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 화학자들이 식품 내 잔류된 농약을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2008).
이 방법은 또한 다른 분야에서도 관심을 가질만한 것으로 가동 중에 식품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들은 가게에 진열된 과채수 앞에 서 있을 때, 유기농 식품을 구입할 지 아니면 전통적인 방식으로 재배된 어떤 품목을 살 것인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만일 이들이 비유기농 사과를 선택했다면 소비할 때 유용한 비타민과 함께 해로운 독소를 흡수할 위험을 감수해야 함을 의미한다.
농민들은 해충에 대처하기 위해 과채수에 다양한 식물보호제들을 살포된다.
결과적으로 농약 잔류물이 그 식품에 남아 있게 되고 소비를 통해 그것을 함께 흡수하게 된다.
유기화학연구실 분석화학자 Renato Zenobi 교수 등은 식품 내 농약 잔류물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방법을 고안해 냈다.
1년 전 이 그룹은 어떤 종류의 사물 표면을 분석할 수 있는 질량분석기에 근간한 방법(참고. the ETH Life article of 7.9.2007)을 개발한 바 있다.
농약을 동정해 내는 이 새로운 방법은 또한 QTOF-MS (quadrupole time-of-flight mass spectrometer)로 알려진 것을 이용하지만
화학 성분들이 어떻게 그 질량분석기에서 분석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과채수 샘플 내 농약을 질량분석기에서 분석하기 위해서는 미리 추출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은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Jecklin은 대기압에서 이온화된 가스와 같은 어떤 플라즈마를 발생하는 전자원인
APGD (atmospheric pressure glow-discharge source)를 구축하게 되었다. 과일 껍질 한 조각 표면에서 이 플라즈마 빔이 분자들을 떼어 낸다.
그러면 이 분자들은 그 이온들을 충돌가스를 이용해서 절편화시킬 수 있는 그 질량분석기 안으로 직접 운송된다.
이를 통해 어떤 과일 내 화학 성분의 동정이 가능해 진다.
Zenobi는 비록 이 방법이 화합물들을 보다 신속하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분간해 낼 수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정량 분석까지 가능한 상황은 아님을 강조했다.
따라서 현재 이 방법은 농약 잔류가 과채수에서 발견되는 지를 예비적으로 검출해 내는데 활용될 수 있다.
그리고 기존에 활용되던 분석법들은 그 성분이 얼마나 많이 발견되는지를 정량화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과채수 내 농약 잔류물을 검출하기 위한 이 방법은 매우 전도유망하다 할 수 있다.
Zenobi는 이 방법이 보건 및 의료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어떤 물체의 표면 상에 존재하는 의약품이나 폭발물의 흔적을 검출해 내는데 활용 가능하고,
사람의 땀이나 호흡 가스를 분석해서 보다 신속하게 질병을 진단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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