것도 먹지 않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도 많이 부리고 피부도 뒤집어졌다고.

expert's comment
단식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탈수 현상으로 체중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일 뿐 요요현상과 부종, 위장 장애 등의 후유증이 올 수 있다. 특히 단식을 하면 근육량도 감소하는데 근육량이 줄게 되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다이어트 후에 더 쉽게 체중이 늘어난다.


  여성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