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두개의 새로운 콩류의 유전자 미조작 인증제도가 시행

영국의 식품 가공 업체들은 유전자 조작되지않고,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해 생산된 콩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소매 업체들의 요구에따라 새로운 두개의 인증제도가 개발된 덕분이다.

PAI Group은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 인증기관으로 예전에는 동물 사료용으로 사용되는 콩류에대해 유전자 조작 여부를 인증해왔다.

이를 근거로 육류 가공업체들은 유전자 조작 없는 사료로 사육된 육류임을 확인하는 라벨을 제품에 부착해 왔다.

 

이 회사의 사장인 Paul Wright씨는the British Retail Consortium나Feed Materials Assurance Scheme등의 업체들이

소비자에게 직접 소비되는 콩류의 인증에도 관심이 있음을 보고, 새로운 인증제를 개발했다.

새로운 인증 기준은 수입 업체들이 콩을 식품 유통 채널에 내놓을때 사용될 것이다.

이 인증이 최종 소비자 제품에 직접 사용되지는 않겠지만, 중간 가공업체들에게 공급되는 콩이 유전자 조작되지 않았음을 인증할 것이다.

 

새로운 인증제도는 작년에 시험 운영되어, 이미 최종 인증제도가 시행 중이다.

인증 방법은 원료가 생산되는 산지를 방문해 콩이 유전자 조작되지 않고,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방법으로 생산되는지를 검증한다.

생산지에서 어떤 유통 경로를 통해 영국에 도착하는지, 얼마나 먼 거리를 여행해야하는지 등이 고려되고,

구매 절차가 생산자가 산림을 파괴하지 않고, 인증된 방법으로 계속 생산하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장치를 요구한다.

이를 통해 인증 받은 농장에서만 생산된 콩이 전체 인증 유통 체인에 유입되도록 한다.

 

현재 이 인증제도는 콩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다른 원료나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인증제도의 확장은 시장의 수요에 달려있다고 인증업체는 말한다.

세계적 경제위기로 소매업체들이 가격에 더 민감하지만, 시장 상황의 변화에따라 유기농과 사회적, 도덕적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고,

그때 이러한 인증제도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인증 업체는 이미, 영국, 이탈리아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남미, 중국과 그리스에 파트너 망을 확보하고 있다.

 

source : Food Navig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