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화이트 벤치와 크고 작은 식물로 정원을 꾸미다 폭 좁은 베란다 벽면에 아담한 사이즈의 화이트 벤치를 놓고, 양옆에 크고 작은 박스를 활용해 다양한 식물을 놓았다. 마치 야외 카페 같은 분위기를 내기도 하는데…. 허전한 벽에는 민트 그린으로 페인팅을 하고 화이트 몰딩을 댄 다음, 액자틀에 아크릴 물감을 칠한 뒤 벽장식의 포인트로 사용했다. 화분만 여기저기 놓는다면 자칫 복잡해 보일 수 있는데 사과 박스나 바구니를 이용하면 한결 깔끔해 보인다.
6. 거실과 베란다의 경계에 난간을 설치하다 베란다를 틀 경우 거실과 높이가 같아야 거실이 넓어 보이는 것을 과감히 포기한 경우다. 거실과 조금은 달라 보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거실 바닥보다 훨씬 더 높게 계단과 난간을 설치했다. 테라스 위로 나뭇결이 그대로 드러나는 마루를 깔아 인위적인 느낌을 없앴고, 초록빛 식물을 여러 군데 두어 자연의 느낌을 돋보이게 했다. 이색적인 테라스 덕분에 노천 카페, 부부의 홈 바, 아이의 자연 학습장이란 공간이 덤으로 생긴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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