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살려낸 전통의 아름다움

새롭게 살려낸 전통의 아름다움 New Asian Style

전통 모티브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아시안 스타일이 뜨고 있다. 블랙&레드로 대변되는 일본 젠 스타일이나 울긋불긋한 차이니스 스타일은 잊자. 한국과 중국의 전통이 결합된 新오리엔탈, 태국과 베트남 등 최근 급부상 중인 동남아 스타일까지 아시아가 풍성해지고 있다.

idea 1 공간을 바꾸는 ‘벽지’ 한 장의 힘 요즘 유행하는 캘리그라피 벽지를 사용해 좌식 공간을 연출했다. 한자나 한글이 프린트된 벽지는 아시아적인 정서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템. 벽지는 벽면 가득 붙이지 않고 여백을 살려 포인트를 주고, 키 낮은 소반과 쿠션을 바닥에 두어 공간에서 편안함이 느껴진다. 한 끗 차이의 세심한 마무리가 세련된 공간을 완성한다. 심플한 블랙 목기와 동양적인 느낌의 꽃 한 송이로 공간에 마침표를 찍었다. 벽지 차이나데코 제품, 카펫과 새장, 소반 모두 대부앤틱, 화기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idea 2 좌식 공간 만들기 대부분의 아시아 나라에는 한국과 비슷한 좌식 문화가 있다. 낮은 탁자와 방석으로 좌식 공간을 꾸며보자. 큰돈이나 시간을 들이지 않고 우리 집에 오리엔탈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좌식 자체가 동양적인 스타일을 강조한 것이므로 소품은 동서양의 다양한 디자인을 믹스해도 좋다. 방석과 테이블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테이블 위 재미있는 비닐 소재 화병은 태국에서 구입한 것, 바닥에 놓은 빅 사이즈 블랙 미러는 안나프레즈 제품.

idea 3 그린과 우드는 찰떡궁합 우드와 그린 소재로 시원한 느낌을 연출한 공간. 태국에 가면 실제로 자주 접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다. 동남아를 대표하는 우드 소재를 미니멀하게 변형한 나무 가구와 실크 소재 쿠션, 목기, 식물이 어우러져 청량한 느낌이 든다. 딥 그린 컬러의 나무 창문과 알전구 소켓이 빈티지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장소는 카페 하루.   idea 4 라탄 가구와 패브릭으로 포인트 주기 중국, 동남아 등 다양한 스타일의 소품을 믹스매치해 평범한 거실을 동양적인 느낌으로 바꾸어보았다. 거창한 데커레이션 없이 소재와 패턴이 주는 느낌만으로 색다른 공간을 연출한 것. 창가에는 젖히는 커튼 대신 발 스타일로 만든 블라인드를 달았다. 테이블로 사용한 라탄 가구, 블라인드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쿠션 패브릭은 인더지 제품.

idea 5 침대 헤드를 대신하는 오리엔탈 액자 침대 머리맡 허전한 공간에 액자를 나란히 배치하여 헤드보드를 대신했다. 전통적인 모티브의 그림이 그려진 골드 프레임 액자는 태국에 출장 갔을 때 구입한 것인데, 동양적인 프린트의 원단이나 사진으로 직접 액자를 만들어 장식해도 된다. 이국적인 느낌의 애니멀 프린트 침장, 침대 옆 키 큰 식물, 나무 테이블과 목기 등의 소품으로 동남아 현지 느낌을 더했다. 침장과 쿠션 원단 모두 짐탐슨 제품으로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idea 6 강렬한 컬러 대비 레드는 동양의 정서를 느끼게 하는 상징적인 컬러. 오리엔탈 스타일로 꾸밀 때 빠지지 않는 초와 목기 촛대를 활용해 강렬한 인상의 공간을 연출했다. 레드 포인트 벽지와 볼드한 블랙 목기 촛대의 컬러 대비로 동양적인 느낌이 더욱 극대화되었다. 벽지는 독일 리빙월 제품으로 기린벽지 3층에서 구입, 촛대와 금속 장식물은 태국에서 구입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