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기술정보

생산기술정보_한우(사육기술)

보고 느끼고 2008. 10. 21. 19:59

임신우의 관리기술

 

1. 임신우 사양관리

암소가 일단 임신이 되면 어미소 건강유지를 위한 영양분이외에도 태아의 발육과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추가로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임신6개월까지인 임신초기나 중기까지는 태아의 발육이 미진하며 별도로 사료를 증량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분만전 2 - 3개월간은 태아가 급격히 성장발육을 하게되므로 어미소 자체 몸유지를 위한 영양분이외에도 많은량의 단백질과 비타민A 등의 영양분을 올려 주어야 한다.

가. 임신초기 및 중기 사양관리

 임신우의 체중과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사료량을 가능한 한 조사료로 충당한다.

 태아의 골격형성에 무기물과 비타민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청초를 급여하거나 무기물 또는 비타민 복합제를 따로 급여해야 한다.

 수정후 3 - 4개월 까지는 유산이 되지 않도록 외부의 충격을 피해야 한다.


나. 임신말기 사양관리

 임신 6개월후부터는 태아의 성장이 급격하게 빨라지므로 임신말기에는 많은량의 단백질, 비타민, 무기물 등을 필요로 하는 시기 임.

 영양과다와 운동부족은 난산, 번식장애, 산후 비유량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임신우 사양에서 일당증체 목표량은 0.4kg수준이고 미경산 초임우 의 경우는 0.6kg수준임.

 영양상태가 아주 나쁜 때는 기준량 보다 10%정도 증량해주고 비만되었을 때는 10%정도 감량 급여가 바람직하다.

 분만예정 1주일전부터는 사료량을 점차로 감량하면서 분만당일에는 1/3 ∼1/2로 감량급여하여 태아의 과대성장방지, 어미소의 소화장애방지, 난산 및 후산정체의 위험을 막아야 한다.

    분만 예정일 2 - 3일전에는 어미소를 분만실로 이동하여 안정감을 갖도록 한다.
 

[그림 1 ]임신중 태아의 발육 곡선
 

[표 11] 임신우(분만전 2 - 3개월)의 영양소 요구량

체중 

(kg)

일 당

증체량 

(kg)

조 

단백질 

(kg)

가소화 

단백질 

(kg)

가소화 

양분총량(kg)

칼슘 

(g)

인 

(g)

비타민A 

(1000IU)

300 

350 

400 

450 

500

0.3 

0.4 

0.4 

0.4 

0.4

0.51 

0.56 

0.60 

0.65 

0.69

0.26 

0.28 

0.30 

0.32 

0.34

3.23 

3.53 

3.81 

4.08 

4.35

20.2 

21.7 

23.3 

24.8 

26.4

13.5 

15.1 

16.8 

18.4 

20.0

30 

35 

40 

45 

50

* 한국표준가축사료급여기준(농촌진흥청,1992)


[표 12] 한우 암소의 사육단계별 영양소 요구량 비교

체중별 

(kg)

육 성 우

성 빈 우

임 신 우

포 유 우

CP

TDN

CP

TDN

CP

TDN

CP

TDN

300 

350 

400 

450 

500 

550

0.51 

0.54 

0.57 

0.60 

-

3.34 

3.83 

4.02 

4.52 

-

0.40 

0.43 

0.51 

0.55 

0.58 

-

2.39 

2.69 

2.97 

3.24 

3.51 

3.77

0.51 

0.56 

0.60 

0.65 

0.69 

0.73

3.23 

3.53 

3.81 

4.08 

4.35 

4.61

0.62 

0.66 

0.71 

0.75 

0.79 

0.83

3.73 

4.01 

4.29 

4.57 

4.83 

5.09

 

2. 젖먹이 어미소의 사양관리

젖먹이 어미소는 송아지를 분만하여 어미소 자체가 몹시 허약한 상태이지만 송아지에게 먹일 젖을 매일 지속적으로 생산하여야 하고 분만후의 젖먹이 어미소는 자체의 산후회복과 분만 후 발정재귀를위해 건강유지를 하고 송아지에게 먹일 우유 생산 등을 위해 많은 영양이 필요하게 된다.

 젖먹이 어미소의 영양소 요구량은 임신우 보다 많기 때문에 임신우보다 자연히 많이 요구되는데 대체적으로 임신우보다 약10 - 15%정도 더 증량 급여한다. 일반적으로 젖먹이 어미소가 분만직후부터 바로증량하는 것이 아니고 분만후 1주일경부터 서서히 증량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저영양 사양시는 산후회복 지연, 발정재귀지연, 수태율저하, 송아지의 성장발육 및 육성율 저하, 번식장애 발생 등의 원인을 제공 할 수 있음.

 어미소의 일당증체량은 거의 기대하기 어렵고 어미소의 산후회복, 발정재귀 촉진에 중점을 둔 사양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는 단계임.

 외음부의 상처로 세균감염이 우려되므로 축사를 청결히하고 깔짚을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

 분만 후 10일이면 외음부 분비물이 깨끗해지고 2주일정도면 거의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외음부 분비물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한다.

 분만 후 1주일경에는 어미소를 밖에 내놓아 운동을 시켜야 번식기능회복이 빨라진다.

 송아지의 경우 겨울철에는 보온 및 환기에 힘쓰고 여름철에는 축사안의 방습 및 방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표13]동일한 체중의 임신우와 젖먹이 어미소의 영양분요구량 비교

구 분

일 당

증체량 (kg)

체 중

(kg)

고 형

물 량

(kg)

조단백질CP 

(kg)

가소화양분총량(kg)

칼 슘

(g)

인 

(g)

임신우 

0.4 

0.4 

0.4

300 

350 

400

6.4 

6.9 

7.5

0.51 

0.56 

0.60

3.23 

3.53 

3.81

20.2 

21.7 

23.3

13.5 

15.1 

16.8

젖먹이 

어미소 

-

300 

350 

400

7.7 

8.2 

8.8

0.62 

0.66 

0.71

3.73 

4.01 

4.29

17.1 

19.4 

20.9

13.8 

15.4 

17.1

* 한국표준가축사료급여기준(농촌진흥청,1992)

3. 분만 관리

수정후 약 285일이 되면 모체로부터 태아와 태반이 배출되는 생리적 과정을 분만이라 한다. 분만일에 가까워오면 태아는 골반골을 가장 쉽게 통과할 수 있게 전태위 ,즉 코와 앞다리가 모체의 외음부로 향하여 있는 자세가 된다. 이는 산도와 태아의 굴곡모양이 일치토록 함으로써 분만을 쉽게 한다.

가. 분만의 증상

 골반골 이완으로 미근부의 양쪽이 꺼진다.

 외음부가 부어오르면서 충혈된다.

 분만 2-3일전이되면 끈끈한 점액이 유출되기도 한다.

 꼬리를 쳐들면서 자주 오줌을 누고 식욕이 떨어진다.


나. 분만과정

 1) 준비기(평균 2-6시간 소요)

 자궁경관 확장기 또는 개구기라고도 한다.

 규칙적인 연동운동으로 진통이 시작되어 자궁의 수축이 일어난다.

 자궁경과 산도가 확장된다.

 진통에 이어 요막이 파열되어 요수가 나오는데 이를 제1파수라고 한다.


 2) 만출기(평균 30분 - 1시간)

 강열한 진통이 일어나면서 양막이 파열되고 양수가 흘러내리고 이것을 제2파수라고 한다.

 2시간 이상 길어질 때는 이상분만으로 보고 조산준비를 한다.


 3) 후산기(평균 4 - 5시간)

 태반 만출기라 한다.

 태반과 태막등 부산물의 배출을 위한 진통으로 후산 진통이라 한다.

[표14]소의 분만과정별 소요시간

구 분

준 비 기

만 출 기

후 산 기

분만완료

범 위

평 균

비 정 상

0.5∼2.4 

2 ∼ 6

6시간 이상

0.5∼4 

0.5 ∼1

2시간이상

0.5 ∼ 8

4 ∼ 5

12시간 이상

6 ∼ 24

8


다. 조산

 태포가 어느정도 밖으로 나오면 손으로 터뜨리고 태위확인

 태위를 확인(전태위, 후태위)하고 끈으로 발목을 고정하고 진통에 맞추어 45도 각도로 당긴다.

 태위가 이상시는 교정후 조산한다.

 태줄을 자르고 30분 - 1시간내 초유를 급여한다.


라. 분만후 장애대책

 1) 후산정체

 분만 후 8시간이 지나도 후산이 안나오는 경우 후산정체라한다.

 임신기간동안 충분한 운동부족이나 영양이 부족하여 기인한다.

 자궁내 염증방지를 위하여 항생제를 근육주사한다.


 2) 자궁탈

 분만 후 자궁수축 불량, 후산정체, 허약체질, 고령우, 운동부족 등에서 기인된다.

 후구를 높게 해주고 정복시켜야 한다

 완전정복후 자궁내 항생제 주입 및 수일간 주사한다.

 

(원예연구소 품목별 기술 지도 정보)

 

쇠고기 수출국과 우리나라의 소사육 현황

 

쇠고기 수출국과 우리나라의 소사육 현황
 

미국은 국토면적이 우리나라보다 92배가 넓으며 이와같이 넓은 땅에서 약 1억마리의 번식우를 사육하고 있는데, 비육밑소는 육우품종간 교잡으로 잡종강세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교잡종 위주로 생산하여 12개월령 내외까지는 초지위에 서 방목위주로 육성하며 이후는 대규모 비육장(Feed Lot)에서 3∼5개월간 곡류 위주로 비육하여 년간 약 3천5백만 두를 도살하고 그중 612천톤의 쇠고기를 수 출하고 있다.

 

호주 역시 우리나라의 76배에 달하는 넓은 국토에서 약 2천5백만두의 육우를 사육하고 있으면서 년간 약 8백만두를 도살하여 그중 약 1백만톤을 수출하고 있는 실정이고 1개 목장당 평균면적이 2,700ha로서 우리 농가들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광활한 목초지에서 번식과 비육을 일관 경영체계로 사육하므로써 생산비에 있어서도 우리나라의 4분의 1∼5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93년말 현재 약 2,236천두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는바 년간 약 500천두를 도살하여 134천톤의 쇠고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약 100천톤의 쇠고기를 수입하여 수요에 충당하고 있다.

 

1993년 1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UR협상이 타결 되므로서 매년 쇠고기수입량을 늘려 2,000년에 225천톤을 수입하여야 하며 2001년부터는 쇠고기수입을 완전히 자유화 하여야만 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한우고기에 비하여 3∼4분의 1밖에 안되는 수입쇠고기와 한우고기가 가격으로 경쟁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우리 한우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값이 비싸더라도 소비자가 즐겨 찾을 수 있는 고급육으로 생산하는 길 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참고문헌】

한우고급육 생산기술, 1984,농촌진흥청 축산시험장
한우고급육 생산,1992, 농림수산부
축산업의 품목별 경쟁력 제고 대책,1994, 농림수산부

 

한우고기의 차별화

 

최근 수입쇠고기는 한우고기 보다 3∼4배나 값싸게 들어오고 있어서, 국내산 쇠고기는 양적으로 증가해도 생산단가가 높아 가격면에서는 수입쇠고기와 경쟁 이 어려운 상태에 있다. 따라서 한우고기는 질적인 면에서 수입쇠고기보다 월등하게 우수하지 않으면 한우의 장래는 밝지 않다고 본다.

 

 다행히 한우는 유전적으로 육질이 좋은 특성을 타고났기 때문에 발육특성에 따른 사양관리만 잘하면 고급육생산이 가능하며, 이는 기존의 사양방법보다 사육기간이 길어 생산비가 더 소요되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질적으로 우수하며 가격면에서는 다소 비싸더라도 소비자가 "역시 우리 한우고기 맛이 최고야" 하며 선택할 수 있는 한우고기로 만드는 차별화 인식을 2001년 개방전까지 정착시키는 것이 한우고기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따라서 한우고기의 차별화는 품질이 월등히 좋아 수입쇠고기에 비해 월등히 더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우고기의 차별화가 정착되는 길이다.


 

(농촌진흥청)

한우고급육

 

한우 고급육이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풍미와 맛을 갖춘 품질이 좋은 고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소의 성장단계에 따라 육성기에는 조사료 중심으로 사육하여 골격과 소화기관을 발달시키고, 비육전기에는 배합사료 급여량을 늘려 근육을 발달시키며, 비육후기에는 배합사료의 무제한 급여로 근내지방도를 높여 생후24개월령이후 체중 550㎏이상에서 출하하여 도축하여 생산된 근육내에 백색지방이 골고루 박힌 성숙된 쇠고기를 말하며, 객관적으로는 현 도체들급 판정결과 육질 1등급을 받은 쇠고기를 말한다.

 

기존의 비육방법인 이유직후의 송아지 시기부터 배합사료 위주로 육성, 비육시켜 생후 18개월령전후 체중 500㎏미만에서 출하도축해서는 고급쇠고기를 생산 할 수 없다는데 유의하여야 한다.


 

지금까지는 육질에 따른 등급별 구분이 없이 거래되었기 때문에 송아지 구입시부터 영양가가 높은 배합사료를 다량급여하여 소가 빨리 자라도록 해 왔던 사양방법을 개선하여 성장단계별 특성에 따라 비육우의 육성기에는 배합사료는 제한급여하고 양질의 조사료를 중심으로 사육하여 소화기관이나 뼈대를 튼튼하게 하고, 육성기가 끝나면 비육전기에 배합사료를 조금씩 증가시켜 근육을 발달 시키고, 비육후기로 갈수록 육질이 개선되도록 열량사료를 증대시켜서 근육내지방이 잘 침착되도록 하여, 한우 고유의 맛을 내게하는 사양방법으로 한우의 발육과 산육특성에 알맞게 사양체계를 개발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피부와 발굽손질 방법

 

피부는 외기 온도, 햇빛, 바람, 눈, 병원균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함과 동시에 땀, 피지(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으나 피부손질이 잘 안될 때(그림 1)는 털의 보온력이 떨어지고, 가렵고, 불안 및 불쾌해지고 또한 호흡기질환 등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저하된다.

 

 

 

 

 

 

 

 

 

 

그림 1. 피부손질이 불량한 한우

 

 

 

 

 

 

 

 

 


1. 피부손질 방법

 

 

가. 솔질

 

 

 

 

 

 

 

 

 


그림 2. 피부 손질용 솔


그림 3. 피부손질용 쇠빗

 

 

 

 

 

솔, 쇠빗, 짚 등(그림 2, 3)으로 1일 1회로 잘 손질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 혈액순환
○ 신진대사
○ 식욕증진
○ 비육촉진
○ 이, 옴벌레, 진드기 등의 외부기생충 구제 효과가 있다.

 

 

 

 

 

 

 

 

 

나. 몸씻기 : 환절기, 추울 때, 환축등 금지

 

 

 

 

 

 

 

 

 

다. 수욕(水浴)

 

 

 

  더운 여름철에 1일 3회 머리와 몸부위에 실시(일사병, 열사병 등) 사료섭취직후와 바람이 세게 부는 때는 금지하는 것이 좋다.

 

 

 

 

 

 

 

 

 


2. 발굽손질(다듬기)방법

 

 

가. 발굽을 가지는 대부분의 초식동물은 소화기관이 복잡하고 길기 때문에 복부 가 크고 무거우며 발굽은 기후,      토질, 환경요인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1개월에 5~6㎜, 1년에 6~7㎝정도 자라기 때문에 1년에 2회 정도로      발굽을 표준형에 가깝도록 절단하고 깎아주며 다듬는 작업을 해야 한다.

나. 넓은 방목지나 운동장에서 사육되는 소는 발굽이 상당히 짧기 때문에 손질할 필요는 없으나 축사 내 또는      좁은 운동장에서 사육되는 사육밀도가 높은 소, 농후사료를 과다급여하거나 사사기간이 긴 경우에는 발굽의      마모가 되지 않아 수시로 깎아주어야 한다.

다. 발굽을 깍을 시는 굽의 각도가 앞다리는 약 50°, 뒷다리는 약 55°가 되도 록하고 발바닥은 약간의 요부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라. 소의 발굽이 건강하려면 항상 습기가 알맞게 있어야 하며, 깨끗해야 한다.

마. 발굽이 지나치게 건조시는 발굽의 질이 강해져서 터지기 쉬운 반면, 너무 습하면 부드럽고 잘 닳으며 깎기가 쉬우나 세균의 감염기회가 많다.

바. 발굽의 손질이 잘 안될시는 비육 및 번식의 저하, 치료비용 증가로 경제적 손실이 크므로 사양관리상의      어려움이 따른다.

사. 채석장에서 나오는 석분은 파행(절음)을, 연탄재는 부제병(발굽썩음)의 발생 을 초래한다.

아. 발굽질병은 강우량이 많은 여름철에 다발하며, 전지와 후지에 발생비율은 30% : 70%비율로 후지의 발굽은 전지에 비해 각질이 연약하기 때문에 많 이 발생한다.

 

 

 

 

 


3. 발굽손질 요령

 

 

가. 발굽 오염

 

 

  발굽의 이상여부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외상 및 파손관찰이나 균에 의한 손괴가 있는지를 관찰하고 발굽의 과도한 성장이나 발굽사이에 아무이상이 없을 경우에는 발굽을 물로 깨끗하게 씻은 후 자세히 검사한다.

만일 외상이 없는 경우에는 손으로 눌러보아 소가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있는 경우에는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약물치료를 한다

 

 

 

 

 

 

 

 

 

나. 과도하게 자란 발굽

 

 

  대부분 유전이나 흙으로 된 우사에서 다발하고, 야외방목이나 콘크리트바닥우사의 소에서는 자연 마모된다.

 

 

 

 

 

 

 

 

 

다. 심하게 닳은 발굽

 

 

  파행증세를 보이고 회복시까지 운동을 지양시켜야 한다.

 

 

 

 

 

 

 

 

 


4. 발굽순질용 삭제기구의 종류

 

 

 

 

 

 

 

 

 

 

 

그림 4. 발굽 손질용 삭제기구 셋트

 

 

 

 

 

 

 

 

 

가. 발굽주위를 다듬는 칼
나. 쇠주걱
다. 낫모양의 삭제칼
라. 삭제집게
마. 강력형 삭제집게
바. 전기삭제기
사. 줄칼

 

 

 

 

 

 

 

 

 

5. 걸음걸이(보양자세)의 종류

 

 

 

 

 

 

 

 

 

 

 

 

 

 

6. 예방약의 종류

 

 

가. 5% 포르말린액

 

 

○ 36% 포르말린액 약 3.5ℓ에 물 약 70ℓ를 혼합이용

 

 

 

 

 

 

 

 

 

나. 10% 황산동액

 

 

○ 황산동(결정체) 약 7㎏에 물 약 70ℓ를 혼합이용

 

 

 

 

 

 

 

 

 

다. 10%황산아연액

 

 

○ 황산아연 약 7㎏에 물 약 70ℓ이 있음.

 

 

 

 

 

 

 

 

 

7. 예방대책

 

 

가. 축사환경의 개선(축사소독, 창문 및 선풍기 설치, 우상에 소석회 살포)

나. 소독조 설치

다. 운동장 소독(생석회 살포)

라. 정기적인 1년 2회 삭제실시

마. 조사료 공급은 충분히, 농후사료는 과급하지 않게 개선

 

 

(농촌진흥청)

 

산지초지를 활용한 방목위주 번식우 사육

 

1. 조사료 급여와 번식우의 생산성

 

가. 번식우에 대한 조사료 급여

소는 반추동물로 4개의 위를 가지고 있다.

1위에는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이 살고있고, 사료의 소화흡수율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추위의 정상적 기능과 반추위내의 미생물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풀사료의 섬유소와 거친 입자는 위벽을 자극하여 반추작용과 침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반추위내 미생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서 미생물의 활동과 반추위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준다.

장기적으로는 반추위와 장을 발달시켜 소화기관의 용적을 크게 해주고, 소화기관의 발달은 사료섭취량을 증가시키며 사료의 소화흡수율을 높여주므로 차기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따라서 한우 암송아지를 양질조사료 다급 또는 방목위주로 사육하면, 제 1위와 기타 소화기관이 발달하게 되어 지속적인 성장발육이 이루어지고 골격발달을 위한 체형유지로 우량한 번식 밑소의 생산이 가능하다.

 

 

 

 

 

 

나. 조사료 종류별 급여기준

 소는 반추가축이므로 사료의 60%이상을 조사료로 급여하는 것이 좋다.

소에게 가장 이상적인 조사료 대 농후사료 비율은 6 : 4이지만, 우리의 현실은 3 : 7정도이다.

더욱이 급여사료 중 대부분을 저급 조사료에 의존하고 있다.

정상적인 반추위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에게 급여되는 사료중에 섬유소(NDF : 중성세제 불용성 섬유소) 함량이 27~30%이상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급여사료의 40%이상은 조사료로 공급되어야 한다.

 

 

 

 

 

 

 

 

표 1. 한우의 조사료 섭취량 추정

 

 

구            분

섭 취 가 능 량(%)

청            초
청 예 작 물
근   채    류
사 일 리 지
건             초
볏             짚

체 중 의 10~12
8~10
6~ 8
5~ 6
2~ 3
1.5

 

 

 

 

 

 

조사료의 급여비율이 적어지고 따라서 섬유소 급여량이 적어지면 반추위는 산성화되고 반추미생물의 고른 성장이 불가능해서 소화율과 사료섭취량이 감소한다. 섬유소 함량이 낮은 사료를 3개월이상 계속 급여할 경우에는 각종 대사성질병과 번식장애가 발생하며 경제수명이 단축된다.

  소에게 조사료를 많이 급여하면, 부존자원 이용에 따른 사료비 절감으로 소득이 증대되고, 무기물과 비타민 공급으로 건강한 소를 키울 수 있으며, 소가 건강하게 성장하여 암소의 경우에는 번식율과 산유량이 높아지고 수소의 경우에는 육량 및 육질이 개선된다. 소가 섭취할 수 있는 조사료 량은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다.

 

 

 

 

 

 

다. 성장단계별 적정사료 급여수준

  한우 암송아지를 장기간 저영양으로 사육시 성성숙의 지연으로 첫 송아지의 분만이 늦어지고, 고영양 수준으로 사육하면 사료가 낭비되며 유선 및 번식기관의 발육이 부진하여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번식우를 사육하는 목적은 암송아지가 어미소로서의 포육능력이 우수한 개체로 사육되어, 짧은 기간 내에 많은 두수의 송아지 생산과 경제수명을 늘이는데 있으므로, 성장단계에 따라 소요되는 각종 영양소의 과부족이 없는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성장단계별 사료급여수준을 요약하면 ①육성기는 이유후 12개월령(체중 250㎏내외)까지로 일당증체량을 0.6㎏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때에는 양질 조사료를 자유채식시키고 번식용 큰송아지 사료(CP 13~14%, TDN 67~68%)를 체중의 1.0~1.5%수준으로 급여한다.

그러나 조사가 볏짚이라면 배합사료급여량을 1.5~1.8% 수준으로 높여주어야 목표 증체량에 도달할 수 있다.

②성성숙기는 13~18개월령으로 체중 250~350㎏일 때이며, 이 기간에는 번식우 전용사료(CP 13%, TDN 68~70%)를 체중의 1.5% 수준으로 급여하고 조사료는 자유채식시켜 일당증체량을 0.4㎏ 내외로 유지토록 한다.

③임신말기 및 포유기는 체중이 350㎏ 이상(분만전후 3개월)이 되어야 하며, 이 때에는 조사료를 자유채식시키고 번식우 전용사료 (CP 13%, TDN 68~70%)를 체중의 1.5~1.8% 수준 급여토록 한다.

 

 

 

 

 

 

2. 방목위주 사육을 위한 개량초지

가. 개량초지 규모

 전국의 초지면적은 1980년대 이전까지는 초지조성과 소 입식자금지원이 연계되어 연간 3~4천 ha의 초지가 조성되어 1990년도의 초지면적이 89,903㏊이었다.

그러나 농촌지역의 산업화 및 공업화가 진전되고 토지가격 상승 등으로 신규초지 조성이 급격하게 감소하였으며 기 조성된 초지의 경우도 타용도로 전용되거나 소 사육포기와 함께 초지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산림으로 환원되는 사례가 늘다보니 1990년 이후는 해마다 400~500㏊ 정도가 감소되어 2001년 6월 현재 51.3천㏊에 지나지 않는 실정이다(표 2).

  그러나 우리 나라는 전 국토면적의 2/3가 산림이다 보니, 초지개발 가능면적이 총 임야 면적(6,571천㏊)의 26.6%(1,748천 ㏊)로 기존 초지면적의 34배에 달한다.

따라서 언제라도 초지면적의 확대가능성이 상존하므로 초지를 이용한 방목이용기술이 실용화되어야 하나, 농가에서는 방목 개시월령을 고려하지 않은 무계획적인 방목과 성장단계에 맞는 적정 사양관리 미 실시로 방목우에 대한 생산성이 낮음으로 방목을 통한 건강한 소화기관 육성과 방목종료후 생산성 향상방안 모색을 위해 방목전후 사사관리에 필요한 사양관리 방법 제시가 요구된다.

 

 

 

 

 

 

 

 

               표 2. 초지조성 및 관리면적 현황

 

 

구분

1990

1995

1999

2000

2001.6

초지조성 누계(ha)
타용도 전환
관리면적    
목초생산량(천톤)

128,577
38,674
89,903
594 

130,627
64,326
66,301
462 

132,712
78,929
53,783
376 

132,965
81,095
51,870
364 

132,990
81,782
51,208

 

 

 

 

 

 

나. 방목요령

방목을 실시하는 송아지는 처음에는 하루 2~3시간 방목을 시작으로 온 종일 방목이 이루어지기까지 1주일정도 훈련이 필요하고, 깨끗한 물을 항상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한편 여름철에는 방목초지에서 쉴 수 있는 비음림 또는 차광망을 설치하여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도록 해야 한다. 수소는 거세를 한 경우에는 방목사육이 가능하나 거세를 하지 않았을 때는 수십㎞ 떨어져 있는 암소에서 배출하는 성호르몬에 의해 유인될 수 있어 방목이 힘들다.

  방목지면적은 번식우 성축(체중 500㎏)의 경우 1일 1두 방목시 채식량은 50㎏이고, 훼손 및 방목 후 남은 풀 량이 15㎏으로 총 65㎏의 생풀이 소요된다. 방목지 1㎡당(목초 키 20㎝) 생풀생산량이 1.5㎏ 정도이므로, 1두당 1일 방목지 소요면적은 45㎡ 정도가 된다. 따라서 성축 1두를 180일간 방목시킬 경우 두당 8,100㎡가 소요됨으로 개량초지에서 연간 3회 방목시킬 경우 1㏊당 3~4두 방목이 가능하다(그림 1).

  우리 나라의 목초생육 가능기간은 225(북부)~300일(제주)이며, 하고기를 제외하면 185~250일 정도가 되지만, 일반적으로 오차드그라스 위주 혼파초지에서 적정방목시기는 초장기준 24~33㎝일 때이고, 목초의 재생, 채식률, 식생 및 사료가치 등을 고려할 때 초지는 중방목의 강도로 자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휴목기간은 봄철에는 20일, 여름과 가을철에는 30일 또는 그 이상이 유리하다.

 

 

 

 

 

 

 

 

 

 

그림 1. 한우 암송아지 산지초지 방목

 

 

 

 

 

 


3. 산야초를 이용한 번식우 사육

 

 

 

 

 

표 3. 목초와 야초의 영양성분의 비교(수잉기) (단위 : %) 

                                                  

 

 

구분 

초                  종 

조단백질

조섬유

탄수화물

TDN 

목초

  오차드그라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페레니알 "
  티 모 시
  톨페스큐
  메로우페스큐
  리드카나리그라스
  켄터키블루그라스

16.1
12.1
15.1
12.1
14.2
13.1
14.8
22.1 

23.2
17.4
20.9
26.8
20.4
17.7
29.4
21.2 

39.8
47.6
34.1
-
35.3
-
40.2
42.2 

59.2
54.9
54.3
58.8
53.0
52.3
-
64.2 

평                  균

15.0 

22.1 

39.9 

56.7 

야초

  새
  억 새
  바랭이
  솔 새
  그 령
  기름새
  띠
  잔 디

5.5
7.1
9.3
6.6
7.3
8.0
7.4
7.0 

30.4
29.8
24.3
31.0
29.7
31.1
32.6
28.1 

-
-
41.2
-
-
62.7
-

48.0
57.6
53.1
-
55.3
-
47.5
57.7 

평                 균

7.3 

27.1 

51.9 

53.2 

 

 

 

 

 

 

  산야초에 의한 임간방목은 산야초의 영양분이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목초에 비해 낮을 뿐 아니라 재생력이 적어 생산성이 극히 낮으므로 산지를 훼손하지 않는 상태에서 초지조성을 유도해야 된다.

  임간초지 조성작업 순서는 ①간벌 및 가지치기 ②목책설치 ③겉뿌림의 과정을 거친 후 ④가축이 없을 때에는 야초 예취→ 비료·석회살포→ 목초파종→ 갈퀴질로 마무리 하지만 ⑤가축이 있을 때에는 중방목→ 목초파종→ 진압방목→ 비료·석회살포의 과정을 거쳐 개량초지의 비율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

  산야초 이용을 목적으로 한우를 임간방목하였을 때 ①방목개시 시기는 6월 5일(1년차)부터 6월 10일(2년차) 사이였고 ②방목 대상지는 싸리나무, 잡관목 및 소나무가 우점(입목도 30~40%)된 지역이었으며 ③개시시 체중이 150~180㎏인 한우 암송아지를 방목시켰고 방목기간중의 일당증체량은 0.246㎏~0.362㎏이었다. ④방목기간동안 1㏊당 방목 가능두수는 1두였고, 방목가능기간은 1년차에는 100일, 2년차에는 82일이었다(표 4).

 

 

 

 

 

 

                      표 4. 육성빈우의 임간방목

 

 

  구                  분 

우 점 수 종

싸리나무

잡관목

소나무

  가식초 생산량(㎏/㏊)
      - 방목 1년차(A)
      - 방목 2년차(B)
      - 비율(%, B/A)


4,374
3,108
71.1 


4,168
3,522
84.5 


5,317
3,738
70.3 

  방목기간(일)
      - 방목 1년차
      - 방목 2년차


100
  82 


100
  82 


100
  82 

  ㏊당 증체량(㎏)
      - 방목 1년차
      - 방목 2년차


37.4
18.7 


26.7
18.4 


44.5
23.3 

 

 

 

 

 

 

 

 

4. 고온기 방목시 유의사항

우리 나라의 연중기온을 살펴보면 여름철 고온기에 소가 직사광선에 노출될 때는 다소 문제가 될 수 있다.

축우가 많은 습기와 무더위에 노출되면 상승된 체온을 내리기 위해 땀을 분비하거나 침을 흘리면서 거친 호흡을 하게된다.

그래도 체열이 발산되지 않으면 뇌에 있는 체온조절 중추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므로 체온이 40℃이상인 고열상태로 되는데 이것을 열사병이라고 한다.

이런 소의 혈액은 산성화되어 농축되는데, 이것이 무수하게 갈라져 나간 폐의 가는 혈관에 잘 흘러 나가지 못하고 정체하므로 폐충혈이 되고 고열과 오염된 혈액이 뇌를 손상시켜 실신시킨다.

따라서 방목중인 소가 여름철 고온기에 직사광선 아래 노출되지 않도록 방목지에 비음림(庇蔭林)이 있도록 방목구를 분활하여야 하고 이용할 나무가 없을 때는 인공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되 두당 2㎡내외의 면적이면 좋다.

축사 내에 사육할 경우에는 온도를 차단하기 위해 축사주변에 활엽수를 많이 심어 그늘이 지게 하거나, 그늘막을 남북방향으로 두당 5㎡내외의 면적을 높이 4m이상으로 1~2%의 경사가 유지되도록 설치하면 좋다.

그 밖에 가축이 더위에 노출되어 생산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을 경우 수욕(水浴)을 시키는데, 말초온열 수용기가 잘 발달된 순서, 즉 서혜부, 머리, 발, 가슴의 순서로 뿌려주되, 물 온도는 10~20℃로 하고 수량은 1.2~2.0ℓ를 뿌려 피부가 약간 젖는 정도로 한다. 이런 수욕법은 외부온도에 따라 상이하나 외부온도가 가장 높은 시기에 1일 2~3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수정란 이식 기술

 

1. 수정란이식의 정의  


  수정란이식(embryo transfer)이란 동물(공란축; donor)의 생식기로부터 착상전의 수정란을 회수하거나 체외에서 수정시킨 수정란을 조작, 배양하여 다른 동물(수란축; recipient)의 생식기에 이식하여 착상, 임신, 분만케하는 생명공학기술이다.


  수정란이식은 포유동물 전반에 적용되어 자축이 생산되어지고 있으나 말, 돼지, 양, 산양, 토끼 등은 대부분이 수술적 방법에 의해 수행되고 산업적으로 활용도가 낮아 실용화가 되지 않은 상태이나 소의 번식영역에서는 그 이용효과가 매우 높아 일찍이 실용화가 이루어져 산업화되었다.

  소에서 실용화되고 있는 수정란이식은 유전적으로 우량하고 우수한 체격과 능력을 가진 암소에게 호르몬 처리등을 통해 난자가 많이 배란되게 하여 우수한 종모우의 정액으로 수정을 시킨 후, 착상전에 자궁에서 수정란을 회수하여 능력이 낮은 다른 암소의 자궁에 이식, 임신하게 하므로서 능력이 우수한 송아지를 일시에 많이 생산하는 기술을 일반적으로 말한다.

  즉, 소는 한번 발정주기에 1개의 난자가 배란되어 임신되면 대략 1년에 1두의 송아지가 생산되므로 능력이 우수한 소 일지라도 일생 동안에 송아지를 낳을 수 있는 두수는 10두 미만이고, 능력이 낮은 암소는 능력이 우수한 종모우의 정액으로 수정을 한다하더라도 태어나는 송아지의 유전적인 능력은 어미 소의 영향으로 한정된다. 그러나 수정란이식 기술을 이용하면 능력이 우수한 소로부터 1회에 5~10개 정도의 수정란을 회수하고 한 번식기에 2~3회 수정란을 채란하므로서 10~30개의 수정란을 능력이 낮은 소에 이식하여 50%가 수태되면 5~15두의 송아지가 생산되어 그 소가 일생동안 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송아지를 1년에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과배란처리에 의한 체내 수정란 생산은 제한적인 요인이 많아 확보에 문제가 있으므로 체외수정란 및 복제수정란 등을 이용한 증식 및 개량에 활용되고 있다. 
           


  2. 수정란이식의 장점과 단점 

    가. 소 수정란이식의 장점 


(1) 고능력우로부터 많은 수정란을 채란하여 저능력우에 이식함으로써 단기간에 우수한 송아지를 많이 생산할수 있어 능력개량의 향상 폭이 넓어지고 개량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2) 수정란을 두개 이식하거나, 수정한 암소에 수정란을 이식하여 쌍태 송아지를 생산함으로써 가축두수를 빠른 시간내에 많이 증식할 수 있다.

(3) 젖소에게 한우 수정란을 이식하여 한우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것처럼 특정 품종이나 계통을 확대 생산할 수 있다.

(4) 유전자를 보존할 필요가 있는 특별한 소의 경우에는 수정란을 채란하여 동결보존시켜 두었다가 필요시 융해, 이식하여 자손을 생산할 수 있어 특정 유전자원의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

(5) 고능력우를 외국으로부터 도입하고자할 때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하고 수송비 등의 많은 비용이 소요되나 수정란으로 대체 도입시는 낮은 가격과 간단하게 수송할 수 있어 아주 적은 비용으로 우수한 능력을 가진 소를 도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나. 소 수정란이식의 단점 


(1) 수정란 채란 및 이식기술은 가축의 발생학과 생리학, 수의 약리학과 산과학 등의 복합된 학문과 전문적인 기술의 집합체로서 고도의 기술습득이 이루어져야 함으로 전문가가 아니면 시술을 할 수 없다.

(2) 인공수정에 비하여 많은 비용과 기자재가 소요되며, 가능한한 무균적인 상태에서 시술되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위생적인 시설이 필요하다.

(3) 자연의 섭리를 벗어나 인위적으로 하나의 생명체를 조작함으로써 생명의 존엄성이 상실될 우려가 있다. 
           


  3. 세계 소 수정란이식 현황  


   1970년대 초 캐나다에서 실용화된 소 수정란이식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다.

  소에서 수정란이식은 유전적인 능력개량의 수단으로 폭 넓게 활용되었다. 즉 능력이 우수한 공란우를 과배란처리, 수정란을 회수하여 능력이 낮은 집단에 이식, 우수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송아지를 일시에 다량 생산하여 집단의 능력을 조기에 개량하는 다배란수정란이식(MOET; Multiple Ovulation and Embryo Transfer)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과배란처리에 의한 체내수정란의 생산은 공란우 개체, 처리계절, 호르몬 등에 따라 변이가 많아 수정란 확보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혈통 및 능력이 확인된 공란우로부터 초음파진단기를 이용하여 생체난자채취(OPU; Ovum Pick Up)기법에 의하여 미성숙 난포란을 반복적으로 채취하며, 채취된 난자의 체외수정과 배양으로 체외수정란을 생산하는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2000년도 세계 각국에서는 113천두의 공란우에서 664천개의 수정란을 회수하여 528천개를 수란우에 이식하였으며, 이중 북미가 42.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체외수정란을 139천 개를 생산하여 42천개를 이식하였다. 일본은 체내수정란 47,651개를 수란우에 이식하였다.
           


  4. 국내 소 수정란이식 현황
 


  국내에서 소 수정란이식은 1980년대 초부터 이루어져 1982년에 건국대 정길생 교수팀에 의해 최초의 수정란이식 송아지가 태어났으며, 1980년대는 국내 수정란이식에 있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실용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 왔고, 1993년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에 의해 체외수정란이식에 의한 송아지가 생산되어 수정란이식기술의 전망을 밝게 하였다. 또한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이 1995년 핵치환 복제송아지와 1999년 체세포 복제송아지 생산, 생명공학연구소 이경광 박사팀이 1996년 락토페린분비 형질전환 젖소를 생산하는 개가를 올렸다. 
   

         
  5. 수정란 이식 


   가. 수란우 선발
 


  수란우는 공란우와는 달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나 수정란이식에서 수정란의 착상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소 수정란 이식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오해 중의 하나가 번식기능만 있으면 아무리 번식능력이 낮은 소라도 수란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수정란 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건강, 수태성, 주기적인 발정, 체형의 크기 및 성질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소를 수란우로 선발하여야 한다. 수란우의 선발조건은 다음과 같다. 

(1) 번식 적령기에 도달한 건강한 처녀우가 가장 좋다. 젖소의 경우 14~15개월령으로 체중이 340~360㎏, 한우는 15~16개월령의 체중이 300㎏ 정도로서 난산의 위험성이 없어야 한다.

(2) 영양상태가 양호해야 한다. 미근부와 요부를 잘 관찰하여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비만)되어 있거나 깊이 함몰(영양불량)되어 있어서는 안된다.

(3) 생식기능이 정상적이어야 한다. 즉, 적어도 2회 이상 정상적인 발정주기가 확인되고 난소의 기능이 양호하며 정상적인 주기의 난포와 황체를 가지고 있는 소로서 자궁 및 자궁경관은 염증이 없고 자궁이 하수되지 않아야 한다.

(4) 질병에 이환되지 않은 소로서 건강해야 한다. 송아지때(생후 3~4개월) 전염성비기관염 백신이 접종되었고, 백혈병, 우결핵, 부루세라병 등 전염병 검진을 통해 이상이 없다고 판정된 소로서 경산우일 경우에는 유·사산, 후산정체, 산욕기 질환의 발생경력이 없어야 하며, 아까바네병, 전염성비기관염, 소바이러스성 하리 등의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수정란이식 후 질병에 의한 태아 조기흡수, 유·사산을 방지해야 한다.

(5) 번식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개체의 출생일, 병력, 발정일, 수정일 및 경산우일 경우 분만일, 발정일, 수태성적 등이 기록되어 있으며 수태성적이 좋아야 한다.  

그림 1. 한우 공란우에서 수정후
7일에 채란한 수정란

 

그림 2. 수정란이식 위치 

 

       
  
나. 수란우 발정동기화  


수정란을 이식하기 위해서는 수란우의 발정주기가 공란우와 같은 발정시기에 있어야 하는데 이와같이 발정이 같은 시기에 나타나게 하는 것을 발정동기화라한다. 이는 공란우로부터 채란할 때 발정주기와 수정란이 수란우의 자궁에 착상할 수 있는 동일한 조건을 부여하기 위해 수란우의 발정주기를 맞추어 줌으로서 수태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발정의 동기화는 인위적으로 호르몬제 투여에 의한 발정유기와 자연적으로 발정이 온 개체를 선발하여 활용한다. 공란우의 발정일과 수란우의 발정일 차이가 ±2일 정도는 동기화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식하고자 하는 수정란의 일령과의 차이 역시 ±2일이면 가능하다.

   호르몬제 투여에 의한 발정동기화는 프로스타그란딘(PGF2α; Prostaglandin F2α)을 수란우에 투여하여 발정을 유기시키는데, 난소에 황체가 존재할 경우에만 효과가 있으며, 대개 주사후 2~4일이내에 발정이 발현된다. 또한 황체의 존재유무에 상관없이 황체호르몬(progesterone)이 지속적으로 방출시키는 coil형(PRID; progesterone releasing intravaginal device)과 T자형(CIDR PLUS)의 질내 삽입기구를 12일간 또는 7일간 삽입하였다가 제거함으로서 발정을 유기하는 방법 등이 있다.  
            

    다. 수란우 검사 


  발정이 동기화된 수란우는 수정란이식 1일전 또는 당일(발정발현 6~8일)에 직장검사로 황체의 크기, 위치를 확인하여 수정란이식 여부를 판단한다. 직장검사시 황체의 크기는 최소한 1.5㎝ 이상이어야 하며, 황체 끝부분에 관(crown)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선발하는 것이 수태율이 높으며, 황체의 위치를 수란우의 등에 표식을 하고 수정란이식 12시간 전부터 절식과 절수를 실시하여 수정란이식을 용이하게 한다.  
            
    라. 동결수정란 융해 


  동결수정란은 여러가지면에서 편리하지만 수태율이 저조하기 때문에 신선수정란 이식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신선수정란을 이식하기 위해서는 수란우를 수정란에 맞추어 발정동기화를 실시해야하는 어려운 점이 있다.

   수정란을 이식할 수 있는 수란우가 준비되었으면 액체 질소통에서 수정란이 들어 있는 스트로를 겸자로 집어 올려서 공기중에 5초간 노출시킨 후, 20℃의 온수에 15~20초간 넣어 급속 융해후 멸균거즈로 닦은 후, 스트로 선단부 1.5㎝부위를 절단하고 수정란이식기에 장진하여 빠른 시간내에 비외과적방법으로 이식한다. 그러나 수정란을 생산한 실험실에 따라 30℃에 융해를 요구하는 등 차이가 있으므로 온도와 융해시간은 수정란을 생산공급한 실험실의 제시 방법에 따라서 융해하여야 한다. 
            
 

    그림 3. 젖소 수란우에 인공수정후 7일에 한우
수정란을 추가하여 태어난 젖소와 한우송아지

 

           
    마. 수정란 이식  


  수정란이식방법은 외과적인 수술방법과 인공수정과 같이 경관을 경유하여 주입하는 비외과적 방법이 있다. 비외과적 이식방법은 보정틀에 수란우를 보정하고 2% lidocaine 5~7㎖로 미추 경막외마취를 한다.

직장으로부터 분변을 제거하고 외음부를 깨끗이 닦고 70% 알콜면으로 소독한 후 멸균된 비닐커버를 씌운 수정란 이식기를 질내로 삽입한다.

이식기 끝이 자궁경관입구에 도달시 비닐커버를 통과하고 자궁경관을 경유하여 황체가 있는 쪽의 자궁각까지 이식기를 밀어 넣어 가능한한 자궁각 선단부에 삽입한 후 이식기를 조작하여 수정란을 이식한다.

시술자가 자궁을 보정, 바르게 하여 이식기를 삽입할 때 자궁각을 직접 촉지하면 손상을 받으므로 자궁광인대와 함께 보정하는 것이 좋으며 이식기에 의해 자궁점막이 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정란 이식을 실시하는 황체기는 세균에 대한 감수성이 매우 높은 시기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란우 외음부의 세척·소독, 기구를 취급하는 손가락의 세척·소독, 이식에 이용되는 기구의 멸균·소독, 소독한 스트로, 이식기와 시스관의 장전은 무균적으로 조작하고, 수란우의 외음부는 크게 벌여 이식기를 질내 삽입하며, sheath 커버는 올바르게 취급하여 질내에서 이식기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이식기에 분변이 부착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수정란이식후 수란우는 각종 스트레스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 고온, 밀사, 잦은 우군변동, 거친 취급 등의 스트레스는 수정란의 착상방해, 조기 배사망, 유산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직장검사에 의한 임신진단은 수정 4주 후부터 가능하나 조기 임신진단은 유산 및 태아사를 유발하므로 수정란 이식후 60일경에 검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촌진흥청)

 

출처: http://www.affis.net/portal/ps.sa?goTo=ps_sub_01_2_1_list&divFieldCode=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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