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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후 관리기술 _ 딸기

보고 느끼고 2008. 11. 7. 19:53

딸기 주요 저장병해

 

딸기 주요 저장병해

 

원예연구소 저장이용과  최지원


딸기에 발생하는 주요 저장병해는 잿빛곰팡이병, 무름병, 푸른곰팡이병 등이다.

그 중에서 저온저장시 주요 병해는 잿빛곰팡이병이며, 상온저장시 주요 병해는 무름병이다.


1. 잿빛곰팡이병 (Botrytis cinerea Pers.:Fr.)

  

수확한 딸기 과실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병으로, 주로 과실에서 작은 수침상의 담갈색 병반으로 나타나고 점차 진전되면 과실이 부패한다.

 발병과 하나가 발생하면 건전과 전체를 감염시키는 접촉감염이 특징이다. 감염은 미성숙과일 때, 특히 재배포장의 온도와 습도가 높을 때 발생하여 잠복하게 된다. 부패된 과실은 잿빛의 분생포자로 뒤덮힌다.

 

진균계의 불완전균에 속하며 분생자경과 분생포자, 때때로 검은색의 균핵을 형성한다. 이 균의 완전세대는 외국에서는 Bortyotinia fukeliana (de Bary) Whetzl.로 알려져 있다. 분생자경은 갈색이며, 가지를 치고, 길이는 최고 2mm까지 된다. 가지의 끝분분에는 작은 돌기가 형성되고, 이 끝에서 분생포자가 형성된다. 분생포자는 무색, 타원형 혹은 계란모양으로 약간 돌출한 배꼽을 가지고 있으며, 그 크기는 6~18×4~11㎛이다. 균핵은 흑색, 부정형으로 길이가 3~6mm이다.

 

 균사의 생육온도 범위는 5~30℃이고, 생육적온은 22~24℃이며, 분생포자와 균핵은 22~24℃에서 가장 잘 형성된다. 수확한 과실은 반드시 그늘에 두며 직사광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고 수확 즉시 0℃ 근처의 저온실에 두어 품온을 낮춤에 따라 균 활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과실의 노화도 방지할 수 있다.


2. 무름병 (Rhizopus stolonifer (Ehreb.:Fr.) Vuill.)

  

주로 재배중보다 수확 후에 주요 손실을 일으키는 균이다. 과실의 물러 썩는 수침상의 증상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흰 균사가 자라면서 흑색의 둥글고, 검은 입자모양의 포자낭이 많이 형성된다. 병이 진전되면 과실 조직을 붕괴시켜 과즙의 누출을 야기한다.

잿빛곰팡이병과 마찬가지로 접촉감염 된다. 진균계의 접합균문에 속하며, 포자낭과 포자를 형성한다. 포자낭은 암갈색, 구형으로 직경이 100~300㎛이고, 안에 많은 포자를 형성한다. 포자는 담갈색, 구형 내지 타원형으로 직경이 8~12㎛이다. 포자낭병은 몇 개씩 총생하며, 아래쪽은 가근을 가지고 있다.

 

생육 최적온도는 25~30℃이다. 5℃ 이하의 온도에서는 포자활성이 불활성화하고, 0℃ 이하온도에서는 발아포자가 사멸되므로 이후 상온으로 옮겨도 병 발생은 매우 적다. 따라서 적절한 저온관리가 수반되면 방제가 가능하다.


     


 

〔참고문헌〕

채소병해 원색도감,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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