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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느끼고 2008. 10. 29. 20:07

혹서기 계사의 냉방장치 활용
 

1. 닭의 환경온도 적응성

닭은 몸전체가 깃털로 덮여있고 땀샘이 발달되어있지 않아 열을 발산하지 못하므로 고온환경에 대한 적응능력이 떨어져서 30℃ 이상 고온이 계속될 경우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닭의 사육적온은 15~25℃이며 온도가 상승하면 개구호흡을 하고 날개를 벌리고 올렸다 내렸다하며 심장박동이 빨라져서 피부로 통하는 혈액량을 증가시켜 열을 발산한다.

그러나 30℃이상 고온이 계속되면 발산할 수 있는 열량보다 누적되는 열이 많아져서 체온이 상승하고 음수량이 증가하는 반면 사료섭취량은 감소하여 체내의 영양, 호르몬 등의 균형이 깨지고 비타민 합성능력의 저하, 외부환경에 대한 저항능력의 저하 등이 일어나며 탈수로 인해 혈액내의 전해질의 불균형으로 병에 대한 저항능력 감퇴, 증체량 저하, 폐사 등이 일어난다.

근래에 가장 극심한 더위가 계속되어 닭이 많이 폐사해 양계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었던 1994년 여름 수원의 경우 35℃ 이상인 날은 겨우 10일에 불과했지만 혹서기 몇 일 동안의 농장별 방서대책 여부에 따라 폐사율이나 산란율에 큰 차이를 보였으며 고온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는 가을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적절한 냉방장치활용이 요구된다.

우리나라에서 고온기에 이용되는 냉방시설로는 지하수의 지붕살수, 안개분무, 쿨링패드 등이 이용되고 있으며 외국에서는 지하에 파이프를 매설하여 지열교환에 의해 계사를 냉?난방시키는 방법이 이용되기도 한다.


2. 풍속을 이용한 체감온도 저하

여름철 가장 쉽게 계사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적절한 환기를 할 경우 계사내 바람을 일으켜 체감온도를 낮추어주는 것이다.

그림 1에서 보는바와 같이 풍속이 0.25m/초인 경우 체감온도는 0.5℃밖에 낮출 수 없지만 풍속이 초속 2.53m인 경우 체감온도를 5.6℃까지 낮출 수 있다. 여름철 우리나라 터널식 환기를 하는 무창계사의 경우 풍속을 초속 1~2m를 낼 수 있으며 이렇게 할 경우 체감온도를 4~5℃ 낮출 수 있어서 고온스트레스를 방지할 수 있다.

개방계사의 경우에도 계사의 한쪽 끝에 대형휀을 설치한 후 윈치커튼을 내리고 터널식으로 환기를 할 경우 여름철 주간폐사율을 낮추고 산란율 하강을 막을 수 있다.

 

그림 1. 풍속에 따른 체감온도 저하효과



3. 지하수 지붕살수(撒水)

단열이 부족한 계사는 지붕으로부터 많은 열이 계사안으로 전달되어 계사내 온도를 상승시킨다. 이런 계사의 경우 지붕 위에 점적파이프나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15℃ 내외의 지하수를 뿌려주면 계사지붕의 온도를 낮출 수 있고 계사주위로 떨어진 물은 증발을 하는 과정에서 주위의 열을 빼앗아 주위온도를 낮춘다(그림 2, 3).

그러나 단열이 잘된 계사는 효과가 거의 없다. 또한 주의해야 할 점은 지붕에 보온덮개를 덮은 계사의 경우 보온덮개가 물을 함유하게되면 단열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으므로 물을 뿌리다 중단하면 오히려 계사온도를 상승시킬 수 있어 피해를 볼 수도 있다.

그림 2. 지붕의 물뿌리기
그림 2. 처마에 물뿌리기


4. 안개분무장치(Fogging) 활용

계사에 미립자의 물을 분무시 물이 증발되는 과정에서 기화에 의하여 주위의 열을 빼앗으므로 온도가 내려가게 된다. 안개분무에 의한 냉방효과는 분사된 물입자가 적을수록 기화가 잘되어 냉방효과가 향상되며 계사내 공기의 상대습도가 낮을수록 냉방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환기율이 높을수록 냉방효과가 향상된다.

안개분무시에는 계사 내 온도는 1~3℃ 정도가 내려가고 물의 입자가 먼지와 결합해서 먼지를 제거하고, 물과 잘 결합하는 암모니아 가스의 발생량도 줄여준다.

그러나 안개분무 가동시 상대습도가 10% 정도 상승하므로 계사내부가 너무 습하거나 날씨가 흐린 날에 안개분무를 실시하면 상대습도가 80% 이상되어 오히려 고온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안개분무장치 작동을 중단해야 한다. 따라서 안개분무장치 가동시에는 환기휀을 작동해서 계사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배출시키고 기화를 촉진해 주어야 한다.


5. 쿨링패드(Cooling pad) 이용

쿨링패드는 특수섬유로 벌집모양으로 공기가 통과하게 만든 제품으로 위에서 물을 관류시키거나 패드전면에 물을 분사해서 섬유질로 된 패드가 젖으면 공기는 젖은 섬유질 사이를 통과하면서 열을 교환하여 계사의 온도를 낮추는 장치이다(그림 4, 5, 6).

그림 4. 터널식 환기계사의 쿨링패드 설치 모식도

그림 5. 크로스식 환기계사의 쿨링패드 설치 모식도

그림 6. 쿨링패드 설치계사


터널식환기계사는 대형휀이 부착된 반대편 벽면이나 반대쪽의 측면의 일부에 쿨링패드를 부착하며, 크로스식 환기계사의 경우 한쪽 벽면은 환기휀을 부착하고 다른 한쪽 벽면에는 쿨링패드를 부착하여 크로스로 환기하는 방식이다. 크로스식 환기계사에 쿨링패드 설치시 특히 고려해야 할 사항은 옆 계사와 배기구는 배기구끼리 패드는 패드끼리 마주 마주보게 해서 패드가 먼지에 의해 막히지 않게 해야한다.

가. 패드 소요량
쿨링패드의 한 개의 1.2~1.8m, 폭은 1.5m이며 두께는 5, 10, 15㎝ 세종류가 있으며 15㎝ 두께인 패드는 ft2당 400CFM, 10㎝ 두께인 패드는 ft2당 250CFM의 공기를 통과시킬 수 있다.

여름철 산란계의 환기요구량은 수당 6~7CFM이며 40,000수 수용계사의 경우 240,000~280,000CFM의 환기량이 필요하므로 48“대형휀의 경우 대략 20,000CFM의 환기능력이 있으므로 12~14대의 48”휀이 필요하다. 또한 15㎝ 패드의 경우 ft2당 400CFM의 입기능력이 있으므로 700ft2의 패드가 필요하다.

나. 쿨링패드 설치효과
쿨링패드의 설치효과는 패드의 두께, 풍속, 온?습도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다르게 나타나며, 연구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우리나라와 같이 습한기후인 경우 3~10℃, 사막처럼 건조한 기후는 10~15℃ 온도 강하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필자가 국내 무창계사 산란계 농장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입기구의 경우 5.6℃, 배기구의 경우 3.2℃의 온도 강하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여름철 고온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판단되었다(표 1).

그러나 본 조사에서도 쿨링패드 가동시 습도가 14.5~16.7%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다른 농장의 경우 상대습도가 90% 이상인데도 쿨링패드를 가동한 경우 오히려 고온스트레스를 가중시킨 것으로 조사되어 계사내 상대습도가 80% 이상인 경우에는 쿨링패드를 단속(斷續)적으로 가동해야겠다.

표 1. 무창계사의 쿨링패드 가동효과 (축산연 : 1995)

구  분

외  부

계  사   내   부

패드앞

입기구

중앙

배기구

온도(℃)

33.0

25.5

27.4

27.8

29.8

7.5℃ 저하

5.6℃ 저하

5.2℃ 저하

3.2℃ 저하

습도(%)

50.2

72.3

64.7

66.9

65.0

22.1% 상승

14.5% 상승

16.7% 상승

14.8% 상승



6. 지열(Earth Tube Heat Exchanger)이용 계사 냉방

땅속 깊은 곳은 계절이 변해도 온도가 일정하며 이러한 토양의 열 저장능력을 계사의 냉방뿐만 아니라 난방에도 이용하는 연구가 1965년부터 외국에서는 실시되어 양돈, 양계 농가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적용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표 2에서 보는바와 같이 여름철 폐광의 온도는 15.0~ 11.9℃로서 외부기온보다 상당히 낮고 겨울철의 경우 외부기온보다 높아서 우리나라에서도 버섯재배, 농산물의 저장 등에 이용되기도 하며 계사의 냉?난방시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표 2. 폐광의 계절별 온도 변화 (단위 : ℃)

구분

여름

가을

겨울

폐광1

14.9

15.0

15.0

14.7

폐광2

8.7

11.9

10.8

6.2

외 부

13.2

25.2

11.0

-2.8

주) 상대습도 : 96~98%
자료 : 농시논문집 제32권 제3호(1990)

가. 지열교환장치 설치효과

  Dulosy(1980)의 연구에 의하면 직경이 200㎜인 20개의 파이프를 35m 길이로 매설시 연중 돈방의 온도가 15~20℃를 유지해서 설치전 년중 온도범위가 5~40℃인 것에 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했으며 Diener 등(1990)은 외부기온이 -15~30 ℃인 농장에서 지중열교환장치 설치시 축사내부기온이 15~20℃를 유지해서 사료효율이 개선되고 겨울철 연료비 42%를 절감했다고 했으며 Goech 등(1984)은 지름이 30㎝인 주름진 플라스틱관 5개를 깊이 3.1m, 길이 79.2m로 매설시 여름철 풍속 2.67m/초 속도로 바람을 통과시켜도 33.9℃의 외부공기를 18.9℃로 냉각시켰다고 했다. 또 Baxter(1994)는 표3에서 보는바와 같이 외부기온이 32℃일 때 지열관환장치를 통과 후 23.3℃로 낮아져 8.7℃의 냉각효과가 있다고 했다.


표 3. 지열 교환장치 이용 냉방효과 (단위 : ℃)

구   분

외  부  온  도

32.0

25.9

지열교환후 온도

23.3

22.7

냉  방  효  과

8.7

3.2

자료 : Transactions of the ASAE 37(1) : 257-267

나. 지열교환기 설치방법

  지중열 교환장치를 설치할 토질은 미사나 점토가 가장 좋다. 사질토에 설치할 경우 효과가 떨어지므로 길이나 깊이를 더 늘려야 한다. 토양의 수분함량은 50%이하가 좋다. 관의 재질은 중요하지 않다. 비교적 값이 싼 플라스틱관이 좋으며 토양과 접촉하는 표면적을 넓게 하기 위하여 주름관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설치방법은 관의 밑부분이 닿는 곳은 둥글게 파고 묻어야 하며 관은 일정한 정도의   경사를 주어야 하며 관이 휘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매설깊이는 토성이나 굴착장비 등을 고려해 2.1~3.7m 깊이로 물매 경사도를 최소 0.25% 주어서 매설한다. 관은 자연배수가 되게 하거나 배수펌프를 설치해서 관이 물에 잠기지 않게 한다

 

(농촌진흥청)

 

산란계 사육규모별 적정계분 처리방법
 

1. 1만수 이하(신고대상 5,000수 이상)

가. 계사형태 및 내부시설   

개방계사 : 제분시설 : 벨트식 + 건조용 송풍닥트
  개방계사 : 급수시설 : 니플 + 물받이통  


나. 분뇨 처리 공정 

(1)- 계사내 예비 건조(목표 함수율 75% 이하) → 하우스 천일 건조 + 퇴적 발효, 또는 로타리 교반 천일 건조
(시스템 보완 필요 : 2단 건조식 또는 교반이송의 회전식) → 퇴비사 저장
(1)- 악취방지 : 계분시설의 하우스 밀폐화, 또는 반개방형 계분시설의 인근주거 지역으로 부터 안전거리 확보

          

그림 1. 로타리 교반 발효시

그림 2. 에스컬레이터 교반 발효시설

그림 3. 최적 송풍식 발효시

 

다. 분뇨처리 공정별 필요시설 규모 및 설치비용
(1) 벨트식 제분장치(개방식 계사의 A자형 케이지, 1만수 기준)

     : 벨트 규격(길이 70m×폭 2m) × 4열, 설치 비용 1,200~1,600만원
(2) 송풍닥트(개방식 계사) :

    - 설치비용 : 200~500만원
(3) 하우스 천일 건조 시설 : 하우스 재질 : FRP 선라이트,

    - 건조상 면적 : 600㎡/만수,

    - 설치비용 : 1,000~1,200만원
(4) 로타리 교반 천일건조 : 참조 "1~3만수 사육규모"
(5) 퇴비사(1만수 기준) :

    - 퇴비사 면적 : 100㎡ 이상,

    - 설치비용 : 1000만원 이상
(6) 악취방지를 위한 계분시설의 투광성 밀폐 하우스 :

    - 재질 : FRP 선라이 트, 또는 PET 판넬,

    - 설치비용 : 5~6만원/평 
           
라. 경제성 (1만수 기준)
(1) 계사내 예비건조로 인하여 건조상 면적 30% 절감 할수 있음
(2) 하우스 천일 건조 :

    - 소득 : 273천원/월(처리비용 : 477천원, 조수입 : 750천원)
(3) 로타리교반 천일건조 : 참조 "1~3만수 사육규모"
(4) 산출근거 :

    - 1만수 생계분생산량(함수율75%기준) : 1.25톤/일,

    - 건조계분 생산량 : 생계분의 40%

    - 건조계분 판매가 : 1,500원/30kg,

    - 처리비용항목 : 인건비, 감가상각비 

 


2. 1~3만수 이하(신고대상 5,000수 이상)


가. 계사 형태 및 내부시설
(1) 개방계사 :

    - 제분시설 : 벨트식 + 건조용 송풍닥트,

    - 급수시설 : 니플 + 물받이통
(2) 무창계사 :

    - 제분시설 : 벨트식 + 건조용 송풍닥트(air changer 이용),

    - 급수시설 : 니플 + 물받이통,    

    - 제분시설 : 벨트식 + 건조용 송풍닥트. 
           
나. 분뇨 처리 공정
(1) 계사내 예비 건조 :

    목표함수율 = 개방계사 : 75% 이하, 무창계사 : 70% 이하
(2) 로타리 교반 천일 건조 : 목표 함수율 : 65~70% 이하,

    - 시스템 보완 : 회전식 또는 2단 건조식,

    - 건조 촉진 장치 설치 : 송풍(온풍)닥트 및 배기팬
(3) 발효 처리 : 농장여건에 맞는 발효시설 선택 : 참조 "3만수 이상 사육규모"
(4) 퇴비사 저장 : 악취방지,

    - 계분시설의 하우스 밀폐화 또는 반개방형,

    - 계분 시설의 인근 주거지역으로부터 안전거리 확보 
           
다. 분뇨처리 공정별 필요시설 규모 및 설치비용 
(1) 벨트식 제분장치 및 송풍닥트 : 참조 "1만수이하 사육 규모"
(2) 로타리 교반 천일건조 시설 :

    - 하우스 재질 : FRP 선라이트,

    - 건조상 면적 : 175~245㎡/만수,

    - 설 치 비 용 : 2000만원
(3) 발효시설 : 참조 "3만수 이상 사육규모"
(4) 퇴비사 : "1만수이하 사육 규모"
(5) 투광성 밀폐 하우스 :

    - 재질 FRP 선라이트, 또는 PET 판넬, 설치비용 : 5~6만 원/평  
           
라. 경제성 (1만수 기준)
(1) 계사내 예비건조시설로 건조상 면적 30% 및 발효처리시 톱밥 이용량 30~ 50%이상 절감
(2) 로타리 교반 천일건조 (1만수 기준) :

    - 소득 : 288천원/월(처리비용 : 462 천원, 조수입 : 750천원)
(3) 발효처리(3만수 기준) : 참조 "3만수 이상 사육 규모"
(4) 산출근거 : 로타리교반 건조 처리,

    - 건조계분 생산량 : 생계분의 40%

    - 건조계분 판매가 : 1,500원/30kg,    

    - 처리비용 항목 : 인건비, 감가상각비, 전력비
(5) 발효처리 : 참조 "3만수 이상 사육규모"  

 


3. 3만수 이상


가. 계사형태 및 내부시설 
(1) 개방계사 : - 제분시설 : 벨트식 + 건조용 송풍닥트 - 급수시설 : 니플 + 물받이통
(2) 무창계사 :

    - 제분시설 : 벨트식 + 건조용 송풍닥트 (air changer 이용)

    - 급수시설 : 니플 + 물받이통 
           
나. 분뇨 처리 공정
(1) 계사내 예비 건조 : 참조 "1~3만수 사육 규모"
(2) 로타리 교반 천일 예비 건조 : 목표 함수율 60~65% 이하,

    - 시스템 보완 : 회전식 또는 2단 건조식, 
    - 건조 촉진 장치 설치 : 송풍(온풍)닥트 및 배기팬
(3) 발효 처리 : 농장여건에 맞는 발효시설 선택 

(1)- - 톱밥최소 투입량 : 로타리 교반식 톱밥 무이용 < 톱밥이용형 < 에스칼레이터 교반식<퇴적 송풍식
(1)-- - 토지소요면적 : 에스칼레이터 교반식 < 퇴적 송풍식 < 로타리 교반식 톱밥이 용형 < 로타리 교반식 톱밥 무이용형,
(1)- - 겨울철 발효기간 : 퇴적 송풍식 < 에스칼레이터 교반식<로타리교반식 톱밥이용형 < 로타리교반식 톱밥


다. 분뇨처리 공정별 필요시설 규모 및 설치비용
(1) 벨트식 제분장치 및 송풍닥트 : 참조 "1만수이하 사육 규모"
(2) 로타리 교반 천일 예비건조 :

    - 하우스 재질 : FRP선라이트,

    - 건조상면적 : 75㎡/만수,

    - 피트깊이 : 20cm,    

    - 설치비용 : 6000만원/만수
(3) 발효시설 :   

(1)- - 소요면적(1만수 기준) : 로타리 교반식 톱밥 무이용형 28.5㎡ 이상, 톱밥 이용형 27.36㎡, 에스칼레이터교반식 15.96㎡, 퇴적 송풍식 18.81 ㎡
(1)- - 설치비용(토목건축비 제외) : 로타리 교반식 톱밥 무이용형 8,000만원/15 만수, 톱밥 이용형 2,500만원/3만수, 에스칼레이터 교반식 3,650만원/3만수, 5,750만원/10만수, 퇴적송풍식 : 2,620만원/3만수

 

라. 경제성 (1만수 기준) 
(1) 개방계사 : 예비건조시설 설치로 발효처리시 톱밥 이용량 30~50%이상 절감

   무창계사 : 발효처리시 톱밥 이용량 30~70%이상 절감
(2) 발효처리(3만수 기준) :   

(1)- - 톱밥 최소 비용 부담율(퇴비 판매수익에 대한 비율) : 로타리 교반식 < 에스컬레이터 교반식 < 퇴적송 송풍식

(3) 계분함수율 80%기준시 톱밥비용 부담비율 55.6%(발효시설간에 차이가 없음),

    - 전력비용 비교 : 퇴적 송풍식은 교반식에 대하여 20% 수준
(4) 산출 근거 :

    - 3만수 생계분 생산량 (함수율 75% 기준) : 3.75톤/일,

    - 발효계 분 생산량 : 생계분의 60%

○ 발효계분 판매가 : 2,000원/20kg 

 

(농촌진흥청)

 

중소규모형 축분 발효장치
 

본 기기는 발효기와 혼합기로 구성되며, 혼합기로 축분을 수분조절재(톱밥, 왕겨, 발효건조축분등) 와 혼합하고, 혼합된 재료를 발효틀에 퇴적 송풍시켜 단시간에 발효퇴비를 제조하는 장치이다. 현재 여러종류의 축분 발효기가 생산 공급되고 있으나 대부분이 대규모 사육농가 처리용으로써 중소규모 양축농가에서의 구입은 쉽지 않은 형편이다. 따라서 본 기기는 중소규모 농가에서 경제적 부담이 적고, 장치를 단순화하여 낮은 고장율과 고장시 자체수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1. 기기 특징


가. 발효판
발효판은 평평한 사각통과 같으며 송풍기(브로워)가 연결되어 사각통 위에서 바람이 올라오게 하였다. 따라서 축분과 톱밥등의 수분조절재를 적당히 혼합하여 발효판 위에 퇴적시키면 바닥에서 상승 하는 공기에 의해 축분 더미는 호기성 조건이 갖추어지고 발효가 진행된다. 발효판의 장치는 바닥과 옆면이 밀폐되어 윗면으로만 공기가 강제 이송되고, 발효판 상부는 그레이팅으로 설치되어 퇴비 반출시 장비(스키드로더, 트랙터, 포크레인)가 위를 다녀도 손상이 없다. 또한 브로아와 연결된 송풍파이프내에 히터를 장착하여 겨울철 저온에 의한 발효 및 증발 저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림 1. 퇴비사 바닥위에 설치된 발효판

그림 2. 퇴비사 벽에 설치된 송풍기

 

표 1. 퇴비사, 혼합기 및 발효판의 재원

퇴 비 사
혼 합 기
발 효 판
 ○ 면적 : 169㎡이상
     (폭13m×길이13m)
 ○ 투광성이 좋고 통풍이 잘  되면서
 ○ 강우를 대비한 윈치커텐  설치
 ○ 동력 : 경운기 10HP
 ○ 용적 : 1.4㎥ 
     (직경0.8m × 길이2.8m)
 ○ 회전수 : 6.5회/분
 ○ 혼합능력 : 10㎥/시간
 ○ 구륜 이동형
 ○ 면적 : 7.5㎡/대
    (폭1.5×길이5.0×높이0.1m)
 ○ 송풍기 : 1/6Hp
 ○ 전기히터 : 1㎾
 ○ 바닥


나. 혼합기
횡형의 혼합탱크내 중앙에 축을 두고, 그축을 중심으로 혼합날을 배열하였고, 그날의 끝에 사각 철편이 부착되었다. 

명             칭

혼합탱크(1), 투입(2) 및 배출구(3), 교반날(4), 파쇄 로타리(5),
경운기엔진(6), 동력전달장치(7), 구륜바퀴(8)

그림 3. 혼합기의 구조도


톱밥과 축분을 탱크에 투입하고 교반가동 하면 배열된 날이 상하로 회전하면서 재료를 아래에서 위로 반복 이동시킴과 동시에 좌에서 우(배출구 방향)로 조금씩 밀어 냄으로써 상→하 및 좌→우 혼합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재료를 상하, 좌우 이동케 하여 재료간의 비중차로 인한 분리현상을 방지하며 혼합율은 90% 이상이고, 바닥의 잔류물은 깨끗이 배출된다. 혼합기는 트랙터로 견인 이동할 수 있고 1대로서 대용량을 처리할 수 있어서 대규모 처리 뿐 아니라 중소규모 농가에서 공동으로 구입 이용할 수 있다.              

그림 4. 혼합기에 의한 왕겨+축분 혼합배출

그림 5. 혼합기의 콘베어 형태 배출

       

2. 설치 이용시 필요 공간


농가에서 분뇨를 퇴적해 두는 퇴비사내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며, 공간이 부족할 경우 퇴비사의 용도로 확장 또는 추가공사가 필요하다. 퇴비사의 필요면적은 발효판 설치면적 이외 작업공간(발효판 퇴비반출, 혼합기 이동 및 회전)이 필요한데 가로, 세로 각각 13m이면 된다. 발효판의 설치 면적은 아래표와 같이 비육돈 500두(산란계 10,000수) 기준으로 총 192㎡(발효판 3대 설치면적 22.5㎡, 혼합기등 작업공간 169㎡)가 필요하고, 사육규모가 2배, 3배가 되어도 필요공간은 발효판 설치면적 만큼만 추가되면 된다. 
            
표 2. 사육 규모별 설치 면적

호당 사육규모
발효판
소요량(대)
필 요 면 적(㎡)
비육돈(두)
산란계(수)
발효판 설치
작업공간
500
1,000
10,000
20,000
3
68
22.5
45
169(13×13m)
192(58평)
214(65평)


3. 발효판 설치 이용 방법 

가. 설치

발효판은 퇴비사 바닥면으로부터 10cm 깊이 아래에 설치하여 퇴비사 바닥 면과 수평을 이루게 하므로써 장비의 출입을 용이케 한다.
바닥위에 설치할 경우 발효판 높이가 10cm 돌출되므로 발효판과 콘크리트 바닥이 완만한 경사가 되도록 콘크리트 처리한다.


나. 이용 
(1) 발효더미 쌓기

혼합기로 축분 또는 슬러리와 수분 조절재를 고르게 혼합하여 수분함량이 65% 내외가 되도록 조절한다.
가축분뇨 혼합물이 발효판보다 50㎝이상 넓게 덮히도록하고 중앙부위가 1.5m이상 되도록 쌓는다-혼합기 또는 페이로다 이용

(2) 발효처리

송풍기 가동 : 퇴적부터 발효종료시까지 계속 가동
히터 가동 : 수분함량 과다시(65% 이상) 온풍공급으로 증발 촉진(1회 가동 시최소 4시간 가동하며, 화재 주의)
발효판 퇴적후 수분조절재의 종류에 따라 10~25일 동안 발효시킨다.
퇴적 1~2일 후부터는 발효더미 내부온도가 고온(76~83℃)에 달하고 기간이 지나면서 온도는 낮아지지만 수증기 증발은 계속되면서 발효가 진행된다.

(3) 후숙 및 반출

발효판위에서 처리된 발효퇴비는 퇴비사 또는 다른 장소로 옮겨 쌓고 가 끔식 뒤집어 주면서 60일 정도 천천히 후숙시켜 작물에 해가 없는 완숙퇴 비화 하여야 한다.
7일에 1회정도 뒤집어 쌓으면 후숙기간을 단축시킨다.
완숙퇴비는 수분함량이 35% 내외이므로 퇴비로 판매하거나 톱밥 대체 수 분조절재로 이용하기 위하여 넓게 펴서 자연 또는 교반건조한후 수분조절 재로 재활용한다.



4. 이용 효과

○ 처리효율
- 발효처리
  함수율 75% 정도의 생계분을 톱밥과 부피비기준으로 혼합하여 처리한 결과 아래표와 같이 처리기간 및 최종 함수율에서 기존의 방법보다 양호한 하였 고, 톱밥 혼합량을 반으로 감소시킨 경우와 톱밥 대신 왕겨를 이용한 경우 각각의 처리기간은 톱밥(Ⅰ)에 비해 2.5배, 2.0배 소요된다. 


            
표 4. 수분조절재 종류별 발효효과(1994. 11. 1~11. 26)

구 분
기존
비고
소요기간
발효 최고온도
처리물 수분함량
15일
80℃
30%
10일
83℃
27%
25일
76℃
30%
20일
77℃
26%
혼합기준 :
부피비

주 ) 기존 : 톱밥을 생계분과 같은 양으로 혼합 Ⅰ : 톱밥을 생계분과 같은 양으로 혼합,
         Ⅱ : 톱밥을 생계분의 0.5 양으로 혼합   Ⅲ : 왕겨를 생계분과 같은 양으로 혼합

- 혼합 및 파쇄효과
  함수율 75%정도의 생계분과 톱밥, 왕겨를 혼합한 결과 혼합 및 파쇄율이 90% 정도를 나타냈고, 시간당 혼합량은 장비사용의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약 24㎥ 정도이다.


표 5. 혼합기의 처리능력

혼합율
시간당 혼합량
덩어리 제거율
(지름 3cm 이상)
비고
90%
24㎥
90%
- 혼합물 :
계분+톱밥, 계분+왕겨


구입가격이 저렴하며, 사육규모를 늘릴 경우에도 발효판만 추가로 설치하면 더 많이 발생되는 가축분뇨를 손쉽게 퇴비화하여 질이 좋은 퇴비생산이 가능하다.  

 


표 6. 사육규모별 간이 경제성 비교

사육규모
발 효 판
혼 합 기
(천원)
산란계
비육돈
수량(대)
금액(천원)
수량(대)
금액(천원)
10,000 수
500 두
3
6
4,140
8,280
1
1
9,580
9,580
13,720
17,860
20,000 수
1,000 두


기존 퇴비사내에 손쉽게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고 발효판의 구조가 간단하여 운영관리가 쉽다.
혼합기는 공동이용할 수 있어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고, 수분조절재 혼합뿐만 아니라 퇴비를 고르게 파쇄 혼합 반출할 수 있어 균일한 품질의 완숙퇴비를 생산할 수 있다



5. 농가형 축분 발효기 및 혼합기 이용사례


가. 농장현황 
○ 농장명 : 영변농장, 대표 이재익, 산란계 17,000수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229번지

 

표 7. 시설장비 보유현황 

건 축 시 설
장 비
 - 계사 : 240평

 - 발효장(퇴비사) : 175평

 - 농가형발효기(판) : 폭 1.5m×길이 5.0m×4기
 - 혼합기 : 1대
 - 트랙터 : 1대(35마력)
 - 스키드로더 : 1대(45마력, 거의 사용치 않음)


나. 농가형 발효기 선택 동기

○ 축산 폐기물인 축분을 양질의 퇴비로 제조하여 →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 토양을 기름지게 함
○ 사육규모에 관계없이 이용되고, 고장이 없으며 반영구적임
○ 고정 투자 및 유지비, 처리시간 절약
○ 퇴비판매로 소득 증대
○ 발효장(퇴비사) 특징
  - 계사와 인접하게 나란히 위치하여 계분수송 편리
  - 면적 : 폭 10m ×길이 58m ×높이 2.7m (175평)
  - 구조물 : 경량 철골 트러스, 선라이트 지붕자재
  - 벽면 : 비닐윈치커튼(좌벽: 폭2m×길이50m, 우벽: 폭0.4m×길이30m)
  - 환기장치 : 지붕에 모니터링 및 팬 4개 설치 
           
다. 계분처리 방법

※ 수분조절재 이용기간
○ 1~2월 : 수분 증발율 저조로 톱밥 또는 왕겨 사용
○ 3, 11~12월 : 처리된 발효건조분을 수분조절재로 사용  
            
라. 경제성
○ 작업소요시간 → 1일 1시간 정도면 충분함
  - 발효장 바닥에 계분 펴널기 : 30분/회/3~4일)
  - 트랙터로 타리 작업(건조) : 30분/3회/일
  - 파쇄작업 : 3시간/회/20일

 

표 8. 시설장비 구입비

시설 장비
면적
수량
금액(만원)
비고
(설치·구입시기)
비고
퇴 비 사
발 효 기
혼 합 기
트 랙 터
175평
20평

35마력

1
4
1
1
4
1800
  600
1200
1300
  100
      1997년도
1998
1998
1991
1997
혼합기: 콘베어벨트 포함
5,000 만원


마. 연간 처리비용 및 소득  (단위 : 만원/년)

처리비용
조수입
소득
구 분
내용
금액
내용
금액
톱밥
기계장비 유지비
연료 및 전기비
200
  80
  50
발효계분 판매
1,200
870
- 연간 생계분처리량 : 800톤/년
- 생계분 톤당 소득 : 약 10,000원/톤
- 산란계 수당 소득 : 470원/수/년
330
 
1,200
870

주 1) 퇴비판매 물량 : 150톤(7,500포상당, 포=20kg) : 생계분의 약20%, 퇴비함수율 20%
           2) 퇴비판매 단가 : 80,000원/톤(1,600원/포 상당) : 일반농가의 톱밥퇴비 1,400원/포 
           
바. 이용시 유의사항
○ 발효장 신축시 폭을 13m.이상으로 해야함
  - 트랙터 로타리 및 혼합기 이용시 회전 원활
○ 퇴비 판매시 덩어리 퇴비를 혼합기에 투입 파쇄 → 수요 증진
○ 장비의 용도 다양성을 위해 스키드로다 대신 트랙타 구입이 바람직함
  - 트랙터 구입가격 : 1,800만원(35마력)
  - 스키드로더 구입가격 : 1,500~2,500만원
○ 퇴비사 지붕을 투광자재(비닐, 선라이트등)로 설치할 경우 건조 효율 및 작업환경 개선됨

 

(농촌진흥청)

산란계 육성기의 체중조절과 제한급여
 

1. 육성계의 체중조절

가. 체중조절의 필요성 

닭이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능력을 최대한 발휘시키기 위해서는 육성기의 주령별 및 성성숙시의 체중을 표준체중과 일치하도록 조절하여 성성숙시기를 적기에 맞추고 균일하게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성숙시의 체중이 각종 요인에 의하여 표준체중보다 미달되면 산란율, 난중 및 사료효율이 떨어지며, 표준체중보다 초과하면 이 초과체중은 주로 체지방의 축적에 의한 것이며 이러한 경우에도 전반적으로 산란율이 저조하고 사료효율이 낮아진다.

체중조절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시기는 초생추와 중추시기인데 이 시기에 사양관리의 소홀로 성장이 부진하게 된다면 대추시기에 만회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체중조절은 초생추 및 중추시기부터 품종별 표준체중에 맞추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체중측정방법 
 
(1) 측정시기
최초측정은 4주령에 실시하며 그 이후에는 2~4주 간격으로 실시한다. 특히 초생추사료→중추사료→대추사료의 교체시기에는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2) 측정시간
동일한 계군의 체중측정은 같은날 같은시간에 실시해야 하므로 측정시간을 고정시켜야 하는데 사료나 물을 섭취한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오후 늦게나 새벽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제한급이를 실시하는 경우에는 사료를 급여하지 않는 날 체중을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방법
측정시 대상 마리수는 전체 계군의 10%정도로 하고, 평사의 경우에는 계사내 각 칸마다 5회 정도 무작위로 추출하여 개체별로 측정하여 평균체중을 산출한다.
케이지에서는 샘플선정에 신중을 기하여야 하는데 조별 열별 상하단을 망라하여 앞부분에서 ⅓, 중간에서 ⅓, 뒷부분에서 ⅓씩 고루 측정하며 케이지칸에 1수가 도태 또는 폐사하여 마리수가 다른 칸은 조사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측정시에는 압사사고나 날개 또는 다리의 골절상을 입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 계군의 균일성(Uniformity)

계군의 균일성에 대한 평가와 산란수에 미치는 영향은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으며, 일반적으로 균일성이 우수한 계군이란 평균체중의 ±10% 범위에 80% 이상의 개체가 속하는 계군을 말한다. 예를 들어 표준체중이 1,000g이고, 2,000수의 계군중에서 200수를 측정하였다고 하면 160수(200수×80%)이상이 900~1,100g의 범위 안에 들어야 한다.  


           
표 1. 체중의 균일성과 산란수와의 관계

구 분
성성숙시 평균체중±10%
내에 드는 개체의 비율 (%)
도태시기가 같을 때
수당 산란수의 차이 (개)
매우 우수
우 수
양 호
보 통
약간 불량
불 량
매우 불량
91이상
84~90
77~83
70~76
63~69
56~62
55이하
+10
7
4
0(기준)
-4
-8
-12


그림 1. 유창계사에서 육성중인 육성계

균일성이 우수한 계군은 평균체중의 ±10%이내에 80%이상의 개체가 속하는 계군이다.

라. 표준체중과 체중조절

육성계의 주령별 적정체중을 유지하려면 목표가 되는 표준체중이 있어야 하지만 이 표준체중은 닭이 품종이나 계통에 따라 다르므로 각 육종회사의 사양지침서에 있는 표준체중을 목표체중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

정기적인 체중측정결과 만약 표준체중이라면 지시된 사료량을 급여해도 좋지만 체중이 표준에 미달하거나 초과되었을 경우에는 체중조절을 해야 한다.
 
(1) 체중이 미달되었을 경우의 체중조절
만약 4주령에 체중을 측정하여 표준체중에 미달하면 표준체중에 도달할 때까지 초생추사료를 급여한 후 중추사료로 교체하며, 12주령에 체중을 측정하여 다시 표준체중에 미달된 경우에는 중추사료를 표준체중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해서 급여하고 표준체중이 되었을 때 대추사료로 교체한다. 또 계군의 일부분이 표준체중에 미달될 때에는 미달되는 닭만 따로 수용하여 표준체중에 도달할 때까지 별도로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
(2) 체중이 초과되었을 경우의 체중조절
초과된 체중을 조절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사료급여량을 제한하는 방법이다. 제한급이방법에는 정량급여법, 격일급여법, 급여시간제한법, 일정기간 절식법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제한방법은 농장의 실정을 고려하여 적당한 방법을 선택하도록 한다. 제한급이 실시후에는 1~2주 간격으로 체중을 측정하여 표준체중과 비교하여 사료급여량을 다시 조정해준다. 이때 유의할 점은 체중을 너무 급격히 줄이려 하지 말고 사료량을 조절하여 서서히 표준체중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다. 
 
            
2. 제한급이방법 

가. 정량급여법
 

이 방법은 그 계군이 자유채식시 섭취하는 사료량을 100%으로 하고 이에 대해 90%, 80% 또는 70% 등으로 매일의 급여량을 미리 정하여 급여하는 방법이다.  


          
표 2. 자유채식과 정량급여의 효과비

구 분
자유채식
90%제한
80%제한
70%제한
사료섭취량
60~140일령(g/수)
140~504일령(g/일)

6,216.0
    118.7

5,648.0( 91)
   117.8( 99)

5,048.0( 81)
   119.0(100)

4,420.0( 71)
    119.0(100)
체중(g)
60일령
140일령
504일령
초산일령(일)

   624.4
1,390.2
1,843.7
   151.9

   618.9( 99)
1,307.3( 94)
1,839.3(100)
   153.9(101)

   621.3( 99)
1,178.8( 85)
1,817.4( 99)
    159.0(105)

   628.7(101)
1,089.0( 78)
1,769.0( 96)
    162.6(107)
산란율(%)
141~294일령
295~434일령
435~504일령
평 균

75.3
73.6
65.4
72.9

75.2(100)
76.4(104)
68.1(104)
74.3(102)

73.1( 97)
75.7(103)
69.7(107)
73.5(101)

71.4( 95)
78.0(106)
72.0(110)
74.0(102)
평균난중(g)
사료요구량
성계생존율(%)
61.5
   2.66
88.9
61.1( 99)
    2.60( 98)
90.3(102)
61.9(101)
   2.62( 98)
90.4(104)
61.7(100)
   2.62( 98)
92.4(104)

주) ( ) 자유채식구에 대한 비율임.  
            
예를 들어 표 2는 60~140일령의 백색산란계 육성기간 중에 자유채식시키는 구와 자유채식구의 90%, 80% 및 70%를 급여하고 산란기간중에는 자유채식시킨 시험결과이다. 제한급이가 끝나는 140일령 체중은 자유채식구에 비해 90%, 80% 및 70%구에서는 각각 94.0%, 84.8% 및 78.3%로 감소하였으나 504일령 체중에서는 자유채식구에 근접하는 체중을 보였다.

 

초산일령은 자유채식구에 비해 90%, 80% 및 70%구에서는 각각 2.0, 7.1 및 10.7일이 지연되었다. 산란율은 산란초기에는 성성숙의 지연관계로 제한급여구가 자유채식구에 비해 점차 떨어졌으나, 산란중기 및 산란말기에는 오히려 산란율이 증가하였으며, 20~72주령의 전기간산란율도 자유채식구에 비해 제한급여구가 다소 높았다.

 

산란기간중의 사료요구율도 제한급여구에서 개선되었으며, 성계생존율도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육성기에 사료를 제한급여 함으로써 사료는 절약되고 산란능력은 향상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나. 격일급여법


이 방법은 60~70일령경부터 140~150일령까지의 육성기간중에 하루는 자유채식시키고 다음날에는 사료를 급여하지 않는 방법으로서 사료를 급여하는 날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8~9시간 급여하므로 결국 48시간중 8~9시간 자유채식케 하는 방법이다(표 3).

 

다. 급여시간제한법


이 방법은 하루중의 사료섭취가능시간을 제한함으로써 결국 사료섭취량을 제한하는 방법이며 격일급여법도 넓은 의미로는 급여시간 제한법이라고 할 수 있다. 


            
표 3. 격일급여에 의한 산란계 능력 예시

구 분
자유채식(A)
격일급여(B)
B/A(%)
사료섭취량
71~154일령(g/수)
155~500일령(g/일)

8,791.0
   128.9

6,096.0
   130.0

  69.3
100.9
체중(g)
70일령
154일령
500일령

1,344.0
2,347.0
2,796.0

1,354.0
1,830.0
2,788.0

-
78.0
99.7
폐사율(%)
71~154일령
155~500일령

   2.7
18.8

  5.1
17.4

188.9
  92.6
초산일령(일)
초산난중(g)
헨데이 산란율(%)
평균난중(g)
사료요구율
158.2 
45.2
63.4
57.5
  3.6
179.1 
48.6
63.8
58.9
   3.48
113.2
107.5
100.6
102.4
  96.7

급여시간 제한방법에는 연속급여와 간헐급여방법이 있으며, 연속급여는 하루중 일정한 시간동안 연속급여하는 방법이고, 간헐급여는 하루중 일정한 량을 2~3회로 나누어 급여하는 방법이다. 1일중 사료급여시간 제한은 목표로 하는 체중억제 정도와 사료제한량을 동시에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그림 2. 무창육성계사

유전적인 능력을 최대한 발휘시키기 위해서는 성성숙기를 적기에 맞추고 균일하에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 일정기간 절식법


이 방법은 육성기간동안 자유채식의 상태로 사양하다가 어떤 시기(일령)에 도달하였을 때 일정기간동안 절식을 실시하여 표준체중 또는 그 이하로 체중을 감소시켜 체중 및 성성숙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실시하기가 용이하고 실시기간도 비교적 짧아 실제 응용하기가 쉽다.

 

마. 기타 육성기 제합급이방법


부리자르기(Debeaking)의 목적은 원래 카니발리즘(Cannibalism)을 방지하고 육성률 및 성계생존율을 개선하는 것이었으나, 부리자르기를 실시함으로써 육성기 및 산란기의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제한급이를 실시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얻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농촌진흥청)

닭고기 품질 등급제
 

1. 닭고기 품질등급제란

닭고기 품질등급제란 정부가 인정하는 과학적인 기준에 의해 닭고기를 도체 상태에서 육질의 좋고 나쁨을 판정하는 등급제도로서 닭고기의 유통을 공정하게 유도할 뿐 아니라, 등급 판정 결과에 의하여 소비자가 고기의 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2. 닭고기 품질등급제 유래

가. 대한양계협회(안)

  1985년 대한양계협회와 한국가금학회, 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심이 되어 ‘계란과 육계의 유통규격조사 연구’를 통하여 닭고기의 품질등급을 생계와 도계의 품질등급을 3단계(특상, 상, 중)로 설정하여 농림부에 건의하였다.

나. 닭고기의 KS 품질규격
1994년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주관이 되어 ‘통닭과 부위별 부분육의 규격화에 관한 연구’를 통해 닭고기의 품질등급을 설정(1~2등급)하여 KS 규격으로 고시하기에 이르렀고, 1999년에 1차 개정을 통해 닭고기의 부분육 부분을 보완해서 재고시하였다.

  KS 품질규격의 특징은 이화학적, 미생물학적 품질지표의 도출을 위하여 휘발성염기태질소(VBN) 및 표면미생물 수 등을 적용하였고 형태학적 품질지표의 도출을 위해 통닭의 형태, 비육도, 지방분포, 탈모상태, 뼈의 손상, 동결소(freezing defects), 상처로 인한 근육의 노출정도, 변색정도, 도체처리 정도 및 성상에 의해 그 품질이 결정 되도록 하였다.

다. 축산기술연구소(품질 및 중량등급)
2001년 축산기술연구소가 주관이 되어 한국계육협회와 농협중앙회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유통 닭고기의 도체 및 부분육 분할정형 기준 설정 연구”를 통하여 닭고기의 중량등급을 13단계(5호~17호)로 하였고,  품질등급을 3단계(1~3등급)로 설정하여 농림부에 건의하여 2003년 농림부고시 2003-14호로 닭고기 등급제도가 제정되었다.


3. 닭고기의 품질 결정 요인

신선 도체나 부분육의 품질 등급을 결정할 때에는 아래의 항목을 고려되어야 할 요소이다.

가. 외관
외관은 닭고기의 구조나 모양을 나타내는 것으로써 몸의 전체적인 분활이나 가슴이 옴폭 들어가거나 휘어지는 것, 근육에 이상이 있거나, 등이 휘거나 굽은 것, 날개나 다리가 기형이거나, 몸 전체가 명확하게 쐐기 모양인 것들은 결점으로 간주한다.

나. 살붙임
가슴육은 적당히 길고 깊어야하며, 살이 충분하여 둥근 외관을 지녀야한다. 다리육 및  넓적다리는 잘 발달되어 있어야하고, 엉덩이 부위는 두껍고, 넓어야하며, 날개육은 발육이 잘되어야한다. 반면에 결점이 있는 닭고기는 가슴이 V자나 오목하고 미부쪽으로 갈수록 뾰족해지고 다리살과 넓적다리, 등과 미부의 살이 불충분하다.

다. 지방부착
피부 지방층의 발달정도에 따라 등급을 구분한다.

라. 잔모, 깃털
깃털은 보통 1.5㎝ 이상의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그 이하되는 것으로서 개수에 따라 등급을 달리한다. 주요분포 부위는 날개, 미지선, 날개안쪽, 다리 등에 분포되어 있다. 간혹 삐져나온 깃털이 보일지라도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잔모는 탕침(湯浸)온도가 너무 낮을 때 많이 나타나며, 살갗에 작고 노란색을 띤 털을 말하며 주로 날개아래, 등, 옆구리 부위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마. 신선도
피부의 색이 광택이 있거나 육질이 느슨하지 않고 탄력이 있느냐의 여부를 보는 것을 말한다.

바. 외상
외상은 베이거나 찢어짐, 유실된 살갗, 혹은 부러지거나 탈골된 뼈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상처를 말하며, 외상의 총 면적에 따라 등급을 구분한다.

사. 변색
변색은 경미한 것, 약간 어두워진 것, 진한 것으로 분류하며, 경미한 변색은 일반적으로 핑크색이고 외관의 가치를 떨어뜨리지는 않는다. 약간 어두워진 변색은 일반적으로 붉은색이고, 보통 피부나 살 표면에서 일어난다. 어두운 변색은 일반적으로 짙은 붉은색, 푸르스름한 색 부위, 혹은 근육에 멍이 든 부위를 말한다.

  멍이 든 살은 혈액의 응고가 없는 한도 내에서만 허용된다. 피부나 근육 표면의 작은 응혈(凝血)은 도려낼 수 있지만, 자국은 품질을 결정할 때 감점의 원인이 되며, 진한 푸른색이나 녹색의 멍은 등급을 매기기 전에 선별하여야 한다. 또한 건조가 일어나면 변색 부위의 크기는 켜지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아. 뼈의 상태
골절 및 탈골된 부위나 유실된 뼈의 상태를 말하며, 등급은 뼈의 골절 및 탈골된 개수에 따라 등급이 설정된다.

자. 이물질 부착
눈에 보이는 이물질, 먼지 등이 없이 닭고기의 표면이 깨끗해야 한다.

차. 냄새
닭고기의 고유한 냄새이외의 이취(異臭)나 부패취(腐敗臭)가 나지 않아야 한다.

카. 도체의 처리
머리와 발이 제거되고 허파나 식도, 기도 등의 내장과 생식기가 완전히 제거되어야 하며 위 내용물이나 분변, 혈액에 의해 오염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끈끈한 점액질의 물질이 없어야 한다.

  1등급                       2등급                    3등급

그림 1. 닭고기 등급




4. 닭고기 품질등급 판정 기준

표 1. 닭고기 품질등급

구 분

등   급

A

B

C

외 관

날개, 등뼈, 가슴뼈 및 다리가 굽지 않고 좋은 외형과 피부병등 질병의 흔적에 의해 도체외관의 손상이 없는 것

날개, 등뼈, 가슴뼈 및 다리가 외관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약간 휘거나 피부병 등 질병의 흔적에 의해 도체외관이 손상이 약간 있는 것

날개, 등뼈, 가슴뼈 및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휘거나 피부병 등 질병의 흔적에 의해 도체외관의 손상이 많이 있는 것

살 붙임

충분한 착육성을 지니며 특히 가슴과 다리에 고기의 부착이 잘 된 것

보통의 착육성을 지니며 특히 가슴과 다리에 고기의 부착이 보통 인 것

빈약한 착육성을 지니며 가슴과 다리에 고기의 부착이 적은 것

지방부착

피부의 지방층이 매우 잘 발달된 것

피부의 지방층이 충분히 발달된 것

피부의 지방층이 빈약한 것

잔털,깃털

깃털은 아래의 허용기준치를

넘어서는 안되며 약간의 잔털이 있다.

-길이 1㎝ 이하의깃털 2개 이하

깃털은 아래의 허용기준치를 넘어서는 안되며 잔털이 일부분만 퍼져 있다.

-길이 1㎝ 이하의깃털 4개 이하

깃털은 아래의 허용기준치를 넘어서는 안되며 잔털이 넓게 고루 퍼져 있다.

-길이 1㎝ 이하의깃털 6개 이하

신선도

피부색이 좋고 광택이 있으며

육질의 탄력성이 있다.

피부색, 광택 및 육질의 탄력성이 보통이다.

피부색이 불량하고 광택이 없으며 육질의 탄력성 도 없다.

외 상

피부가 상처로 인해 노출된 살이 가슴과 다리부위는 없어야하고, 기타부위는 노출된 살의 총면적의 지름이 2㎝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피부가 상처로 인해 노출된 살이 가슴과 다리부위에는 없어야하고, 기타부위는 노출된 살의 총면적의 지름이 4㎝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피부에 상처로 인한 노출된 살의 총면적의 지름이 가슴과 다리부위는 2㎝, 기타부위는 6㎝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변 색

중량

13호미만

13호이상

가벼운 상처나 멍, 피부의 변색은 허용하나 색이 분명한 것은 총면적에 대해 장축의 지름이 아래의 허용치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가슴과 다리 부위    기타 부위

     1.5㎝       3.0㎝

     2.5㎝       4.0㎝

가벼운 상처나 멍, 피부의 변색은 허용하나 색이 분명한 것은 총면적에 대해 장축의 지름이 아래의 허용치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가슴과 다리 부위    기타 부위

      2.5㎝      5.0㎝

      4.0㎝      6.0㎝

가벼운 상처나 멍, 피부의 변색은 허용하나 색이 분명한 것은 총면적에 대해 장축의 지름이 아래의 허용치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가슴과 다리 부위    기타 부위

     3.5㎝       7.0㎝

     6.0㎝       8.0㎝

상처로 인한 응혈이 있어서는 안 된다.

뼈의 상태

골절 및 탈골된 것이 없어야 한다.

골절된 것은 없어야하고, 1개의 탈골된 뼈는 허용한다.

1개이하의 골절 및 2개이하의 탈골은 허용한다.

이물질 부착

없음

없음

없음

냄 새

이상취 없음

이상취 없음

이상취 없음

도체

처리

머리와 다리의 무릎관절 부위 및 허파, 식도, 기도, 모래주머니 등의 내장이 제거되고 위내용물, 분변, 혈액, 담즙에 의해 오염되지 않아야 한다.

자료 : 농림부고시 2003-14호


 5. 닭 도체 품질등급 부여방법

가. 전수 등급 판정

표 2. 전수 등급 판정

항 목

품 질 평 가  결 과

1등급

닭도체 품질기준의 모든항목이 A급 이상이어야 함

2등급

닭도체 품질기준의 모든항목이 B급 이상이어야 함

3등급

닭도체 품질기준의 모든항목이 C급 이상이어야 함

 자료 : 농림부고시 2003-14호

나. 벌크포장의 개수에 따른 표본수

표 3. 벌크포장의 개수에 따른 표본수

벌크포장 갯수

표본수(박스)

1~4

모두

5~50

4

51~100

5

101~200

6

201~400

7

401~600

8

601개 이상은 매 100단위 증가시

1추가

 주) 1박스 : 10~25수
자료 : 농림부고시 2003-14호

다. 표본수 등급판정 

  표본 닭도체의 품질평가 결과의 구성비율에 따라 신청물량 전체에 품질등급을 부여한다.



표 4. 표본 닭고기 품질평가 결과에 따른 품질등급 부여방법

항 목

품질평가 결과

1등급

A급의 것이 90%이상이고 C급의 것이 5%이하이어야 함(나머지는 B급)

2등급

B급 이상의 것이 90%이상인 경우(나머지는 C급)

3등급

B급 이상의 것이 90%미만인 경우

자료 : 농림부고시 2003-14호

 

(농촌진흥청)

닭의 인공수정

 

사출되는 정액량은 개체, 년령 및 사양관리조건, 그리고 채취방법과 채취빈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나, 보통 0.1~1.0㎖의 범위이다. 닭의 정액은 농후한 유백색으로 불투명하고 점도가 높다. 정액채취량은 성성숙이후 점차 증가되어 300일령 쯤에서 최고에 달하고 1년 이후에는 감소된다. 일반적으로 체구가 크고 활력이 있으면서 총배설강이 넓고 큰 개체에서 사정량이 많은 경향이 있다.

  정자농도는 혈구계산기를 이용하여 계산할 수 있는데 보통 0.001㎖당 정자농도는 200~500만(평균 350만) 정도이다. 
           

그림 4. 혈구 계산기를 이용한 정자농도 계산 (정자농도 350만/0.001㎖)

 

            
  1. 정액의 희석과 보존

  닭 정액의 보존성은 다른 가축에 비하여 매우 짧아서 채취 후 1시간 이내에 주입하는 것이 좋다. 원정액을 보존할 때에는 15~18℃에서 보존하는 것이 수정율이 높으며 15℃에서 3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정액의 주입

  높은 수태율을 얻기 위해서는 우량정액을 확보해야 함은 물론이지만 아무리 우수한 정액이라 하더라도 확보된 정액을 제대로 주입하지 않으면 안된다. 정액주입시 문제가 되는 것은 주입시간, 주입량, 주입빈도 및 주입부위 등이며 이들 요인에 따라 수정율에 큰 차이가 있다.


    가. 주입기구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정액주입기에는 투베르쿨린 주사기와 스포이드식 주입기구가 있으며 최근에는 구입이 비교적 용이한 1㎖용 주사기도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그림 5. 닭 정액 주입기 및 정액채취관
  

   나. 주입량

  정액의 주입량과 주입빈도는 주입하는 정액의 질과 정자농도에 따라 다르다. 채취 직후의 원정액을 주입할때에는 0.01㎖의 정액량으로 충분하다. 또한, 인공수정의 실효를 거투기 위해서는 1회의 주입정자수를 적게 하는 것보다 정액주입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즉 일주일 간격으로 정자농도 5천만 이상/0.01㎖의 정액을 0.05~0.1㎖ 주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하겠다.

   다. 주입방법

  정액의 주입방법은 현재 가장 일반화되어 있는 질내주입법으로서 두사람이 주입하는 방법과 한사람이 주입하는 방법이 있다. 보정자는 두손으로 암탉의 넓적다리를 잡고 닭의 후구를 주입자 쪽으로 향하게 한 다음 머리가 약한 아래로 내려가도록 보정하여 좌측후부를 내측 위쪽으로 압박하면 총배설강이 뒤집히면서 난관개구부가 국화꽃잎과 같은 꽃모양으로 노출된다. 

  이때 총배설강내의 계분이나 분비액이 배출되는 수가 있는데 탈지면으로 깨끗이 한 다음, 주입기를 2~3㎝가량 질내에 삽입하여 소정량의 정액을 주입한다. 보정자는 암탉을 난폭하게 다루면 닭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산란에 나쁜 영향을 주게된다. 정액의 주입시기는 오전보다 오후에 주입했을 때가 수정율이 높다. 

 
그림 6. 닭의 정액 주입
 

 

(농촌진흥청)

육계의 사육밀도 결정방법
 

사육밀도는 육계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 나라에서는 평당 45수를 기준으로 하는데 농장의 조건이나 기후조건에 따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육계사육 연료비는 3~4주령 이전에 집중적으로 필요한데 이때 면적을 좁혔다가 점차 넓혀주면 70%의 연료절감이 가능하다(Reece, 1978).


  면적조절은 각 주령별로 닭의 입장에서 항상 일정한 활동공간을 느끼도록 해야하는데, 그러자면 체적밀도(Volumetric density)가 같아야 한다.

1. 사육밀도와 육계의 생산성

가 평당 사육수수가 늘면 단위면적당 총생산량은 증가한다. 그러나 체중이 감 소하고 폐사율이 높아지며 사료요구율이 나빠진다(표 1).

나. 출하체중은 단위면적당 적정 사육수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된다(표 2).

다. 우리 나라는 계절별 기후차이가 크기 때문에 사육밀도가 달라져야 한다(표 3).


표 1. 사육밀도와 육계의 생산성

수 당
바닥면적(㎡)
평 당
사육수수(수)
지 수 (%)
체중 폐사율 사료요구율 단위면적당산육량
0.09
0.08
0.07
0.06
0.05
0.04
0.03
37
41
47
55
66
83
110
100
99
98
97
96
94
91
100
110
124
143
171
214
276
100
101
102
103
105
107
110
100
110
122
137
155
183
219
자료 : Commercial chicken production manual, North(1984)

표 2. 출하체중별 적정 사육밀도

출하체중
(㎏)
수당면적
(㎡)
사육수수(수) 닭고기 생산량(kg)
㎡당 평당 ㎡당
평당
1.4
1.8
2.3
2.7
3.2
0.06
0.07
0.09
0.12
0.16
18
14
11
8
6
55
47
37
27
21
25
25
25
24
20
81
81
81
78
66
자료 : Commercial chicken production manual, North(1984).

표 3. 계절별 수용수수

계 절 평당 사육수수(수)
봄·가을
여 름
겨 울
35~40
30~35
40~45
주) 계방계사에서 2kg 정도로 출하할 경우임


2. 육계 성장 단계별 계사면적의 조절

가. 계사면적이 일정한 체적밀도를 갖도록 조절하기 위해서 필요한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1) 체고로부터 체중을 알아내는 식

   W=0.098H3.03(W:체중. H:체고) 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 육계의 체고 에 관한 조사치가 많지 않으므로 반대로 체중을 가지고 체고를 알아낼 수 있다.

(2) 체중으로부터 체고를 알아내는 식

  H = rm(W÷0.098)^{1 over 3.03}

이런 식으로 되는데 이러한 계산식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공학용 계산기로 쉽게 풀어낼 수 있다.

(3) 체적밀도를 알아내는 식

  D = W over SH

이다. 이때 D=체적밀도로서 일정 공간당 체중의 부하치, H=체 고, W=체중, S=수당 계사면적을 ㎠로 나타낸 수치인데, 이 식에서 다시 (4)식이 유도된다.

(4) 체적밀도와, 체고, 체중으로부터 수당 계사면적을 알아내는 식

S={W} over {DH} 이다.
이때 S=수당 계사면적㎠, D=체적밀도, H=체고, W=체중을 나타낸다.

나. 위 식들의 이용방법을 실제 계산을 통해 이해해 보자.

  표 4는 국내산 육계실용계 760수를 농가와 비슷한 조건에서 사육하면서 얻은 증체 성적인데 이 수치를 이용하고자 한다.

표 4. 육계의 주령별 체중치주령별 체중(g)

구 분 주령별 체중(g)
1 2 3 4 5 6 7 8

135.6
135.2
360.0
362.3
594.4
604.3
962.7
984.7
1,332.0
1,339.5
1,784.7
1,943.6
2,246.0
2,508.5
2,680.1
3,090.6
평 균
135.4 361.2 599.4 973.7 1,864.2 1,864.2 2,377.2 2,885.4
 
(1) 표 4와 같은 증체를 보이는 닭을 6주령까지 평당 50수씩 기르기로 농장주가 결정했을 경우 2주령때는 계사면적이 얼마면 되는가를 알아보고자 할때 먼저 6주령때의 체중(W), 체고(H), 체적밀도(D), 수당계사 면적(S)을 구한다.

○ 체중 : 표 4의 6주령 체중치인 1,864.2g

○ 체고 : (2)식을 이용하면     rm(1,864.2÷0.098) ^ {1 over 3.03}= 25.8cm

○ 수당 계사면적 : 32,400㎠÷50수 = 648.2㎠

○ 체적밀도 : (3)식을 이용하면     1,864.2 over 648×25.8 = 0.112

  즉 이 계군은 6 주령시에 0.112만큼의 단위면적당 체적부하를 가지고 있다.

(2) 2주령때에는 수당 어느 정도의 계사면적을 주면 6주령때와 똑같은 체적 밀도가 되는가 알아보기 위해 먼저 2주령 때의 체중, 체고를 구한다.

○ 체중 : 표 4의 2주령 체중치인 361.2g

○ 체고 : (2)식을 이용하면, rm(361.2÷0.098) ^ {1 over 3.03}= 15.0cm

○ 2주령 때에 6주령과 똑같은 체적밀도를 갖기 위해 필요한 면적산출은 (4)식을 이용한다.

  즉 S(수당면적) = rm361.2 over {0.112×15.0} = 215㎠로서 이것을 평당 수용수수로 환산하면 151수가 된다. 이 계산 결과로서 표 4와 같은 성장속도를 가진 닭을 6주령까지 사육할 경우 2주령때는 총면적의 3분의 1만을 사용하다가 단계별로 넓혀주면 되는 것이다.

 
3. 닭의 밀집 방지

가. 닭은 계사내 전역에 고르게 퍼져있는 상태가 바람직하며 닭들이 계사내 부의 일부분을 피하여 한쪽에 몰리게 되면 결국 부분적인 과밀이 된다.

나. 밀집계군은 성적이 나쁠 뿐만 아니라 압사가 일어나고 주변부에 버려진 약한 닭으로부터는 질병이 발생하여 퍼지게 될 위험성이 크다.
 

그림 1. 닭이 한쪽으로 몰리면 그 부분은 결국 밀사가 됨
 
다. 계군밀집의 원인과 대책

(1) 바닥면의 과습

  상면이 습해질 때 병아리가 몰리고 암모니아 가스가 증가하며 각종 피해가 생긴다. 계사내 수분발생원은 닭의 호흡, 열풍기 (가스등의 연료는 연소하면서 이산화탄소와 수분으로 분해), 계분, 음수기이다. 이들 수분은 적절한 환기를 통해 외부로 배출해야 하는데 환기는 부족, 과잉, 계사내 기류불완전 모두가 과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농장주는 환기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샛바람

  샛바람이 있으면, 특히 한냉시 닭들은 그 장소를 피해 온화한 곳으로 몰린다. 또한 전체 온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입추전에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

(3) 대기노출부위

  입기구 상태가 나쁠 경우 입기의 중심분류(젯트기류)가 상면에 강하게 직접 닿게 되고 병아리는 이 부위를 피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은 계절에 관계없이 야간에 쉽게 발견된다. 입기구를 조정하여 약간 상행 또는 수평으로 공기가 들어와서 계사 내에 퍼지도록 한 다. 입기구 측면에 강한 풍압이 가해져도 똑같은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계사의 위치가 이럴 때는 방풍책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4) 계군의 놀람

  갑작스런 고음, 고양이, 족제비의 횡행, 난폭한 관리작업 시 닭이 밀집하게 되므로 정숙한 동작이 필요하다.

(5) 질병에 의한 밀집

  호흡기병에 발생하면 초기에도 불구하고 이병계끼리 밀집한다. 우선 치료함과 동시에 원인이 된 온습도, 환기, 사내기류 등을 검사하여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6) 결로(結露)

  한냉시에는 육계사 내외부 온도차가 30℃ 정도까지도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샛바람이 있는 부분, 단열재가 제외된 부분, 기초 부나 입기구 부근의 단열부족 부분, 혹은 전체 단열치가 부족한 계사에 이슬이 맺히게 된다. 결로가 생기게 되면 그 부분으로부터 수분이 증발 기화하여 과습, 온도저하에 따른 사양관리의 어려움이 따른다. 예방을 위해서는 1차적으로 단열재를 충실히 사용하고 실온을 올려 내벽의 표면온도를 상승시키면서, 환기량을 증가해야 한다.

 

그림 2. 내부환경이 고르면 닭이 계사 전체에 고르게 퍼지게 됨

 

(농촌진흥청)

봄철 육계의 사양관리 요령
 

 
1. 육추계획 수립
   
가. 올인 올아우트 시스템(All-in All-out System)


  '올인 올아우트'란 일정한 계사안에 병아리를 일시에 입추하여 일시에 출하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러한 방법은 육계를 출하한 후 소독을 끝마칠때까지 새로운 병아리를 입추하지 않으므로서 어떤 전염병으로부터 감염될 위험이 적으며, 특히 앞서 사육한 계군으로부터의 질병과 격리시킴으로서 새로 입추한 계군은 깨끗한 환경조건하에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올인 올아우트 방법은 계군의 나이를 중복시켜서 연속적으로 입추 육성하는 방법(Multiple Brooding)에 비하여 육계의 성장이 빠르고 사료효율이 좋으며 폐사율이 낮기 때문에 육계사육시 생산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사육체계라고 할 수 있겠다.

나. 연간 육추회수 결정

  육계의 사육목적에 따라 육추기간의 길이와 계사 휴식기간은 다양하며 이기간의 변화는 동일한 계사안에서 년간 육추회수에 영향을 미친다.

  육추기간 사이의 정상적인 계사 휴식기간은 7~14일이 적당하며, 육추기간과 계사 휴식기간이 짧을수록 연간 육추회수는 증가한다.

다. 사육밀도의 계획

  계사의 적정 수용수수는 계사의 보온능력, 계사내 온도, 습도, 환기시설 유무, 바닥상태, 닭의 성장속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 일반적으로 평당 사육수수가 많아지면
○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 성장률이 떨어지며
○ 사료효율이 나빠진다.
○ 카니발리즘(Cannibalisn), 즉 깃털이나 항문을 쪼는 닭이 많이 발생하고
○ 폐사율이 증가하며
○ 흉부에 수종이 많이 생기고
○ 깃털이 불량한 닭이 많이 생겨 상품가치를 저하시킨다.

  그러나 평단 사육수수가 늘어날수록 동일한 계사내에서 생산되는 육계의 전체 중량은 많아지며 어느 수준까지는 투자에 대한 수익도 늘어날 것이다.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평당 사육수수가 37수에서 110수로 3배 증가하면 단위면적당 총 육계 생산량은 219%로 증가한다. 그러나 체중은 약 9%정도 떨어지고, 폐사율은 약 2.8배나 높아지며, 사료요구율은 10%정도 높아진다.

           
   

그림 1. 평사에서 사육되고 있는 출하직 전의 육계
           
   

표 1. 사육밀도가 육계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수당
바닥면적
(㎡)
평 당
사육수수(수)
체중 폐사율
(%)
사료요구율 단위면적당
생산량지수
(%)
체중
(kg)
지수
(%)
사료요구율 지수
(%)
0.09
0.08
0.07
0.06
0.05
0.04
0.03
37
41
47
55
66
83
110
1.87
1.86
1.84
1.82
1.79
1.75
1.70
100  
99
98
97
96
94
91
2.1
2.3
2.6
3.0
3.6
4.5
5.8
2.05
2.06
2.08
2.11
2.15
2.20
2.26
100
101
102
103
105
107
110
100
110
122
137
155
183
219
           
   

표 2. 출하체중별 적정 사육밀도

   
출하체중
(kg)
수당
바닥면적
(㎡)
사육수수(수) 닭고기생산량(kg)
㎡당 평당 ㎡당 평당
1.4
1.8
1.3
2.7
3.2
0.06
0.07
0.09
0.12
0.16
18
14
11
8
6
55
47
37
27
21
80
80
80
74
66
265
265
265
244
217
           
      체중, 사료효율 및 폐사율을 고려할 때 일정한 크기의 계사에서 최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적정 사육밀도는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다. 예를 들어 1.8kg짜리 육계를 출하할려고 하면 평당 약47수의 육계를 사육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러나 육계는 온도가 높을수록 1수당 바닥면적을 더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여름철에 비하여 동일한 면적에서 약 10%정도 더 사육하여도 무방하다.
           
 
2. 육추준비
   
가. 육추기구


  실제로 육계를 사육하는데 필요한 육추기구는 산란계 병아리에 사용하는 것과 거의 같지만 육추기구의 수용능력에 있어서 다소 차이가 있다.

  산란계 병아리 1,000수용 육추기에는 약 600~750수 정도의 육계를 사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날씨가 추울 때에는 사육수수중 이보다 약 20%정도 줄이는 것이 좋다.

  육계 1수당 사료통의 길이는 입추후 처음부터 6주령까지는 약 5cm, 그 이후 출하시까지는 약 7.5cm가 적당하다. 만약 1수당 사료통의 길이가 부족하면 증체량이 떨어지고 발육이 균일하지 않으므로 상품가치가 떨어져서 결국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게 된다.

  또한 육계의 평당 사육수수를 35수에서 60수까지 늘려도 1수당 사료통의 길이를 2배로 하여주면 증체량이나 사료요구율에 차이가 없다고 하였다(Nakaue, 1981). 그리고 원형급이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앞서 설명한 1수당 사료통의 길이를 약 20%정도 줄여도 무방하다.

  1수당 물통의 길이는 약 2.5cm가 되어야 하지만 원형급수기의 경우에는 약 20%줄여도 된다.

나. 깔짚의 준비

  깔짚의 재료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나,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깔짚의 재료에 따라 수분을 함유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며, 중요한 사실은 수분함유 능력이 우수하다고 해서 항상 육계의 발육이 빠른 것은 아니다.

  왕겨는 소나무 톱밥에 비하여 수분함유 능력이 약 1.7배나 되지만 육계의 발육에 있어서는 약 97%정도밖에 안된다.

  좋은 깔짚의 구비조건으로는 다음과 같다.

○ 무게가 가벼워야 한다.
○ 깔짚재료의 크기가 중간정도이어야 한다.
○ 수분 흡수능력이 높을 것.
○ 빨리 건조되는 것.
○ 재료가 부드럽고 육계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것.
○ 대기중의 수분을 적게 흡수하는 것.
○ 값이 싼 것.
○ 깔짚으로 사용한 후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조건을 갖춘 깔짚을 계사 바닥에 5cm이상 미리 깔아두어 실내온도와 같아지도록 한다. 입추후에는 바닥 상태를 보아 깔짚을 자주 보충하거나 교체한다.
   

표 3. 깔짚의 재료별 비교

   
깔짚재료 깔짚 100g당 함수능력(g) 육계의 발육능력(kg)
땅콩껍질
소나무대팻밥
황 겨
소나무껍질+대팻밥
소나무껍질
옥수수속대
소나무톱밥
203
190
171
160
149
123
102
  69
-
1.53
1.57
1.54
1.54
1.62
1.62
1.47
    자료 : Georgia 대학, 1975.
           
   
다. 계사소독


  올인 올아우트 사육체계가 가장 합리적이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연속사육체계를 많이 채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실정에서 최선의 방법은 철저한 소독을 한 후에 입추하는 것이 좋겠다.

  소독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인 방법은 먼저 계사내부(바닥, 천정, 벽)와 각종 육추기구(사료통, 물통, 난로 등)를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소독약을 충분히 뿌린다. 그리고 실내가 충분히 건조된 후에 입추를 하도록 한다.

  소독약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농장사정에 따라서 적합한 것을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3. 입식전후 관리요점
   
가. 급 수


  병아리가 도착하기 몇 시간 전에 물통에 미리 물을 채워 놓아 물온도가 실내온도 가까이 오르게 하며 이때 적당량의 음수용 비타민제나 항생제를 첨가해 주면 병아리의 발육을 빠르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처음 며칠동안은 물의 온도를 75℉(24℃) 정도가 되도록 하고 그 이후부터 서서히 물의 온도를 낮추어 줌으로써 사료섭취량을 증가시키고 폐사율을 낮출 수 있다.

나. 급 이

  병아리가 도착한 후 물을 충분히 먹고 나면 약 3시간 후에 사료를 급여한다. 이때 가루모이를 그대로 급여해도 무방하지만 장거리 수송에 의한 스트레스나 탈수증이 우려될 때에는 비타민제나 항생제를 희석한 물로 사료를 버무려서 손으로 쥐었다가 놓으면 다시 풀어질 정도로 하여 1~2시간 불리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사료통 뚜껑이나 사료포대종이 위에 사료를 뿌려주어 병아리가 자기 위치에서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하여주며, 약 3일째부터는 가루모이를 사료통에 주어 병아리가 마음대로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사료통에 사료를 급여할 때에는 허실량을 최대한 줄여야 하며, 만약 주의를 하지 않으면 전체 사료소비량의 3~6%에 해당하는 사료를 낭비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료는 사료통에 가능한 한 조금씩 주는 것이 좋다.

다. 입식전후 환경관리 및 일반관리 요점

  처음 1주일간의 온도 및 습도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육추실이 너무 덥거나 춥지 않도록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병아리의 상태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며 봄철에는 4주정도 급온한 후 21℃전후에 폐온하는 것이 적당하다.

○ 육추초기에는 충분한 습도를 유지하여 병아리가 탈수증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며, 초기에는 70%, 후기에는 60% 정도가 적당한 습도이다.
○ 병아리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시켜주면서 환기를 충분히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환기가 나쁘게 되면 콕시듐증, 장염, 호흡기성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됨을 명심해야 한다.
○ 육추실의 크기에 따라 수용계획을 세우며 밀사가 되지 않도록 한다.
○ 깔짚의 상태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한다.
○ 주기적인 살충, 소독과 아울러 예방접종을 프로그램에 따라 실시한다.
○ 사료통과 물통의 면적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며 청결하게 한다.
○ 계군의 이상이 있을때는 즉시 전문가의 협조를 구한다.

 

(농촌진흥청)

육계생산비 절감방안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 이후 세계가 단일 무역시장으로 변모되어 생산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농축산물도 국경 없는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절박한 현실에 놓여 있다.

국제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산업은 경쟁에서 뒤져 계속적인 산업발전이 어렵고, 생산기반을 한번 잃어버리면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에 봉착할 수밖에 없는 그야말로 '산업의 생존경쟁'만이 남아 있는 것이다.
  
육계산업도 예외는 아니어서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대적 흐름에 슬기롭게 대처하지 않으면 사양산업이 되어 산업종사자들이 설자리를 잃게 되고, 우리 국민의 식단에 오르는 닭고기도 수입산으로 대체될 수밖에 없다.

국내 경쟁체제가 아닌 세계 단일 무역시장에서 생존하려면 생산비를 낮추고,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방법밖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을 것이다.

이는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어서 산업에 관련된 모든 주체가 일심 단결하여 나름대로의 위치에서 생산비 절감방안을 찾아내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하여야만 한다.


1. 년도별 육계 생산비 변화동향


  우리 나라의 년도별 육계 생산비는 표 1에서와 같이 약 20년간 큰 변동이 없이 완만한 증가 경향을 볼 수 있다.

육계 생체 kg당 생산비는 1990년 968원에서 2001년에는 1,052원이었으며, 물가상승률(약 63.2%)을 감안하면 실질 생산비는 크게 하락하였다.

이는 계열화 사업추진에 따른 정부, 계열주체 및 농가가 생산비 절감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는지를 시사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비를 현재보다 더 낮추어야만 국제경쟁이 가능할 것이다.

 

           
 

표 1. 년도별 육계 생산비 변화 동향

 
(단위 : 원/kg)
 
년도별 1980 1985 1990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2
생산비 829 907 968 1,046 1,098 1,085 1,199 1,080 959 1,052
  자료 : 축산물생산비조사보고서, 2002.
           
 
2. 비목별 생산비 구성


  1999년 우리나라 육계 생산비의 비목별 구성은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평균치는 가축비 20.5%, 사료비 51.0%, 자가노력비 7.2%로써 생산비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생산비 절감노력은 이 세가지 구성요소에서 찾아야 하며, 사육규모에 따라서도 생산비의 차이가 현격하게 나타나고 있다.
           
 

표 2. 2000년 사육규모에 따른 비목별 생산비 구성요소

 
(단위 : 원/10㎏)
 
구 분 사 육 규 모 별
5,000수
미만
5,000~
9,999
10,000~
19,999
20,000수
이상
평균
(a)
구성비
(%)
가 축 비
사 료 비
수도광열비
방역치료비
수 선 비
(건 물)
(대농구)
소농구비
제재료비
차입금이자
임 차 료
고용노력비
기타잡비
상 각 비
(건 물)
(대농구)
2,091     
5,281     
683     
318     
58     
52     
6     
1     
77     
0     
69     
122     
41     
1,182     
384     
798     
2,818     
6,224     
459     
316     
74     
40     
34     
2     
184     
110     
150     
110     
24     
685     
327     
358     
2,612     
5,841     
422     
353     
39     
31     
8     
0     
143     
98     
40     
100     
30     
488     
218     
270     
2,990     
5,252     
431     
392     
32     
26     
6     
1     
142     
89     
15     
146     
17     
388     
167     
221     
2,937     
5,330     
436     
385     
34     
27     
7     
1     
141     
88     
21     
140     
19     
419     
179     
240     
27.7     
50.3     
4.1     
3.6     
0.4     
0.3     
0.1     
0.0     
1.4     
0.8     
0.2     
1.3     
0.2     
4.0     
1.7     
2.3     
소계(A)
10,343     
11,156     
10,166     
9,895     
9,951     
94.0     
자가노력비
고정자본이자
유동자본이자
토지자본이자
688     
56     
67     
27     
855     
64     
78     
15     
715     
31     
60     
8     
519     
23     
55     
10     
548     
25     
56     
10     
5.2     
0.2     
0.5     
0.1     
비용합계(B)
11,181     
12,168     
10,980     
10,502     
10,590     
100     
부산물수입(C)
78     
159     
92     
65     
68     
-     
경영비(A-C)
10,265     
10,997     
10,072     
9,832     
9,883     
     -     
생산비(B-C)
11,103     
12,009     
10,088     
9,858     
10,522     
     -     
판매시체중(㎏)
2.16     
1.63     
1.64     
1.45     
1.49     
-     
  자료 : 축산물생산비조사보고서, 2001.
           
 
3. 주요 비목별 생산비 절감방안
   
가. 가축비(병아리 구입비)


  표 2에서 보는바와 같이 육계 10kg을 생산하는데 가축비는 2,738원이 소요되어 이는 다른 경쟁국에 비하여 1.5~3배정도 높은 경향으로 생산비 절감의 가장 큰 제약요인이 되고 있다.

가축비가 높은 원인은 크게 종계, 부화업계가 영세하고, 사양 및 위생관리 수준이 낮아 종계수당 병아리 생산수가 적으며, 병아리의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고, 실용계의 적정 사양관리 부실로 육성률이 저조하며, 낮은 출하체중으로 단위 체중당 병아리 구입비의 점유율이 높은데 기인한다. 또한 병아리의 수급불안정으로 가격 등락폭이 심한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가축비의 절감방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부분의 영세한 종계농장 위주 사육에서 관리수수를 늘리고 집약관리가 용이한 시설현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실천하는데는 많은 자금이 소요되겠으나 사육시설의 적절한 배치와 최적관리로 원가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농장에서는 종계회사에서 제공하는 사양관리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 종계의 최고 능력을 발휘시키기 위해서는 육성기의 적정방역 및 체중조절, 최적 사육환경 조성, 난계대 전염병의 차단 등의 육성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종계회사의 육성 전문농장 운영에 의한 생산비 절감은 물론 우수 육성계군의 종계장 입식으로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셋째, 병아리의 품질이 균일하여야 한다. 대규모 농장에 많은 수의 병아리가 입추될 때, 종계의 계군이 다른 병아리가 한 계사에 입추되는 경우가 있는데, 병아리를 분양하는 부화장에서는 분양할 농장의 계사현황을 파악하여 전체계군이 동일일령 종계가 생산한 계군이 아니면 각 동마다라도 동일 계군이 입추되도록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
  
넷째, 최적관리로 병아리의 육성률을 높혀야 한다. 우리 나라 육계의 평균 육성률은 1.5kg 출하시에도 92.3%로 경쟁국에 비하여 크게 낮은 실정이다(표 3). 육성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강건한 병아리의 입식과 함께 적정 사양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계절의 변화 및 일교차가 큰 우리 나라에서 높은 육성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외기의 변화에 따른 농장여건에 알맞는 각자 나름대로의 최적 계사 환경조성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겨울철 혹한기와 여름철 혹서기의 환기방법이 달라져야 함은 물론이고 같은 계절이라도 순간순간 변하는 외기 조건에 따라서도 환기장치의 가동이 변화되어야 한다.
           
   

표 3. 주요 경쟁국가별 육계 사육 기술수준 비교

   
구 분 한국 태국 미국 브라질 중국 일본
출하체중(kg)
육성률(%)
   1.50
92.30
  1.85
95.00
  1.99
97.10
  2.15
94.20
  2.20
95.00
  2.65
97.00
    자료 : 일본식육무역연구소, 1999.
           
      다섯째, 생체의 출하체중을 늘려야 한다.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경쟁국들은 현재의 출하체중에 비하여 출하체중을 더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근래에 육계의 출하체중이 2.9kg에 근접한다는 보고도 있다. 혹자는 우리 나라의 육계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통닭용 소비형태를 끝까지 고수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근시안적인 발상이라고 생각된다. 부분육 가공에 의한 닭고기의 소비창출과 생산비 절감 및 수출산업으로 육성을 위해서는 출하체중의 증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된다. 부분육 가공용 닭고기의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통닭이 우리 시장을 넘보지 말라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품목은 수출하고 약한 품목은 수입해야 하는게 현실인 것이다.
  
  여섯째, 병아리 가격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종계 업계는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일심 단합하여 병아리 수급계획을 철저히 수립하여 병아리의 가격진폭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할 것이다. 나아가서는 일년 내내 동일가격의 병아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나. 사료비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육계 생체 10kg 생산에 필요한 사료비는 5,815원으로 생산비의 53.6%를 차지하고 있다.

  사료원료의 거의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우리 나라에서 사료비를 낮춘다는 것은 무척 힘들 것이다. 사료품질을 높혀 사료요구율을 낮추는 것이 사료비 절감의 기본적인 과제가 될 것이다. 사료품질이 육계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할 뿐만 아니라 사육기간동안 사료품질에 조금의 이상이 발생되더라도 성장이 지연되고, 균일도가 저하되며, 설사발생 등으로 계사환경이 불량해지면 연쇄적으로 소모성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질병이 발생되면 성장률 둔화와 폐사율 증가를 초래하여 결국에는 단위 증체당 사료효율이 저하될 것이며 이는 사료비의 인상요인이 된다.

  사료를 배합할 때는 최적의 발육과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춘 단백질, 에너지, 미네랄, 비타민 및 필수아미노산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하며, 경제적인 사료배합은 계사의 형태나 최종목표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하여 배합되어야 한다.

  사료배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원료공급의 가능성과 가격, 출하체중, 산육량과 도체품질, 피부색 등이 있는데, 사료배합시에는 이들을 고려하여 원료사정이나 회사의 사정에 따라 조정하여야 한다.

다. 자가노력비 등 기본경비

  자가노력비 등 기본경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호당 사육수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관리수수 증가를 위해서는 계사의 규모가 확대되어야 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규모확대를 위하여 전력을 쏟아 왔으나 경쟁국에 비해서는 아직도 규모가 영세하다. 높은 생산성을 올리고 여건을 갖춘 농가를 선정하여 규모확대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둘째, 농장주의 기술수준과 지혜가 어느 정도인지가 좌우하게 된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본 관리 수칙을 철저히 인식하여 이행하는 기술수준이 뒤따라야 한다. 아무리 우수한 능력을 가진 병아리와 품질 좋은 사료를 공급한다 하더라도 육추시의 관리 소홀 및 환경조건의 불량으로 생산성이 저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육수수 증가를 위하여 많은 자금을 들여 계사를 신축한다 해도 농장여건에 알맞는 온, 습도 및 환기장치 등의 특성을 숙지하지 못하고 관행적으로 사육한다면 성적 저하로 계사 신축비는 물론 사육시 소요된 경비가 고스란히 빚이 되고 계속적인 사업경영이 어렵게 되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셋째, 계열화 참여비율을 높여야 한다. 사육농장에서는 사육에 필요한 기본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시장가격의 변화에 상관없이 사육에만 전념하고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계열주체는 생산자들을 보호해 주고 우수 농장을 선정하여 규모확대에 필요한 자금융자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육성적에 합당한 사육보수를 지불할 수 있는 규약을 개발, 적용하며, 천재지변 등으로 인하여 위험에 처한 농가에 대하여서는 계속적인 사업영위를 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농촌진흥청)

닭의 인공수정용 희석액

 

 가금 인공수정기술은 계통조성과 유지를 위한 번식수단으로 순계 및 원종계에서 오랫동안 이용되어(이용빈. 1994. 가축인공수정요론. 선진문화사)왔다.

또한 일부 실용육용계 및 산란종계를 생산하는 농장에서 가금 인공수정기술이 이용되고 있다. 인공수정기술은 왜소한 암탉에 비하여 수탉이 클 경우 체격의 차이에 의한 교배의 어려움과 수정율 저하 등 여러 가지 번식상의 문제점을 해소 할 수가 있다.


1. 가금 인공수정용 희석액


  닭에 있어서는 최소 90%이상의 높은 수정율을 얻어야 한다.

닭의 인공수정율을 높이려면 최고로 활력이 좋은 정자를 채취하여 적합한 상태로 보존하면서, 최고의 산란과정에 있는 암탉에 주입해 주어야만 한다.

따라서 닭의 번식생리 및 인공수정에 관한 광범위한 전문지식을 가져야만 하고, 또한 가금정액의 수정능력을 오래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좋은 희석액을 개발하여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종계 사육 농가의 입장에서 볼 때 정액을 1일간 저장할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하다.

이는 정액이 주입될 암컷이 정액채취용 수컷과 같은 농장에 있지 않고 먼거리에 있어 정액 수송이 필요할 때 정액의 일시적 저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인공수정을 실시하는 방법으로는 아침에 채취하여 원거리 수송 후 암컷이 산란을 마친 오후 2시 이후에 정액을 주입하면 된다.

  표 1과 같이 채취된 닭정액을 탈지당액으로 희석하여 5℃에서 6시간, 30시간, 54시간 냉장 보존한 후 인공수정 하였을 때 수정율은 각각 91, 88, 60%로 보존성이 다른 희석액이나 원정액 보다 월등히 우수하였다.

  이상의 결과는 우수한 수탉의 정액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어느 농장에서라도 거리에 관계없이 희석정액을 사용하여 간편하게 인공수정을 할 수 있다. 또한 질병 등 기타요인으로 인한 수탉 사육수수 감소와 연령의 증가 등에 의한 정액성상 불량시 어느 농장의 수탉이든지 이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그리고 원정액으로 인공수정을 실시할 때 소량을 주입(0.02㎖/수당)해야 하기 때문에 주입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희석하여 다량주입(0.1㎖이상/수당)이 가능하므로 숙달되지 않아도 인공수정의 주입작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표 1. 가금정액의 냉장보관(5℃)에 따른 희석액별 수정율

 
(단위 : %)
 
보존기간 원정액 탈지당액 난황당액 생리식염수
6시간
30시간
54시간
79
14
 0
91
88
60
27
24
22
91
 0
 0
           
 
2. 가금정액의 희석 및 인공수정 방법


  정액의 희석액은 모두 생리적 농도에 있어서 정액과 등장액이다.

정액과 희석액의 혼합방법으로는 정액과 희석액은 같은 양으로 혼합하는 것이 좋으며, 그리고 서서히 희석배율을 늘려가야 한다.

정액과 희석액은 온도가 같아야 하며, 그 온도는 대체적으로 20℃내외가 좋다. 정자의 생존성에 좋은 영향을 주는 희석액은 최소한 희석 후 수정율의 저하를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
   
가. 정액채취


  인공수정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좋은 수탉을 선택해야 한다.

좋은 수탉의 선발은 육성시부터 실시되는데, 육성시 성장이 빠르고 체격이 건실한 개체를 실제 정액생산에 이용될 개체수의 2배 정도를 확보한다. 그리고 20주령이 되면 주로 정액의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선발하는데 이때 정액의 품질검사를 실시하여 강한 선발을 해야 한다.

즉 정액을 생산하지 않는 수탉, 정액의 점도가 낮거나 유백색이 아닌 정액을 생산하는 수탉은 도태하며, 또한 정액 채취시마다 습관적으로 분뇨를 동시에 분비하여 정액을 오염시키는 수탉도 선발에서 제거되어야 한다.

  양호한 정액은 정액점도가 높고 우유빛의 정액을 생산하며 림프액이 과다 희석되지 않아야 한다. 림프액이란 정액을 강제로 과다 채취하려고 할 때 정액 사정 후 뇨와 같은 점도가 없이 분비되는 액체가 림프액인데, 이러한 림프액이 많을 때에는 정자의 응집현상을 초래하여 정액의 수정율을 저하시킨다.

  일반적으로 횡취법에 의해서 닭정액을 1주일에 2~4회 채취할 경우 정액량은 품종에 따라 다르나 수당 0.2~1.0㎖ 정도이며, 1㎖당 20~60억개의 정자가 있다. 닭의 이러한 높은 점도와 적은 정액량 때문에 원정액을 암컷의 생식기도내에 주입할 경우 많은 수수에게 주입하기가 어려우며 낭비되는 정액량이 상대적으로 많다.

따라서 이러한 결함을 제거하기 위하여 채취한 원정액을 15배까지 희석하여 사용할 수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4~5배 희석하여 사용한다.
           
   
    그림 1. 정액 체취
           
    나. 정액의 희석보관

  좋은 희석액이 개발됨에 따라 수정율이나 부화율의 저하없이 정액을 6, 30, 54시간 저장이 가능하며, 종계 사육농가의 입장에서 볼 때 정액을 6시간 이상 저장할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하다.

닭 정액을 희석, 보관하는 방법에 대한 예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10㎖의 용량을 가진 유리관에서 희석액에 희석한다. 더 많은 정액을 희석 할 때에는 더 큰 플라스크 유리병에서 희석하고, 정액과 희석액을 혼합할 때에는 같은 온도에서 같은 양으로 희석하는 것이 좋다.

(2) 희석액이 들어있는 용기는 사용이 간편한 파라필름으로 봉인한 다음 4~ 5℃의 냉장고에 보관한다.

(3) 낮은 저장온도(5℃)는 희석된 정자에 적당한 온도이며, 이때 정자의 대사 활동이 억제되어, 정액을 단기간 보관시 정자의 수정능력이 가장 좋은 것 으로 나타났다. 희석정도는 주입정자수에 따라 다르나, 4~5배의 희석이 가장 좋으며, 15배 이상 희석시는 수정능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다. 정액의 주입

  냉장된 정액을 암컷의 생식기내에 주입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냉장 보관된 정액을 미리 꺼내어 실온에서 오래동안 방치하기 보다는 암 탉의 생식기에 주입하기 직전에 수정용 정액을 냉장고에서 꺼내어 사용 하는 것이 좋다.

(2) 정액을 주입하기 위한 주입기구는 정액과 같은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3) 원정액이나 희석정액을 주입할 필요가 있을 때 주입기를 2~3cm 가량 질 에 삽입하여 소량의 정액을 주입하고 주입된 정액의 누수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주입직후 질부위가 원상태로 함입되어야 한다. 그러나 정액의 주입 과 질부위의 함입 과정이 너무 빨리 이루어지면 주입되는 정액의 조절이 어려우므로 주의를 하여야 한다.

(4) 주입되는 정자농도는 1회 4천만이상의 정자가 주입되는 것이 좋으며, 주입 량은 한번 주입시 원정액일 경우는 0.01~0.05㎖ 정도이며, 희석 정액일 경우는 0.1~0.2㎖ 정도가 적당하다.

           
   

그림 2. 정액주입기구

그림 3. 인공수정
           

 

(농촌진흥청)

겨울철 산란계의 사양관리
 

    닭은 체온이 높은 항온동물이므로 환경온도가 어느정도 변동되더라도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지만 겨울철에 계사의 보온단열시설 미비로 계사내 온도가 지나치게 떨어지면 체온조절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며, 체온유지와 생산활동을 위해 사료를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고 산란율도 현저하게 저하하여 생산비가 증가하게 된다.


1. 온도관리


  산란계에 가장 적합한 온도는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지만 15~25℃가 적당하며, 환경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어렵고 생리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쳐 생산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환경온도가 25℃이상이 되면 고온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30℃이상에서는 산란율과 난중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난각이 얇아져서 연·파란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한편 산란계는 저온에 대한 저항력이 비교적 강하지만 갑작스런 저온은 영향이 크며, 기온이 떨어지면 사료섭취량이 증가하고 산란율이 감소하므로 사료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습도가 높은 계사에서 저온이 계속되면 체열방산이 심하게 되므로 체온조절이 어려워 추위를 더 타게되며 질병의 저항력을 약화시켜 호흡기질환을 증가시킨다.

  개방식 계사에서는 온도조절이 어려워 겨울철에는 사료의 섭취량이 많아진다.

  환경온도가 산란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에서 산란율과 1일 1수당 산란량이 가장 높고, 환경온도가 이보다 높거나 낮으면 산란율이나 산란량이 감소된다. 또 난중은 저온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며 0~20℃에서는 큰 차이가 없고 24℃이상이 되면 현저하게 감소하기 시작한다.

           
 

그림 1. 개방식 계사의 A형 케이지
           
 

표 1. 환경온도와 산란능력

 
환경온도(℃) 산란율(%) 난중(g) 1일 1수당 산란량(g)
0
4
8
12
16
20
24
28
32
35
62.0
71.5
79.0
84.5
88.0
90.0
89.5
87.0
83.0
79.5
55.5
56.6
57.0
56.8
56.3
55.5
54.2
53.1
50.8
48.1
34.4
40.5
45.0
48.0

49.5
50.0
48.5
46.2
42.2
38.2
   
    산란계의 사료섭취량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달라지지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환경온도와 사료중의 에너지함량으로써 사료섭취량의 변화양상은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다.

  즉 환경온도가 낮을 때는 유지에너지요구량이 많기 때문에 사료섭취량이 증가하게 되며, 반대로 환경온도가 높아지면 사료섭취량은 감소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환경온도의 변화에 따른 사료섭취량의 변화는 일정하지 않고 추울 때 보다 더울 때 더 심한 변화를 나타낸다.

  대체로 20℃이하에서는 환경온도가 1℃ 저하함에 따라 사료섭취량은 약 1%씩 증가하게 된다.

  이상과 같이 겨울철의 저온환경이 산란계에 미치는 영향은 사료섭취량의 증가와 산란율 및 사료효율의 저하로 요약될 수 있다.

  따라서 보온관리에 적극적으로 힘써야 하겠으며 특히 개방계사의 경우 계사내 온도가 0℃이하로 떨어져서 급수관이 동파돼 급수가 중단되는 사태는 없어야 하겠다.
           
 

표 2. 환경온도 및 사료의 에너지수준과 산란계 1일 1수당 사료섭취량

 
(단위 : g)
 
대사에너지(kcal/kg) 2,640 2,860 3,080
범위
최저 최고 최저 최고 최저 최고
환경온도(℃)
  4.4
10.0
15.6
21.1
26.7
32.2
37.8
122
118
113
105
  96
  81
  66
135
131
125
116
106
  89
  73
112
109
104
  97
  89
  75
  61
124
121
115
107
  98
  83
  67
104
101
97
91
83
70
56
115
112
107
100
  91
  77
  62
           
 
2. 환기관리


  겨울철에는 계사내의 보온유지를 위하여 밀폐된 상태에서 닭을 사육하기 때문에 환기불량으로 인한 생산성저하 및 호흡기질병 등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을 가져오기 쉬운 계절이다.

  겨울철 산란계의 환기효과는 계사내의 열기와 습기를 제거하고, 탄산가스 및 암모니아가스와 먼지, 병원체 등을 밖으로 내보내는 한편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킴으로써 산란계를 각종 질병과 스트레스로부터 막아주고 높은 산란율을 유지시키는 데 있다.
           
 

그림 2. 개방식 유창계사의 갈색산란계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닭은 돼지나 소에 비하여 단위체중당 산소소비량과 탄산가스발생량이 2배정도 되기 때문에 계사내 공기오염이 심하다.

  그러므로 항상 신선한 공기를 계속 유입시키고 오염된 내부공기를 배출시켜야 한다. 특히 계분을 일정기간 계사내에 축적시켜 놓아야 하는 계사구조에서는 더욱더 필요하다.

  또 암모니아가스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공기중의 습기에 융해되어 닭의 위치에 머물면서 호흡기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호흡기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 계사내의 보온유지를 위하여 밀폐된 상태에서는 환기불량이 되기 쉽다.
           
 

표 3. 가축별 체중 kg당 산소소비량 및 탄산가스 발생량

 
구 분 돼 지
산소 소비량(㎖/시간)
탄산가스 발생량(㎖/시간)
739
714
395
339
328
320
           
    일반적으로 관리자가 계사에 들어섰을 때 암모니아가스를 느낄 수 있는 수준은 10~15ppm정도이며, 20ppm이상에서는 뉴캣슬병(ND), 전열성후두기관염(ILT), 만성호흡기병(CRD), 전염성기관지염(IB), 곰팡이성 폐렴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 지극히 약화되고 사료섭취량의 감소에 따른 생산성저하가 두드러지며 50ppm이상에서는 상당한 정도의 생산성저하는 물론 폐사율이 급증하게 된다(표 4).

  또한 계사내의 환기가 불량해지면 사료섭취량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산란율(표 5)과 1일 산란량이 현저히 감소하여 사료효율도 크게 둔화되어 생산비 증가에 따른 경제적인 손실이 많아진다.

  이와 같이 환기의 중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온도를 맞추면 환기가 나빠지고 환기를 시키면 온도가 떨어지는 상반된 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있지만 겨울철은 계사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아주 짧은 시간내에 탁한 공기가 교체될 수 있으므로 하루중 낮시간에 10분 정도씩 3~4회 윗창이나 작은 팬(Fan)을 사용하여 환기를 시키면 된다. 이때 온도가 잠시 내려가지만 닭이 활동하는 시간이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눈이 오는 날이나 기압이 낮은 날은 자연환기만으로는 기류순환이 어려우므로 강제환풍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환기창은 맞바람이 불지 않는 동남향으로 내는 것이 좋고, 샛바람을 받는 닭은 체온의 균형을 잃게 되므로 벽의 틈이나 구멍은 철저히 봉해 주어야 한다. 아침관리를 할 때는 닭이 활동을 많이 하므로 충분한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표 4. 암모니아가스 농도와 감지상태

 
암모니아가스농도(ppm) 감 지 상 태
10~15
20
25~35
50

75

  코로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
  호흡기성 질병이 발생한다.
  눈이 시고 콧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닭의 눈에서 눈물이 나고 붉게 충혈된다.
  눈이나 기관지, 폐에 염증이 생긴다.
  닭은 머리를 흔들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심한 자극과 함께 눈물이 난다.
           
 

표 5. 계사내 암모니아가스(NH3) 농도가 산란율(%)에 미치는 영향








산란주령 암모니아가스농도(ppm)
0 50 75
19~21
22~26
27~30
31~34
35~38
39~40
17.7
70.2
90.7
90.2
90.9
87.2
11.5
51.5
85.7
88.7
88.5
82.1
  8.2
42.2
73.9
83.2
83.8
83.6

 

(농촌진흥청)

산란피크 지속을 위한 사양관리

 

1. 산란피크기 사양관리의 중요성

  닭의 산란능력은 유전적 형질과 사양관리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결정된다. 즉 품종의 특성에 알맞는 사양관리를 실시해야만 최고의 성적과 능력이 뒤따르게 되는데, 특히 산란피크기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관리는 산란피크기의 산란추세가 계군의 평생 성적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표 1. 개체의 산란율 변이와 계군 평균 산란율과의 관계

 
(단위 : %)
 
계군중 비율(%) 산 란 개 시 후 주 령
1 2 3 4 5 6 7 8 9
5
10
20
30
20
10
5
60





94
60



 

94
94
60




93
94
94
60

 

92
93
94
94
60


91
92
93
94
94
60

90
91
92
93
94
94
60
89
90
91
92
93
94
94
88
89
90
91
92
93
94
계군 평균(%) 3 10 26 51 73 85 90 91 90
           
    산란 개시 후 계군의 평균 산란율은 상당히 빠르고 일정하게 증가하여 약 7~8주 후에는 90%이상에 도달하는데 이러한 산란피크기를 정점으로 하여 이후 서서히 감소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개체별로 보면 대부분의 닭은 첫 알을 낳고 다음날에는 산란을 하지 않으며, 산란을 시작한 첫 주일에는 4개 정도의 계란을 낳아 약 60%의 산란율을 보이고 2~3주째에 생애중 가장 많은 알을 낳은 후, 이후부터 산란수가 서서히 감소한다.

이렇게 개체와 계군간의 산란곡선에 차이가 있는 것은 계군 중 각 개체간에 체중이 다르므로 같은 날 산란을 시작할 수 없기 때문인데 일반적으로 계군의 산란피크기는 초산 후 약 7~10주 후에 오게 된다.

  시산주령이 다른 그룹별 산란율 변화와 계군 전체의 가중평균 산란율 변화와의 관계는 표 1과 같다. 산란피크의 산란율을 높이고 정상적인 산란곡선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육성기간중의 체중관리를 통한 성성숙의 조절과 산란기 이후의 합리적 사양관리이다.
           
 
2. 사양관리
    가. 체중관리의 중요성

  성성숙을 조절하기 위한 조치는 육성기간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육성기간중 성성숙의 진행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직접적인 방법은 없으므로, 성성숙과 관계되는 요소로서, 체중에 의한 간접적인 방법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

즉 육성기간중 체중이 균일하면 성성숙도 균일하게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체중관리의 목표는 해당주령에 적당한 표준체중에 도달하여 건강하고 균일한 계군을 육성함으로써 좋은 산란성적을 얻는 데 있다. 닭이 초산을 시작하기 전에 표준체중에 미달되거나 균일하지 못하면 정상적인 산란피크에 도달하지 못하며 정상계군에 비해 산란지수가 떨어져 결과적으로 계란 생산원가가 상승, 양계 경영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육성계의 주령별 적정체중의 기준이 되는 표준체중은 닭의 종류에 따라 다르므로 계종별 육종회사의 사양지침서에 제시된 표준체중을 목표체중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 표 2를 보면 육성기간중 자유채식 시켰을 때
           
   

표 2. 20주령시 계종별 자유채식 체중과 표준체중 비교

   
계 종 20주령시 표준체중(g) 자유채식 체중(g)
(평균차±표준편차)
체중차(g)
(자유-표준)
하한체중 상한체중 평균체중
A
B
C
D
1,270
1,255
1,310
1,295
1,410
1,360
1,445
1,405
1,340
1,307
1,380
1,350
1,541±185
1,451±163
1,387±160
1,330±111
201
144
   7
 -20
           
   

표 3. 체중의 균일성과 산란수와의 관계

   

구 분

성성숙시 평균체중±10%내에
드는 개체의 비율 (%)
도태시기가 같을 때
수당 산란수의 차이 (개)
매우 우수
우 수
양 호
보 통
약간 불량
불 량
매우 불량
91이상
84~90
77~83
70~76
63~69
56~62
55이하
+10
7
4
0(기준)
-4
-8
-12
           
    하단의 2계종은 자유채식의 상태에서도 표준체중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으나 상단의 2계종은 표준체중을 크게 상회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계종에 대해서는 표준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영양소의 과잉섭취로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고 성성숙이 빨라지며 산란성적이 불량해진다.

나. 체중의 균일도

  계군의 평균체중이 표준체중과 일치한다 하더라도 균일도가 낮아 개체간의 체중변이가 크게 되면 성성숙도 균일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산란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균일도가 높은 계군이란 평균체중의 ±10% 범위에 80% 이상의 개체가 속하는 계군을 말한다. 예를 들면 평균체중이 1,000g인 1,000수의 계군 중에서 100수를 측정했다면 80수 이상이 900~1,100g 사이에 들어야 한다.

  체중관리를 위해서는 최초 4주령에 측정을 시작하여 매 2주마다 실시해야 하는데 특히 사료의 교체시에는 반드시 실시해야 하며 동일한 조건에서 측정해야 한다.

이렇게 측정한 계군의 체중이 표준체중에서 현저하게 벗어나 있거나 균일하지 않으면 그 원인을 규명하여 즉시 개선해야 하는데 질병, 기생충, 밀사, 온도불량, 영양섭취 불량, 잘못된 부리자르기, 환기불량 등 여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 산란사료의 교체

  산란계의 성성숙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고 개체별로 약 18주령부터 28주령까지 광범위하게 일어난다고 할 때 이론적으로 산란을 시작한 개체와 그렇지 않은 개체를 별도로 사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므로 산란사료의 급여시기는 계군 산란율이 55%에 도달한 시기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다.

  산란사료의 급여시기가 늦어지면 이미 산란을 시작한 초산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큰 병아리 사료에서 산란사료로 교체할 때는 충분한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한다. 예를 들면 75 : 25 → 50 : 50 → 25 : 75 → 0 : 100의 순서로 교체한다.

           
 
3. 산란피크기의 관리


  산란율 곡선은 계군별로 하강속도가 비슷하므로 산란피크의 높이에 따라 전체 산란성적이 좌우된다. 산란율이 5%선을 넘게 되면 매주 2배의 속도로 증가하여 85~95%선에 도달하는데 만일 산란율이나 난중의 증가속도가 표준에 비하여 늦다든가 피크 때의 산란율이 낮을 때는 즉각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 어떤 요인에 의해 일단 산란곡선이 급격히 떨어졌을 경우 다시 정상적인 산란율까지 올리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특히 환기, 점등, 급수시설, 사료섭취량 등을 점검하여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해 주는 세심한 주의와 관찰이 요구된다.

  산란피크를 높게 올리고 오랫동안 지속시키기 위한 관리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가. 충분한 영양 공급


  초산계가 요구하는 산란, 성장, 유지를 위한 영양소는 사료를 통해서 공급되는데 매일 일정량의 아미노산, 비타민, 광물질 및 에너지 등을 완전히 공급해 주어야 생산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나. 깨끗하고 시원한 물의 공급

  물은 중요한 영양소의 하나이지만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부분이다. 계군의 산란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 미생물에 의한 물의 오염이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급수형태가 바뀐 경우 새로운 형태에 닭이 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여 간접적인 절수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육성기와 산란기에 모두 같은 형태의 급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 온도, 습도, 환기의 관리

  환경온도는 산란계에게 있어 산란량이나 사료섭취량, 음수량 등 다양하게 영향을 준다. 산란계에 알맞은 온도범위는 16~24℃인데 표 4에서 보는 최적온도라 할 수 있는 20℃를 정점으로 하여 온도의 상하에 따라 수당 산란량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계사내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환기가 필수적인데 계사내 일교차를 극소화하면서 환기할 수 있는 기술과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계분 제거작업을 주 1회 이상 실시하여 계분에서 발생되는 수분, 해충 및 유해가스 발생을 줄이고 질병과 생산성의 저하를 예방해야 한다.

           
   

표 4. 환경온도와 산란능력과의 관계

   
환경온도
(℃)
산란율 평균난중 1일 1수당 산란량
산란율(%) 지수 난중(g) 지수 산란량(g) 지수
0
4
8
12
16
20
24
28
32
35
62.0
71.5
79.0
64.5
88.0
90.0
89.5
87.0
83.0
79.5
69
79
66
94
98
100  
99
97
92
88
55.5
56.6
57.0
56.8
56.3
55.5
54.2
53.1
50.8
48.1
97
99
100 
100 
99
97
95
93
89
84
34.4
40.5
45.0
48.0
49.5
50.0
48.5
46.2
42.2
38.2
69
81
90
96
99
100  
97
92
64
76
           
    라. 안정된 관리

  초산기는 생리적으로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시기이므로 충격을 주면 그 영향이 전체 생산능력에 미치게 된다. 따라서 환경변화를 적게 하도록 하며 갑자 기 추워지든가 환기량이 많았다 적었다 하는 등 환경의 급변을 피해야 한다.

마. 예방접종

  산란율이 올라가고 있는 도중에 예방접종을 하면 높은 산란피크를 유지할 수 없으므로 접종시기를 놓쳤더라도 이 시기에는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도록 한다.

  산란피크에 도달하면 생리적으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므로 이 기간 중에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뉴캣슬(ND)이나 산란저하증후군(EDS) 등의 예방접종을 산란개시 전에 완료하여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야 한다.

  이외에도 한번 증가된 점등시간을 다시 줄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또한 전구에 먼지가 묻어 광도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산란피크기를 오래 지속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하절기 산란계의 연변 및 연·파란대책
 

 

1. 연변의 발생원인

  물의 섭취는 닭의 품종, 체중, 산란율, 난중, 스트레스, 사육밀도, 사료중의 영양소함량 등과 온도, 습도, 환기 등에 따라 다르나 이중 온도는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요인이다.

  특히 여름철 갈색산란계는 많은 물을 섭취하고 심한 연변을 배설하여 계분을 제거하는 작업을 어렵게 한다. 자동계분제거장치(스크레파)가 설치되어 있거나 고상식 계사인 경우에는 별로 어려움이 없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소규모사육농가의 간이계사가 많고 노동인력이 점차 고급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 계분제거작업에 많음 어려움을 격고 있다. 계사 밖으로 끌어낸 계분도 처리가 쉽지 않으며, 연변으로 인한 파리와 악취발생이 심하여 계사 내외부 환경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경우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물을 많이 먹게 되면 소화액의 농도가 묽에 되어 장내에서 사료의 소화 및 흡수율이 나쁘게 된다. 결국 사료이용율이 떨어져 사료낭비를 초래하는 결과가 된다.   
  여름철에 연변이 발생하는 원인은 닭이 체온조절을 위하여 많은 물을 섭취하게 되고 섭취된 물은 다시 계분과 함께 체외로 배설되기 때문이다.

  환경온도가 내려가면 사료섭취량은 증가하고 음수량은 감소하며 반대로 환경온도가 상승하면 사료섭취량은 감소하며 음수량은 증가하게 된다. 음수량은 사료섭취량의 2배 정도가 보통이지만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10℃이하에서는 음수량이 사료섭취량의 1.3~1.4배에 불과하고 32℃이상에서는 4.8~8.5배로 음수량이 현저히 증가하게 되어 연변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연변현상은 평사에 비하여 케이지에 사육할 경우나, 단위면적당 사육수수가 많을 경우에는 더욱 심하다. 또한 폭이 넓은 계사에서는 인공환기 장치를 하지 않는 한 환기가 불량하며 환기가 불량한 계사일수록 음수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연변이 심해진다.

사료중의 에너지함량이 높을 때에나 염분이 많거나 적을 때에도 연변이 발생하며, 급수기가 불결하거나 항생제의 장기간 투여시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러한 연변현상이 내외부 기생충의 감염이나 장염에 의한 세균성 설사가 아닌 음수량의 과잉에 의한 연변현상인 경우에는 닭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다.

           
 

그림 1. 개방식 재래계사의 산란계
           
 

표 1. 환경온도가 산란계의 사료섭취량 및 음수량에 미치는 영향

 

구 분

환 경 온 도 (℃)
4.4 10 15.6 21.1 26.7 32.2 37.8
사료섭취량(g)
음수량(㎖)
음수량/사료섭취량
118
155
1.3
116
163
 1.4
110
178
 1.6
100
201
   2
 87
254
2.9
 70
337
4.8
 48
409
 8.5
           
 
2. 연변의 대책


  이러한 연변에 대한 대첵으로는 우선 음수량을 제한할 수 있다. 제한급수란 음수량을 생리적으로 필요한 만큼 급수해 주고 절수시킴으로써 계분을 건조하게 하는 방법이다.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1회에 30분씩 1일 5회 급수한 방법에 비하여 1일 1수당 산란량에는 차이가 없이 사료섭취량과 음수량이 감소하고 따라서 사료요구율이 개선되며 계분의 수분함량이 감소되었음을 알 수 있다.
           
 

표 2. 급수방법이 산란계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1일급수
회수(회)
급수방법
산란율
(%)
난중
(g)
산란량
(g)
1일 1수당
사료
섭취량(g)
사 료
요구율
1일
1수당
음수량
(㎖)
음수량/
사료섭취량
계분중
수분함량
(%)
5
3
1
1회 30분씩
60분 2회+90분 1회 9시간급수
75.2
74.0
73.3
61.0
61.0
62.8
45.9
45.1
46.0
91.9
93.5
100.4 
2.00
2.07
2.18
175
198
269
1.90
2.12
2.68
80.4
82.0
86.3
           
 

표 3. 급수기 형태별 산란능력

 
구 분
산란율
(%)
난중
(g)
산란량
(g)
사 료
섭취량
(g)
사 료
요구율
음수량
(㎖)
음수량/
사료섭취량
개분중
수분함량
(%)
폐사율
(%)
유수형
니플형
79.7
78.7
57.4
57.1
45.7
44.9
114.2
110.0
2.50
2.45
256
168
2.24
1.53
76.4
70.2
5.24
6.19
           
    또한 연변을 방지하기 위하여 급수시설을 개조할 필요가 있다.

즉 현재 케이지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홈통형 유수식 급수기를 니플(Niple)급수기로 바꿀 수가 있으며,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니플급수기는 홈통형 유수식 급수기에비해 산란능력에는 차이가 없으며 사료섭취량을 감소시켜 사료요구율이 개선되고 음수량은 현저히 감소하며 따라서 계분의 수분함량도 감소하여 연변이 방지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홈통형 급수기는 닭이 물을 먹을 때 입안에 있던 사료가 물통으로 흘러나와 많은 양의 사료가 허실되고 물이 변질되기 쉽지만 니플급수기는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가 있으며 물통청소에 따른 인건비의 부담이나 환경오염, 질병의 빠른 전파, 물과 전기료의 낭비 등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3. 고온과 난각질

  계란이 생산되어 소비자의 손에 들어갈 때까지 깨어지는 비율이 높을 경우에는 10%이상이 된다.

파란율의 고저를 좌우하는 요인에는 난각질 이외에도 케이지의구조, 집란시 취급방법, 선란, 포장, 수송방법, 닭의 나이, 사료의 영양소 함량, 환경 및 질병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난각질의 강약이 가장 중요하다.

  하절기에는 환경온도의 상승으로 사료섭취량이 감소하여 난각질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여름철에는 환경온도의 상승에 의한 사료섭취량의 감소로 난각질이 떨어지게 되는데, 66주령부터 70주령까지 4주간에 걸쳐 환경온도의 차이가 난중 및 난각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는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다.

난중은 환경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점차 감소하며 온도가 1℃ 상승함에 따라 약 0.4g씩 감소한다. 계란의 단경(短徑)에 수직방향으로 압력을 가하였을 때 깨지는 난각강도는 온도가 1℃상승함에 따라 0.04kg/㎠씩 줄어들며 계란의 적도 부위를 측정한 난각의 두께는 온도가 1℃상승함에 따라 3.28㎍씩 얇아진다.

난중에 대한 난각중의 비율은 온도가 1℃상승함에 따라 0.076%씩 감소하며 난각강도, 난각후도 및 난각비율 등의 난각질은 30℃이상에서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 2. 계란의 자동선별
           
 

표 4. 환경온도가 난중 및 난각에 미치는 영향

 
환경온도(℃) 난중(g) 난각강도(kg/㎠) 난각후도(μ) 난각비율(%)
20
25
30
35
66.1a 
64.1ab
62.7bc
59.8c
2.85a
2.81a
  2.57ab
2.26b
365a
357a
  341ab
315b
9.10a
8.84a
  8.49ab
7.94b
  주) 서로 다른 영문자간에 유의성 있음 (p < 0.05)
           
 
4. 하절기의 계절사료 급여

  산란계는 더운 계절보다는 추운 계절, 즉 환경온도가 낮을수록 체온유지를 위한 에너지 요구량이 증가하며 이 요구량을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사료를 섭취하게 되는 반면 여름철에는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계절에 관계없이 닭이 생산 및 유지에 필요한 아미노산, 비타민, 광물질 등의 요구량은 변화가 없이 일정하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동일한 영양수준의 사료를 연중 급여하면 여름철에는 사료섭취량의 감소로 영양소의 절대량이 부족하게 되며 따라서 산란능력이 떨어지고 난각질이 떨어져서 연란이나 파란의 발생이 많아지게 된다.

  이와 같이 사료섭취량의 차이에서 오는 영양소의 부족현상을 보완해 주기 위해서는 계절에 따라 각종 영양소의 함량을 조절하여 사료섭취량의 변화에 관계없이 단백질, 비타민 및 광물질 등의 섭취량이 과부족되지 않도록 계절에 따라 산란계사료의 영양수준을 달리해야 한다.

즉 여름철의 고온 환경에서는 사료 섭취량의 감소가 산란능력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사료섭취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료중의 단백질, 비타민 및 광물질의 함량을 증가시켜 사료섭취량 감소에 의한 각종 영양소의 결핍을 막아야 한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이상과 같은 양질의 하절기 계절사료를 급여하여 생산성의 저하를 방지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신선하고 질이 좋은 사료를 급여하더라도 닭이 먹는 과정에서 사료에 물이 묻게 되면 젖은 사료를 하루에 모두 섭취하지 못하고 사료통에 누적되어 부패되어 변질된다.

따라서 바닥에 붙어 있는 사료를 매일 긁어주어 다음날 아침에는 잔량이 거의 없도록 급여량을 조절해야 하며 하루중의 사료급여횟수를 늘려주고 특히 시원한 새벽과 저녁에 많은 사료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산란계의 점등관리
 

 
1. 광선이 닭의 생리에 미치는 영향


  자연일조하에서 육성할 경우 부화시기별 산란능력을 보면 표 1에서와 같이 일조시간이 점점 증가하는 시기인 9~3월에 부화한 병아리에 비하여 일반적으로 초산일령이 빠르고 난중이 가벼우며 산란지속성이 떨어져서 경제적으로 불리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1. 부화시기별 산란능력

 
부화시기(월) 초산일령(일) 초산난중(g) 평균난중(g) 산란수(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54
159
160
162
178
178
169
165
159
165
155
157
38.6
40.4
40.7
50.2
50.6
49.0
48.5
45.2
41.2
41.9
42.7
38.7
53.0
55.4
54.4
53.6
53.9
52.6
49.6
51.5
48.0
49.7
50.2
51.8
230
254
245
256
253
240
241
234
218
242
233
236
           
    따라서 우리나라와 같은 개방계사에서 산란계를 육성할 경우 육성기간 중의 일조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빛의 자극을 제한 또는 조절하는 것이 곧 점등관리이다.


2. 점등광원의 색과 닭의 생산성

           
 

표 2. 빛의 색에 따른 초산일령의 변화

 
빛의색 초산일령개체평균(일) 50% 초산일령(일) 비 고
청 색
녹 색
적 색
백 색
157.5
160.0
164.0
163.0
159.5
163.5
166.5
165.5
0~14주 : 14시간 점등
15~20주 : 9시간 점등
24주이후 : 16시간 점등
0~14주 : 16시간 점등
           
    닭에 있어서 빛의 색은 성장, 성성숙, 산란능력 또는 수정능력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빛의 색과 닭의 생산성과의 관계를 보면 표 2와 같다.

일반적으로 파장이 긴 적색은 닭의 성성숙을 지연시키고 카니발리즘과 신경증세 등의 악습을 억제시키며 산란율을 향상시키지만 수탉에 있어서는 수정능력을 저하시키게 된다. 반대로 녹색이나 청색 등의 파장이 짧은 색은 닭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사료효율을 저하시키며 성성숙을 빠르게 하지만 수탉의 수정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3. 점등광도와 산란능력


  산란계에 있어서 빛의 밝기는 산란능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무창계사하에서는 하루중 빛의 밝기를 항상 일정하도록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개방사에서는 점등광도를 최소한 자연 햇빛의 밝기 정도로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표 3).

           
 

표 3. 점등 광도와 산란능력

 
광 도 45주간 산란수(개)
촉광 lux
0.01
0.02
0.03
0.08
0.11
0.16
0.35
0.54
0.81
1.83
2.68
3.98
0.1
0.2
0.3
0.9
1.2
1.7
3.8
5.8
8.7
19.7  
28.8  
42.8   
208
221
223
222
223
231
233
240
239
242
242
240
  주) 1촉광 = 10.76lux, 1lux = 0.929촉광
           
 
4. 점등방법과 닭의 생산성


  우리나라에서는 개방계사가 대부분이지만 무창계사에서는 점등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있으므로 육성기간 및 산란기간 동안의 점등방법에 따라 닭의 생산성이 달라진다.

  Shutge(1963)등은 백색레그혼종을 케이지에 사육하여 몇 가지 점등방법이 닭의 성성숙, 성계생존율 및 산란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는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다.

  한편 일정시간 점등법과 점감점등법에 의하여 육성하였을 때 산란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표 5와 같다. 점등의 밝기는 10lux로 하여 무창계사에서 사육하였으며 일정시간 점등은 입추 후 20주령까지 계속 9시간 점등하였고 그 이후에는 매주 15분씩 점차 증가하여 17시간 되었을 때 점등시간을 고정하였으며, 점감점등은 입추시 16시간을 점등하여 점차 감소시켜 20주령에 9시간이 되도록 한후 산란기간 중에는 일정시간 점등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점등하였다.
           
 

표 4. 점등방법이 성성숙, 성계 생존율 및 산란능력에 미치는 영향

 
점 등 방 법 10%
산란일령
(일)
50%
산란일령
(일)
성 계
생존율
(%)
47주간
산란수
(개)
육 성 기 간 산 란 기 간
22시간에서 16시간
으로 점차 감소
16시간에서 22시간
으로 점차 증가
156 172 96.7 225
22시간에서 9시간
으로 점차 감소
9시간에서 22시간
으로 점차 증가
172 186 96.7 220
16시간에서 9시간
으로 점차 감소
9시간에서 16시간
으로 점차 증가
171 191 96.2 220
16시간에서 9시간
으로 점차 감소
9시간에서 16시간
으로 갑자기 증가
163 176 95.0 230
16시간에서 9시간
으로 갑자기 감소
9시간에서 16시간
으로 갑자기 증가
165 176 95.4 227
16시간 고정 16시간 고정 156 171 95.0 224
           
 

그림 1. 재래식 개방계사의 갈색산란계
           
    사육자연일조 시간이 점차 증가하는 시기에 닭을 육성할 때는 인공적으로 점등시간을 추가하여 점감점등법으로 육성하는 것이 좋다.
           
 

표 5. 일정시간 점등법과 점감점등법의 효과 비교

 
구 분 일정시간점등 점감점등
초산일령(일)
초산난중(g)
초산시체중(g)
육성기1일 사료서취량(g)
산란율(%)
평균난중(g)
1일 산란량(g)
1일 사료섭취량(g)
사료요구율
300일 경체중(g)
162.8
  46.1
1,621
 61.3
 71.4
 55.7
 39.2
112.9
     2.88
1,760
172.5
  49.3
1,735
  65.3
 72.0
 57.3
 39.6
113.7
       2.87
1,890
           
    이상의 결과로 보아 자연일조시간이 점차 증가하는 시기에 닭을 육성할 경우에는 인공적으로 점등시간을 추가하여 점감점등법으로 육성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림 2. 터널식 환기의 무창계사
           
    무창계사에서는 점등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사육기간 동안의 점등방법에 따라 닭의 생산성이 달라진다.


5. 점감 점증 점등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육성기간중의 자연일조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시기에 해당하는 9월부터 다음해 3월 사이에 부화된 병아리를 개방계사하에서 육성할 때 육성기간과 산란기간을 통하여 적용되는 점등프로그램으로써 병아리를 처음 입추한 후 4일 동안은 24시간 점등을 실시한다.

20주령의 자연 일조시간을 조사하는 그 시간에 5시간을 더한 시간을 4일령에 점등을 실시하며 그후에는 매주 15분간씩 점등시간을 감소하여 20주령시 자연일조시간에 맞춘다. 20주령이되면 점등시간을 매주 15분간씩 증가하여 17시간에 도달할 때까지 연장시킨다.

17시간이 되면 점등시간을 고정시켜 갱신시까지 계속 유지시켜 주어야 하며, 한번 고정된 점등시간을 다시 감소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6. 자연일조 점등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늦은 봄철부터 여름 즉 4월부터 8월에 걸쳐 부화된 병아리에 적용되며 대부분의 육성기간이 하지(6월 22일)로부터 자연일조시간이 점차 감소되는 기간중에 속하게 되므로 육성기간중에 인위적인 점등을 고려하지 않아도 성성숙이 자연히 지연되는 경우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병아리를 처음 입추했을 때에는 4일동안 24시간점등을 실시한 후 자연일조시간에 따라 육성한다.

  20주령이 되면 점등시간을 14시간으로 일시에 올려주고 30주령이 될 때까지 10주간 유지한다. 30주령이 되면 주 15분간씩 점등시간을 연장하여 17시간이 되면 고정시킨 후 갱신시까지 계속 유지시켜 준다.

           
 
7. 점등관리에 있어서 주의할 점
  산란개시후에는 한번 연장된 일조시간이나 점등시간이 다시 감소되어서는 안된다.
  케이지계사에는 양쪽 복도에 서로 엇갈리도록 전등을 배열하여 전체적으로 광도가 비슷하도록 할 것이다.
  일령이 다른 계사의 점등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구는 규칙적으로 닦아내고 끊어진 전구는 즉시 교체하여야 한다.
  무창계사의 경우에는 빛이 새어들어 오는 조그만 구멍이 있어서도 안되며, 만약 무창계사에서 닭이 어떠한 흐린 윤곽이나마 볼 수 있게된다면 그 계사는 무창계사로서 완전하지 못하다.
  형광등은 온도에 따라 광도가 차이가 나면 산란을 자극하는데도 충분하지 못하므로 형광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점등시간과 소등시간은 항상 규칙적으로 일정시각에 실시되어야 한다.
  점등광도가 지나치게 밝으면 악습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대형육계생산을 위한 성장조절 이론과 농장 적용방법
 

    육계의 증체위주 개량으로 인한 대사성 질병(복수증, 다리이상, 급사증) 발생이 증가하게 되어 도태, 폐사율이 증가하게 되었다. 이런 대사이상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고안한 기술이 초기성장 억제에 의한 후기 보상성장의 프로그램이 많은 학자들에 의하여 개발·제시되고 있다.

육계의 발육조절 기술은 도계장이나 소비자가 선호하는 요구조건에 맞추기 위해 고안된 기술로서 영국에서 이미 보급되어 실용화되었다(표 1).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에는 면밀한 준비와 계획 및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며 매일 매일 세밀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다.

  발육조절기술은 첫 모이 이후 14일간은 최고의 일당 증체량을 낮추어 발육을 지연시키는 방법으로 관리(초기의 생리적 기능, 특히 심장과 폐, 면역 및 골격조직의 발달을 최적으로 만들기 위함)하고, 14일령이 지나면 성별, 출하체중 및 도체 산육량에 따라 미리 정한 최적의 발육곡선에 맞추어, 주령별 체중, 체형, 골격 및 균일성 등 최종 생산 목표에 도달하도록 사육관리를 실시한다. 목표 증체량 곡선에 도달하기 위해서 매일 매일의 사료 섭취량과 증체 자료를 보면서 상황에 맞는 사양관리를 실시한다.
           
 

표 1. 출하체중별 권장체중 억제율

 
출하체중(g) 성별 체중억제율(%)
14일령 21일령
1,750~2,000 암컷
무감별
6~8
10~12
4~6
8~10
2,000~2,500
무감별
수컷
10~14
12~16
8~12
10~14
2,500~3,000 수컷 14~18 12~16
           
    또한 18~21일령 이후에는 닭의 유전적 능력과 보상성장이 될 수 있도록 사료와 환경관리를 통하여 발육을 촉진시키게 되는데,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영양적 측면(즉 급여와 영양섭취의 조절)과 점등관리의 2가지 기본적인 방법이 응용된다.


1. 사료와 영양에 의한 체중조절


  사료와 영양에 의한 초기성장 억제방법으로는 일정기간 동안 사료급여량을 제한하는 방법, 저영양 사료급여 방법, 격일급여 방법 등이 연구되고 있다.

육계의 급이 조절은 숙련된 관리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급이 조절은 그 양계장 통상의 성적과 최고의 성적을 충분히 알고 나서 사육성적과 발육을 조절하고 있는 계군의 체중 차이를 주의 깊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

닭이 25일령까지 12%이상의 체중이 저하되게 되면 후기에 완전하게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 급여사료의 가공형태

  사료의 가공형태에 있어서 펠렛사료는 사료섭취량을 증가시켜 육계의 빠른 성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폐사율이 높은 단점이 있다. 이런 맥락에서 사료 가공형태에 의한 체중조절방법의 예를 들면, 육계의 발육단계에 따라 0~3주령, 3~6주령, 6~7주령으로 구분하여 사료 가공형태에 따른 발육성적을 비교하여 보면 표 2와 같다.

  사료의 가공형태를 성장초기(0~3주령)에 크럼블과 가루사료를 급여하였을 때, 가루사료 급여에 의한 크럼블 대비 체중억제율이 7일령 8%, 14일령 11%로 조절되었는데, 5주령에서는 4%로 감소하였고, 출하주령인 7주령에는 거의 같아 사육후기 보상성장이 이루어졌으며, 7주령까지의 총폐사율은 4.38%에서 3.14%로 28% 감소하였다.
           
   

표 2. 급여사료의 가공형태에 따른 육계의 체중변화 양상

   
일 령 C-C-P(A) (g) M-C-P(B) (g) (B/A)×100 (%)
7
14
35
49
   129
   668
1,642
2,844
   119
    594
1,579
2,821
92
89
96
99
    주) M-가루, C-크럼블, P-펠렛사료
           
    나. 성장초기(2주령)의 영양수준 제한

  성장초기 사료의 영양소 수준을 제한하므로써 폐사를 억제하면서 후기 보상성장을 유도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와 같은 사료영양소 제한에 의한 성장조절법의 예를 들면, 2주령에 급여하는 사료의 영양소 수준을 표준대비 85% 수준으로 급여하였을 때의 시험성적은 표 3에 나타난 바와 같다.

육계 수컷 2.8kg 출하용에서 2주령의 사료 영양소 수준을 표준대비 85%로 급여하였을 때, 3주령에서는 표준대비 16%의 체중감소가 있었으나 5주령에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고, 7주령 출하시에는 약간 높은 체중을 나타내었다.

이 실험에서 사료요구율은 무제한구가 2.09인 반면 제한구에서는 1.87로 개선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표 3. 성장초기(2주령) 영양소 제한에 의한 수탉의 체중변화

   
일 령 무제한구(A) (g) 제한구(B) (g) (B/A)×100 (%)
7
21
35
49
    144
    757
1,728
2,824
   150
    652
1,716
2,852
104
  86
  99
101
           
    다. 성장초기(2주령)의 격일급이

  성장초기인 8일령에서 14일령까지 7일간 격일급이하는 사료제한 방법인데, 육계수컷에서 시험한 결과는 표 4에 나타난 바와 같다.

이 때 4주령까지의 체중은 격일급이구가 무제한 급이구에 비하여 유의하게(P<0.05) 낮았으나 5주령 이후부터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전체 기간동안의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사료요구율이 개선되었으며, 도태·폐사율이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다.
           
   

표 4. 성장초기(2주령)의 격일급이에 따른 육계 수컷의 체중

   
일 령 무제한구(A) (g) 격일급이구(B) (g) (B/A)×100 (%)
7
14
21
28
35
42
49
     153
     403
    769
1,173
1,808
2,345
2,858
   153
   295
    679
1,108
1,739
2,340
2,894
100  
73
88
94
96
100  
101  
           
 
2. 점등조절에 의한 체중조절


  육계의 최대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서 적용되는 점등 프로그램은 연속점등(終夜點燈)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반해서 점등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단축점등(短縮點燈)법, 간헐 점등(間歇點燈)법 등의 2가지 형태가 흔히 사용된다.

이러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히, 단축점등(점증점등)법은 골격이상, 복수증, 급사증후군, 폐사율의 감소효과가 있고, 사료요구율이 개선된다.
           
   

그림 1. 입추초기의 암수분리 육계사육
           
    점등관리의 목적은 4일에서 14일령까지 사이의 증체량을 종래의 사육방식에 의한 증체량과 비교하여 얼마간 억제시킨 수정발육곡선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정확한 점등관리 개시의 시간과 증체 억제의 정도는 다음과 같은 조건에 의하여 결정된다.

즉 양계장의 육성율이나 품질 문제의 정도와 특징, 목표 출하체중, 암수분리사육 및 무감별사육, 영양 및 사료체계, 계사의 수광정도 등이 고려된다.
           
    가. 단축점등(점증점등)법

  육계의 점등관리 프로그램에는 수광 시간 증가법, 수광 시간 감소법, 간헐 점등법 등의 3가지 형태가 흔히 사용된다. 이러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히, 수광시간 증가법은 골격이상, 복수증, 급사증후군, 폐사율의 감소효과가 있고, 사료요구율이 개선된다.
           
   

표 5. 종야점등과 점증점등시 육계의 체중변화

   
구 분 2주령
4주령
6주령
수당(g) 평당(kg) 수당(g) 평당(kg) 수당(g) 평당(kg)
종야점등
점증점등
367.5
354.8
16.7
16.5
1,132
1,083
50.6
49.8
1,707
1,707
74.9
78.5
           
      점등관리의 목적은 4일에서 14일령까지 사이의 증체량을 종래의 사육방식에 의한 증체량과 비교하여 얼마간 억제시킨 수정발육곡선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정확한 점등관리 개시의 시간과 증체 억제의 정도는 다음과 같은 조건에 의하여 결정된다. 즉 양계장의 육성율이나 품질 문제의 정도와 특징, 목표 출하체중, 암수분리사육 및 무감별사육, 영양 및 사료체계, 계사의 수광정도 등이 고려된다.

  점등방법별 육계의 일당증체량이 4주령까지는 종야점등에서 높다가 이후부터 증체속도가 달라져서 점증점등구의 증체가 빨라지는데, 이렇게 성장이 일시적으로 억제되었다가 빨라지는 현상을 보상성장(compensatory growth)이라 한다.

  또한 점증점등을 하게 되면 닭은 성장초기에 사료섭취를 제한받게 된다. 사료요구율, SDS발생율 및 총폐사율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표 6. 점등방법에 따른 사료요구율, 폐사율 비교(0~6주령)

   
구 분 사료요구율 폐사율(%)
급사증후군 총폐사
종야점등
점증점등
2.00
1.85
3.89
1.11
6.1
1.7
           
   

표 7. 무창계사의 수탉 3㎏ 출하용 점증점등 프로그램

   
일 령 점등(시간) 소등(시간)
0~3
4~14
15~21
22~28
29~35
36~42
43~출하
23
 8
10
12
14
16
23
1
16*
14
12
10
  8
  1
    주) * 탈수증상 발생시 4~7일령에 1시간 점등
           
   

표 8. 개방계사의 수탉 3.3㎏ 출하용 점증점등 프로그램

   
일 령 점등(시간) 소등(시간)
0~3
4~21
22~28
29~35
36~출하
23
10
14
18
23
1
14*
10
 6
 1
    주) * 암기의 최장 수광시간과 일장시간은 계절에 따라 변화한다. 발육 목표곡선은 무창계사와 동일
           
   
나. 간헐점등법


  간헐점등법은 계사의 명암주기를 짧게 하기 위하여 24시간 중 몇 차례의 간헐적 점등으로 먹이를 급여한 후(즉 단시간 급이) 소화를 위한 시간을 길게 두면(즉 소등시) 사료효율이 개선되는데, 규칙적인 점등과 소등을 반복으로 닭이 여분의 활동을 하게 되고 다리의 튼튼함이 개선되어 등외품(다리부스럼이나 흉부수종)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간헐 점등법은 다리이상이 특히 문제가 되는 계사에서 많이 이용되는데, 다리이상이 문제가 되는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기 전에 다른 관리사항(특히 영양)이 모두 적절한지를 확인해 두어야 한다. 이 방법은 체중의 감소 없이 다리를 튼튼하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간헐점등법은 육계의 열 스트레스를 감소하는데 효과가 있는데, 점등과 소등의 반복으로 밝음과 어둠이 규칙적으로 바뀔 때 육계가 움직이므로 인하여 닭을 둘러싸고 있던 축적된 열을 분산시킬 수 있다.
           
   

표 9. 42일령 출하용 간헐점등법의 예

 
(단위 : 시간)
   
일 령 명/암 명/암 명/암 명/암
0~3
4~35
36~42
23/1
5/1
23/1
-
5/1
-
-
5/1
-
-
5/1
-
           
      수정광선 프로그램 이용의 중요사항을 요약하면 닭은 통상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특히 점등시간이 길어진 후 '점등직후'에 현저하다. 밀집을 방지하기 위하여 점등 직후에 먹이와 물을 적절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조도는 첫 모이부터 7일령 또는 14일령까지 20~30lux을 유지하고, 그 후에는 닭의 행동에 따라 10lux로 낮추며, 혹시 낮 동안 닭을 포획한다면 20~30lux까지 다시 증가시켜야 한다. 점등시간을 길게 한(8시간 이상) 최초 수일간은 소등시간 중에 1시간 점등을 실시하여 급수가 불충분한 곳이나 습도가 낮은(40%이하) 곳에서도 탈수증상을 막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새벽이나 저녁에 스라이닥을 사용하여 저녁에는 닭에게 어둠이 오는 것을 알려주고 새벽에는 급수기나 급이기에 닭이 밀집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한다.

  또한 밝음에서 어둠 및 그 반대로의 이행은 40~50분 이내에 적어도 5단계를 경유하여 완료하도록 한다(예, 암 → 0.4 → 0.8 → 1.6 → 3.2 → 6.4 → 20lux).

  수용밀도는 동물복지의 가이드라인이나 급이, 급수면적의 최대치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절식 시에는 급이기가 완전히 비워지기 전에 급이기를 위로 올려놓도록 하고, 점등관리를 하여도 영양 및 사료체계에 영향은 거의 없는데, 사료 회사에서 권하는 것에 따라 통상의 사료를 급여하도록 한다.

  관리기록은 상황에 대응하는 육계관리를 위하여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철저하게 기록하고, 적어도 매주 체중을 측정하여 일령에 맞는 목표체중이 되도록 수광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각의 계사나 농장에서 더욱 알맞는 점등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점등 프로그램을 3회전 동안은 반복하여 설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광선과 영양의 상호영향을 아는 것이 중요하며, 혹시 영양이 제한된다면 닭은 사육후기 발육에 의한 체중감소를 보상할 수 없다. 사료의 질적 또는 양적인 사료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은 닭의 점등관리에 대한 반응에 영향을 주게 된다. 점등관리를 할 때에는 적절한 육계사료를 무제한 섭취할 수 있도록 공급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가금의 환경관리 요령
 

 
1. 쾌적온도와 사육적온


  육계사육에 있어서 닭의 체내에서 일어나는 생리현상이 가장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이 무리없이 이루어지는 온도, 즉 생리적으로 가장 스트레스가 적은 온도로서 임계온도와 고온한계점 사이의 온도를 쾌적온도대 또는 열적중성권이라고 한다.

  쾌적온도대에서는 닭은 물리적인 조절에 의하여 체온을 유지한다. 즉 고온에서는 피부 가까이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어 방사, 대류, 전도, 증산 등에 의해 체열의 방산이 촉진되면서 체온이 조절된다. 저온에서는 표피에 있는 혈관이 수축하여 혈류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방산에 의한 열의 손실이 적어지며, 환경온도가 좀더 낮아지면 몸을 움추려서 체표면적을 줄인다.

  한편 기온이 지나치게 낮아지면 물리적 조절만으로는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며, 이 때는 체내 축적에너지를 분해하여 정상체온을 유지하거나 또는 체내대사율을 높여 정상체온을 유지하는데, 이와 같은 작용을 화학적 조절이라고 하며, 이것은 저온하에서 체온을 유지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리고, 이 화학적 조절을 하게 되는 온도조건에서는 결국 사료에너지가 낭비되고 생산에 이용되는 비율이 적어지게 된다.

  그러나 실제 육추에서는 쾌적온도대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시킨다. 일반적으로 육추적온대는 병아리의 생리적인 열적중성권보다 낮지만 조금씩 온도를 내리면 병아리의 체온조절 기능 발달을 촉진시켜 튼튼한 병아리로 키우고 연료비를 절약하는 의미도 있다.


2. 환경온도와 닭의 생산성


  환경온도가 산란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표 1에서 보는바와 같이 20℃에서 산란율과 1일1수당 산란량이 가장 높고, 환경온도가 이보다 높거나 낮으면 산란율이나 산란량이 감소된다. 또 난중은 저온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며 0~20℃에서는 큰 차이기 없고 24℃이상이 되면 현저하게 감소하기 시작한다.

  환경온도가 낮을 때는 유지에너지요구량이 많기 때문에 사료섭취량이 증가하게 되며, 반대로 환경온도가 높아지면 사료섭취량은 감소하는데, 이와같은 환경온도의 변화에 따른 사료섭취량의 변화는 일정하지 않고 추울때보다 더울 때 더 심한 변화를 나타낸다. 대체로 20℃이하에서는 환경온도가 1℃ 떨어짐에 따라 사료섭취량은 약1%씩 증가하게 된다. 즉 계사내의 온도가 10℃로 내려가면 적온인 20℃에 비하여 사료섭취량이 약 10% 증가하게 되고 5℃로 내려가면 약 15%의 사료를 더 섭취하게 된다.

           
 

표 1. 환경온도와 산란능력

 
환경온도(℃) 산란율(%) 난중(g) 1일1수당 산란량(g)
0
4
8
12
16
20
24
28
32
35
62.0
71.5
79.0
84.5
88.0
90.0
89.5
87.0
83.0
79.5
55.5
56.6
57.0
56.8
56.3
55.5
54.2
53.1
50.8
48.1
34.4
40.5
45.0
48.0
49.5
50.0
48.5
46.2
42.2
38.2
           
  3. 계사의 보온대책

  계사의 단열수준은 보온과 환기에 있어서 절대적인 변수가 되며 계사건축시 가장 중요시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계사의 대부분은 단열시설이 미비된 개방계사이므로 겨울철 보온에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지붕과 벽면을 통하여 전체 열의 대부분이 손실되므로 단열재를 시공하여 열의 손실을 방지해야 한다.

  단열재를 시공하는데 있어서 어떤종류의 단열재를 얼마의 두께로 설치해야 하는가는 표 2의 지붕과 천정 및 벽의 적정 단열치(R치)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지붕과 천정의 단열치가 4, 벽의 단열치는 2정도면 되지만, 겨울철에는 지붕과 천정의 단열치가 12~14, 벽의 단열치는 8~10정도는 되어야 하므로 계사의 단열재 설치는 겨울을 기준으로 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주로 사용되고 있는 단열시공방법으로는 완전계사형태의 경우 시멘트블럭, 이중벽 설치, 단열재 시공 등에 의한 방식이 사용되고 있으며 개방식 간이계사의 경우에는 보온덮개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표 2. 계절별 적정 단열치(R치)

 
구 분 지붕과 천정
여 름
봄·가을
겨 울
4
8
12~14
2.0
2.5
8~10
           
  4. 환기관리

    가. 계사내 유해가스

  신선한 공기는 질소 78~79%와 산소 20~21% 및 기타 1%미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사내에서 닭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가스에는 탄산가스,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암모니아가스 등이 있으며, 이들 가스는 닭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일정수준 이상을 초과하면 닭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표 3. 닭의 호흡시 공기성분의 변화

   
구 분 산 소(%) 질 소(%) 이산화탄소(%)
마실 때(A)
내뱉을때(B)
차이 (A-B)
20.96
20.36
-0.60
79.03
79.11
-0.08
0.03
0.53
0.50
신선한 공기 20~21 78~79 1(기타포함)
           
      탄산가스(CO2)는 계사를 밀폐시켰을 경우 가장 먼저 문제가 되는 가스로서 탄산가스가 증가하면 초기에는 생리활동을 감퇴시키고 닭을 피로하게 하며 심한 상태가 지속되면 치사에까지도 이르게 되는데 실제로 계사내에 1%이하가 되도록 해야 한다.
           
   

표 4. 계사내 가스의 한계수준

   

구 분

치 사 수 준 실 제 허 용 수 준
이산화탄소(CO2)
메탄가스(CH4)
황화수소(H2S)
암모니아가스(NH3)
산소(O2)
30%이상
5%이상
500ppm이상
500ppm이상
6%이하
1%이하
5%이하
40ppm이하
25ppm이하
           
      일산화탄소(CO)는 난로를 이용해서 계사내에 난방을 할 경우 불완전연소에 의하여 발생하는 가스로서 색깔이나 냄새가 없기 때문에 일산화탄소의 축적을 감지하기 어렵고, 과량의 일산화탄소는 인축을 치사케 한다.

황화수소(H2S)는 계분이 분해되어 발생되는 가스로서 매우 유독하다. 이 가스는 색이 없으며 공기보다 무겁고 습기에 쉽게 융해되는데 냄새의 특성은 썩은 계란 냄새를 풍긴다. 실제로 0.03ppm 수준이면 사람이 냄새를 감지 할 수 있으며 계사내에 40ppm이하가 되도록 한다.

  암모니아가스(NH3)는 자극성이 강하고 무색이며 공기보다 가볍지만 공기중인 습기에 융해되어 닭의 위치에 머물면서 호흡기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호홉기질환 또는 타질병의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관리자가 계사안에 들어섰을 때 암모니아 가스를 느낄 수 있는 수준은 8~10ppm 정도이며, 25ppm이상에서는 뉴캣슬병(ND), 전염성 후두기관염(ILT), 만성호흡기병(CRD), 전염성기관지염(IB), 곰팡이성폐렴 등의 각종질병에 대한 저항성이 지극히 약화되고 사료섭취량의 감소에 따른 생산성 저하가 두드러지며, 50ppm이상에서는 상당한 정도의 생산성 저하는 물론 음수량이 증가되고 폐사율이 급증하게 된다.

나. 환기요구량

  닭은 주령이 경과함에 따라 호흡량과 배분량이 많아져서 탄산가스나 암모니아가스 등의 유해가스가 많이 발생하고 먼지도 많아지며 세균수도 증가하기 때문에 환기량도 점차 많아져야 한다. 그러나 온도를 맞추면 환기가 나빠지고 환기를 시키면 온도가 떨어지는 상반된 문제 때문에 환기대책은 온도와 습도 및 환기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며, 특히 겨울철에 실온유지 때문에 환기를 하지 못할 경우에는 실내를 가온하여 건조시킴으로써 내외 온도차에 의한 환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닭에 필요한 환기량은 계사의 단열수준, 외기온도 및 습도, 닭의 체중 및 수용수수에 따라 각기 다르다. 외기온도에 따른 계사내의 환기량은 다음의 식으로 구할 수 있다.

  필요환기량(CFM) = 0.0264×(1.8×외기온도+32)×평균체중×수용수수
  여기서 외기온도는 ℃, 평균체중은 kg이며, 상대습도는 30~60%범위에 있을 때 이다.

  예들 들어 외기온도 5℃, 평균체중1.5kg, 사육수수 5,000수 일 때
  필요환기량(CFM) = 0.0264×(1.8×5+32)×1.5×5,000 = 0.0246×41×7,500 = 8,118

  이와 같이 요구되는 환기량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므로 계사에 환기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는 환기량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표 5. 환경온도와 생체중에 따른 환기요구량

(단위 : CFM/수)
 
   
환경온도(℃) 평균체중(kg/수)
0.23   0.64   1.18   1.77   2.40   2.95
4.4
10.0
15.6
21.1
26.7
32.2
37.8
0.24
0.30
0.36
0.42
0.48
0.54
0.60
0.7
0.8
1.0
1.2
1.3
1.5
1.7
1.2
1.6
1.9
2.2
2.5
2.8
3.1
1.9
2.3
2.8
3.3
3.7
4.2
4.7
2.5
3.2
3.8
4.5
5.1
5.7
6.4
3.1
3.9
4.1
5.5
6.2
7.0
7.8
           
    다. 환기방법

      (1) 음압식 환기

  계사 입구 벽이나 천정 등에 입기구를 설치하고 배기용 휀만을 사용하여 계사내의 공기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환기방법을 말한다. 최초의 배개휀을 가동시키면 배출되는 공기의 양이 흡입되는 공기의 양보다 많으며 따라서 계사내에 음압이 생기고, 이 음압으로 인하여 계사내의 공기의 흐름이 이루어진다.

계사의 길이가 45m이내인 경우에는 계사의 한쪽끝 양옆 벽에 배기휀을 설치하고 반대쪽 끝에 입기구를 설치하여 입기된 공기가 계사 전체를 흘러서 배기되도록 한다. 계사의 길이가 45m이상인 경우에는 계사의 양쪽 끝에 나누어서 배기휀을 설치하고 계사 중앙지점에 입기구를 설치하여 가운데서 들어온 공기가 계사의 양쪽으로 배출되게 한다.

  계사의 한쪽 또는 양쪽 벽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배기휀을 설치할 경우에는 배기휀 반대쪽 벽에 가능한한 높게 입기구를 설치해 주는 것이 좋다.

평사의 경우 입기구의 크기는 환기량 1CFM당 1.5㎠의 크기가 바람직하다. 케이지계사의 경우에는 입기구의 위치가 닭과 같은 위치에 놓이게 되는데 이때에는 입기구의 크기를 1CFM당 2.4㎠정도로 크게 하여 입기 속도를 줄여 주는 것이 좋다.

(2) 양압식 환기

  음압식 환기와는 반대로 계사외부의 공기를 입기휀을 사용해서 계사내로 불어 넣어 계사내부에 양압을 형성시키는 환기방법이다. SPF계사와 같은 특수목적의 계사 이외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환기방법으로서 내부의 양압으로 인해 입기휀 이외의 곳으로는 샛바람이 전혀 들어올 수 없다. 출입문을 열었을 때에도 외부의 공기가 내부로 유입되지 않으므로 입기휀에만 필터를 사용하면 공기를 통한 세균의 오염을 막을 수 있다.

(3) 정압식 환기

  양압식 환기 원리를 응용 발전시킨 것으로 입기셔터, 입기휀, 배기휀, 송풍용 비닐닥트 및 콘트롤박스 등으로 구성된다. 입기휀과 비닐닥트를 통해서 외부의 공기를 유입하고 비닐닥트의 작은 구멍을 통해 내부에 분산시킨다.

이러한 환기방식은 계사내에 들어오는 샛바람을 최소화시키고 공기를 고루 순환시킬 수 있으며 특히 차가운 공기가 따뜻한 공기와 섞여서 분산되므로 냉기류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비닐닥트를 설치할 때는 천정과의 사이에 약 30cm 정도의 간격을 두어야 공기순환을 잘 시킬 수 있다. 또 하절기에는 비닐닥트의 배기구멍이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하여 닭이 있는 쪽으로 직접 공기가 분사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라. 계사내 적정풍속

  일반적으로 입기구를 통하여 계사내로 유입되는 공기는 15~25도 각도로 확산되어 계사내의 공기와 섞이게 되는데 입기풍속별로 입기구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공기의 유속을 측정한 결과는 표 7에서 보는바와 같으며, 입기구를 통과하는 공기의 속도가 2.54m/초일때 입기구로부터 3.0m의 위치에서는 속도가 0.284m/초로 줄어들고 4.6m의 위치에서는 0.207m/초, 6.1m의 위치에서는 0.157m/초로 감소한다.
           
   

표 6. 입기풍속에 따른 입기구로부터 위치별 공기속도

 
(단위 : m/초)
   
입기풍속 입기구로 부터의 차이
3.0m  4.6m  6.1m  
2.54
3.81
5.08
0.284
0.462
0.570
0.207
0.310
0.420
0.157
0.238
0.315
           
    마. 환기상태의 평가

  최근에는 계사내의 유해가스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간편한 가스검지기와 1회용 가스검지관이 가스의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으므로 계사내의 공기오염 상태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으나 기구가 없는 농장에서는 관리자가 계사내에 들어갔을 때 느끼는 상태 및 온습도에 따라 환기상태를 판단할 수도 있다.

 

(농촌진흥청)

육용종계 육성기의 체중조절과 제한급여

 

1. 육성계의 체중조절

    가. 체중조절의 필요성

  종계가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능력을 최대한 발휘시키기 위해서는 품종이나 계통의 표준체중이 중요하며, 육성계의 주령별 및 성성숙시의 체중을 정확하게 유지하여 성성숙시기를 적기에 맞추고 균일한 육성을 하여야 종란생산능력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

종계의 성장은 서서히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며, 30주령까지는 매주 약 90g정도의 증체가 이루어지는 것이 이상적이다. 30주령이 지나면 증체속도가 약간 늦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렇게 했을 때만이 최소의 사료섭취로 최대의 종란생산을 할 수 있게 된다.

  육용종계의 표준체중은 품종이나 계통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주령별 및 성별 표준체중은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다.
           
   

표 1. 육용종계의 표준체중

(단위 : g/수)

 
   
주령
2
4
6
8
10
220  
500  
640  
860  
1,050  
360  
820  
1,270  
1,590  
1,820  
주령
12
14
16
18
20
1,230  
1,410  
1,590  
1,770  
1,960  
2,050  
2,270  
2,450  
2,680  
2,910  
주령
30
40
50
60
70
2,730  
2,960  
3,090  
2,180  
3,270  
3,680  
4,000  
4,180  
4,320  
4,410  
    ...주) 체중은 품종 및 사양관리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나. 체중측정방법과 체중조절

  같은 일령의 계군은 동시에 측정한다.

체중측정은 4주령부터 30주령까지는 격주로 실시하고 30주령 이후에는 4주 간격으로 측정한다.

매일 제한급여를 하는 닭은 사료급여후가 아닌 시간을 택하여 항상 일정한 시간에 체중을 측정하고, 격일제 급여방법으로 제한사양시에는 사료를 급여하지 않는 날에 체중측정을 한다.

체중을 측정하여 만일 계군의 실제 평균체중이 그 품종의 표준체중에 미달되면 밀사여부, 급이기 및 급수기의 면적, 질병의 유무를 조사하고 사료변경을 늦추거나 급여량을 1% 정도 늘려준다.

측정된 각 개체의 체중이 평균체중의 ±10%안에 75%이상이 분포되지 않으면 그계군을 체중초과군, 평균체중군 및 체중미달군으로 분리하여 사료급여량을 ±5~10% 범위내에서 가감하여 급여한다.

다. 계군의 균일성(Uniformity)

  육용종계의 체중의 균일성에 대한 평가는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평균체중의 ±10%안에 드는 개체가 81%이상이면 매우 우수하며 69~72%이면 보통으로 평가할 수 있다.

           
   

표 2. 육용종계 체중의 균일성

   
평 가 평균체중 ±10%안에 드는 개체의 비율(%)
매우 우수
우 수
양 호
보 통
약간 불량
불 량
매우 불량
81이상
77~80
73~76
69~72
65~68
61~64
60이하
           
      체중의 균일성이 떨어지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주령이 다른 계군을 혼사 했을 경우
(2) 좁은 면적에 많은 마리수를 사육할 경우
(3) 급이기 및 급수기의 면적이 부족할 경우
(4) 육성기간중에 질병에 감염되었을 경우
(5) 고온이나 저온에 의한 스트레스
(6) 점등방법이나 점등광도의 부적당
(7) 육성계의 사료급여방법이 잘못되었거나 관리의 소홀등에 있다.

  따라서 이상과 같은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체중을 조절하여 계군의 균일성을 높여야 한다.

           
 
2. 체중조절을 위한 제한급여방법

    가. 제한급여와 무제한급여의 비교
           
   

표 3. 육용종계 육성기의 제한급여와 무제한급여의 비교

   
주령 제한급여 무제한급여 사료 제한비율
(%)
1일 1수당
사료급여량(g)
목표체중
(g)
1일 1수당
사료 섭취량(g)
체중
(g)
4
6
8
10
12
14
16
18
20
22
24
43
50
57
61
67
73
80
86
92
99
105  
   500
   680
   860
1,050
1,230
1,410
1,590
1,770
1,960
2,180
2,460
  50
  72
  96
104
156
166
172
176
180
184
187
   590
1,000
1,500
1,950
2,360
2,730
3,050
3,320
3,550
3,730
3,860
14
31
41
41
57
56
53
51
49
           
      육용종계의 산란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육성계의 24주령 평균체중이 약 2,460g 이 되도록 체중조절을 실시하고 이때의 평균 산란율이 약 5%가 되도록 성성숙을 조절해야 한다. 그러나 육성기간동안 사료를 자유채식 시킨다면 24주령 체중은 약 3.9kg으로 비대해지고 정상적인 산란도 할 수 없게 된다.

  육용종계를 육성기간중에 제한급여 했을 때와 무제한 급여했을 때의 1일1수당 사료 섭취량과 체중은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다.
           
    나. 매일제한급여방법
     
   

표 4. 육용종계 육성기사료의 급여시기 및 성분함량

   
구 분 초생추 사료 육성Ⅰ기사료 육성Ⅱ기사료 육성Ⅲ기사료
사료급여시기(주령)
사료급여기간( 주 )
대사에너지(kcal/kg)
단백질(%)
메치오닌+시스틴(%)
라이신(%)
칼 슘(%)
총 인(%)
유효인(%)
0~4
4
2,805
20
0.70
1.0
0.9
0.66
0.4
5~9
5
2,860
18
0.60
0.9
0.9
0.66
0.4
10~15
6
2,860
15
0.55
0.7
0.9
0.66
0.4
16~22
7
2,860
12
0.50
0.5
0.9
0.66
0.4
           
   

표 5. 육용종계 육성기간중의 매일제한급여 방법과 격일제한급여 방법

   
주령
목표
체중
(g)
급여사료
의 종류
매일제한급여방법 격일제한급여방법 1수당
누적사료
소요량(㎏)
급여방법 1일1수당
급여량(g)
급여방법 1일1수당
급여량(g)
1 140  초생추 매일무제한 15.9 매일무제한   15.9 0.11
2 230  사료 급여 25.0 급여   25.0 0.29
3 410  초생추 매일제한 40.9 매일제한   40.9 0.57
4 500  사료 급여 43.2 급여   43.2 0.88
5 590  육성Ⅰ기
사료
매일제한
급여
47.7 격일제한
급여
  95.5 1.21
6 680  50.0 100.0 1.56
7 770  52.3 104.6 1.92
8 860  55.0 110.0 2.31
9 960  57.7 115.5 2.71
10 1,050  육성Ⅱ기
사료
매일제한
급여
60.5 격일제한
급여
120.9 3.14
11 1,140  63.6 127.3 3.58
12 1,230  66.8 133.6 4.05
13 1,320  70.0 140.0 4.54
14 1,410  73.2 146.4 5.06
15 1,500  76.4 152.7 5.59
16 1,590  육성Ⅲ기
사료
매일제한
급여
79.6 격일제한
급여
159.1 6.15
17 1,680  82.7 165.5 6.73
18 1,770  85.9 171.8 7.33
19 1,860  89.1 178.2 7.95
20 1,960  92.3 184.6 8.60
21 2,050  95.5 190.9 9.27
22 2,180  98.6 197.3 9.96
23 2,320  종계사료 매일제한
급여
101.8   격일제한
급여
203.6 10.67  
24 2,460  105.0   210.0 11.41  
           
      이 방법은 육용종계 육성기의 체중을 조절하기 위하여 매일 일정량의 사료를 제한급여하는 방법으로서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주령이 경과함에 따라 단백질함량이 점차 낮은 사료를 급여한다. 주령별 1일1수당 사료급여량은 표 5에서 보는 바와 같다.

다. 격일제한급여방법

  이 방법은 육성기간중 사료를 매일 제한급여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하여 1일 사료급여량의 2배를 격일간격으로 급여하는 방법으로서 육용종계육성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각종 제한사양방법중에서 격일제한급여방법이 육용종계의 체중조절 및 성성숙지연과 산란능력에 가장 효과적이었다는 보고가 많다.

  표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처음 2주간은 초생추사료를 자유채식시키고 3~4주령에는 초생추사료를 매일 제한급여하며, 5~9주령에는 육성Ⅰ기사료, 10~15주령에는 육성Ⅱ기사료, 16~22주령에는 육성Ⅲ기사료, 그리고 23~24주령에는 종계사료를 급여하되 매일제한급여시의 2배량을 격일간격으로 급여한다.

  이 방법은 3주령부터 21주령까지 매주 91g씩 체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만약 계군의 평균체중이 표준체중보다 1% 초과되면 사료급여량을 1% 감소시키고, 체중이 1% 미달되면 사료급여량을 표준체중에 도달할때까지 1% 증가시킨다.

라. 주간 절식일수 증가방법

           
   

표 6. 주간 절식일수 증가방법

   
주 령 사료의 종류 급여방법
사료명 단백질(%) 대사에너지(kcal/kg)
0~4 초생추사료 18 2,860 매일자유채식
5~10 육성기사료 15 2,860 1주1일 절식
11~16 1주2일 절식
(일,수요일절식)
17~22 1주3일 절식
(일,화,금요일절식)
23~24 종계사료 16 2,860 격일급여
           
      표 6은 육용종계 육성기의 격일제한급여방법을 수정보완한 프로그램으로서 육성초기에는 거의 절식시키지 않고 육성말기로 갈수록 절식일수를 점차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0~4주령의 육추기에는 단백질 18%의 초생추사료를 매일 자유채식시키고, 5~10주령의 6주간은 단백질 15%의 육성기사료 1주일분을 6일에 나누어 급여하고 일요일은 절식시키며, 11~16주령의 6주간은 1주일분의 육성사료를 5일에 나누어 급여하고 일요일과 수요일은 절식시키고, 17~22주령의 6주간은 1주일분의 사료를 4일에 나누어 급여하고 일요일, 화요일 및 금요일은 절식시키며, 23~24주령에는 종계사료를 격일급여하는 방법으로써 육성기가 경과함에 따라 절식일수를 점차 증가시킨다.  이 프로그램에서도 주간 평균증체량은 약 91g이 되도록 하며 만약 체중이 초과되었거나 미달되었을 경우에는 표준체중과 일치할 때까지 사료급여량을 가감하여 급여한다.

마. 주간 절식일수 감소방법

  표 7도 역시 육용종계 육성기의 격일제한급여방법을 수정보완한 프로그램으로써 육성기의 주령이 경과함에 따라 절식일수를 점차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0~2주령에는 단백질 19%의 초생추사료를 매일 자유채식시키고, 3~6주령의 4주간은 초생추사료를 매일제한급여하며, 7~12주령의 6주간은 단백질 14.5%의 육성기사료를 격일제로 제한급여하고, 13~19주령의 7주간은 3일분의 육성기사료를 2일에 나누어 급여하고 하루씩 절식시키며, 20주령에는 육성기사료 1주일분을 5일로 나누어 급여하고 일요일과 수요일은 절식시키고, 21~22주령에는 종계사료를 급여하며 역시 1주일에 2일간 절식시키고, 24~26주령에는 종계사료를 매일 자유채식시킴으로써 주간절식일수를 점차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도 역시 주간증체량을 약 91g으로 하며 표준체중과 일치하도록 사료급여량을 조절해야 하며, 체중의 균일성과 성성숙의 동기화를 향상시킬 수 있는 비교적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표 7. 주간 절식일수 감소방법








 
주 령 사료의 종류 급여방법
사료명 단백질(%) 대사에너지(kcal/kg)
0~2
초생추사료 19 3,040 매일자유채식
3~6 매일제한급여
7~12 육성기사료 14.5 2,940 격일제한급여
13~19 2일급여, 1일절식
20 1주 2일 절식
(일, 수요일절식)
21~23 종계사료 16 2,900
24~26 매일자유채식

 

(농촌진흥청)

육용종계 수탉의 사양관리 요령
 

 
1. 육추와 육성

  종계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시키고 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수병아리에 대해서는 부화되어 나온 첫날에 볏자르기와 발톱자르기를 실시한다. 발톱을 자르는 목적은 평사 사육시 암탉의 등이 찢어지는 것을 막고 영양의 낭비를 막으며 수정율이 개선되고 노계 도태시 상품가치를 향상시킨다. 또한 육성기간중 감별실수닭을 찾아내기도 쉬워진다.

  부화 후 처음에는 암수비율을 평사인 경우 100 : 13~15로 하며, 육추초기에는 암평아리와 수평아리를 분리하여 육추한다. 이때 수평아리는 암평아리에 비하여 수당 바닥면적이나 급이기 및 급수기의 길이를 약 20% 정도 더 제공해 주어 육성기간중에 지나친 경쟁과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준다.

  부리자르기와 발가락자르기가 끝난후에 필요에 따라 암수를 혼사하는데 성계사가 평사일 경우에는 늦어도 8주령 이전에 반드시 혼사를 시작해야 한다.

  부리자르기는 7~14일령에 실시하며 암평아리의 경우에는 윗부리의 1/2, 아랫부리의 1/3을 잘라주지만 수평아리를 평사에서 사육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부리자르기를 실시하지 않거나 가볍게 지져주는 정도로 한다. 만약 성장을 제한하기 위하여 부리를 너무 많이 잘라주게 되면 교미에 지장이 있어 수정율이 떨어지게 된다.
           
 

표 1. 종계의 육성기 적정 사육 밀도

 
구 분 수당 바닥면적(㎡) 평당사육수수(수)
0~6주 6주~초산시 0~6주 6주~초산시
백색종계(♀)
〃 (♂)
갈색종계(♀)
〃 (♂)
육용종계(♀)
〃 (♂)
0.079
0.093
0.093
0.093
0.093
0.116
0.16
0.16
0.18
0.20
0.23
0.28
40
35
35
35
35
30
20
20
18
16
14
12
           
 
2. 육성기의 성장조절

  일반적으로 7~8주령까지는 사료를 자유채식시켜 성장을 순조롭게 하고 그 후 8~18주령의 육성기간중에는 제한사양을 하여 점차적으로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이 권장되고 있다.

  육용종계 수평아리의 초기성장은 골격이나 건(腱), 인대 및 조직을 적절히 발달시켜 성숙후의 무거운 체중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성장초기에 지나치게 심한 제한사양을 하면 특히 성장이 빠른 계통에서는 흔히 다리가 약하고 발가락이 굽는 닭이 생기기 쉽다.

  수탉의 성장을 조절하는 데는 주령별로 수탉과 암탉의 체중비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탉과 암탉의 체중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은 암수의 성성숙을 일치시키는데 중요하다. 수탉과 암탉의 주령별 적정 체중비는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다.

즉 수탉은 8주령까지는 자유채식에 의해 암탉에 비해 약 30% 정도 더 무겁게 성장하며, 그 후 8~18주령 사이에는 사료제한에 의해 체중증가속도를 더욱 억제하여 18주령 체중은 암탉보다 약 2%정도 더 무겁게 조절한다. 18주령부터는 다시 성장 및 성성숙을 촉진하여 25주령에는 암탉보다 약 25% 더 무겁게 하고 산란피크기간에는 30~32%, 그리고 65주령에는 약 40% 정도 더 무겁게 조절한다.
           
 

표 2. 육용종계 암탉 대 수탉의 적정 체중 비율

 
주 령 암수의 체중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05
1.10
1.20
1.22
1.24
1.27
1.29
1.30
1.28
1.27
1.26
1.25
1.24
주 령 암수의 체중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1.23
1.22
1.21
1.20
1.20
1.21
1.21
1.22
1.22
1.23
1.24
1.25
1.26
주 령 암수의 체중비
27
28
29
30
31
32
35
40
45
50
55
60
65
1.27
1.28
1.29
1.30
1.31
1.31
1.32
1.32
1.33
1.34
1.36
1.38
1.40
           
    수탉의 주령별 체중조절에서 계군의 평균체중도 중요하지만 계군의 균일성도 중요하므로 육성기간 중 체중의 변이계수를 7~10% 이내로 유지해야 하며 체중의 변이가 이보다 크면 사양관리나 계군의 건강상태를 의심해야 한다.

육성중인 수탉의 체중이 너무 가벼우면 성성숙이 늦어지고 소심하고 겁많은 수탉이 되며, 체중이 너무 무거우면 정액의 질이나 교미행동에 문제가 생기게 되므로 모든 수탉이 건강하고 고르게 적정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수탉의 선발

  수탉의 선발은 종란율, 수정율 및 부화율의 향상을 위한 것으로 1차 선발은 6~8주령시에 실시하며 최종선발은 수정에 사용하기 직전에 다음사항에 중점을 두어 실시한다.

○ 체중이 충실하고 질병이나 상처가 없는 것
○ 정강이와 발가락이 강하고 곧으며
○ 체형은 균형있고 거동이 활달한 것
○ 등은 곧고 폭이 넓으며, 가슴과 몸통이 크고 충실하며
○ 가슴에는 수포가 없고 깃털의 발육이 좋은 것
○ 머리와 부리는 강하며 남성다운 외모를 가진 것
○ 눈은 총명하고 결함이 없으며 육볏은 머리와 크기가 조화된 것을 선발하고, 약추 및 병계는 발견 즉시 도....태시킨다.

  암탉 100수당 수탉의 보유수수는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평사의 경우에는 입추시에 13~15수를 확보하여 25~27주령 이후의 종란생산기간중에는 10~12수를 배웅시킨다. 그러나 케이지사의 경우에는 인공수정을 실시하기 때문에 입추시에는 5~8수를 확보하여 종란생산기간에는 3~4수를 선발하여 배웅시키면 된다.

           
 

표 3. 육용종계의 적정 암수 비율

 
구 분 입추시 종란생산기간
(25~27주령 이후)
평 사
케이지사
100 : 13~15
100 : 5~ 8  
100 : 10~12
100 : 3~ 4  
           
 
4. 영양과 사료
    가. 육성기사료

  육용종계 육성시 수평아리는 암평아리 사료를 함께 급여하는 것이 보통이나 일반적으로 암평아리는 3주령부터 제한사양을 실시하고 수평아리는 8주령 이후에 제한사양을 실시함으로 암수병아리의 주령별 적정체중비율, 즉 체중조절방법이 달라진다.

따라서 암수병아리는 주령별로 사료의 질이나 급여량이 달라져야 하며 수평아리는 암평아리와 별도사육을 하면서 수평아리에 알맞는 사료를 적량 급여하는 것이 좋다.

나. 성계사료

  종계사육시 암수를 같은 평사계사에 수용하고 자연교배를 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같이 암수를 별도의 케이지에 수용하고 인공수정을 시키는 경우에도 수탉에게 단백질 및 칼슘함량이 높은 종계용 암탉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암탉용 사료의 단백질(15~16%)과 칼슘(3~35%)은 대부분 산란을 위한 것이므로 산란을 하지 않는 수탉에게는 암탉사료와 같은 높은 단백질과 칼슘이 필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정액생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한편 산란종계 및 육용종계 수탉사료의 단백질 및 칼슘수준에 관한 축산시험장(1988)의 시험결과는 표 4와 표 5에서 보는 바와 같다.
즉 1일 1수당 사료섭취량, 정액생산율, 1회에 사정된 정액생산량, 정자농도, 수정율 및 부화율 등에 있어서 사료의 단백질수준이나 칼슘수준간에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수탉 성계사료의 단백질수준은 9~12%, 칼슘수준이 1.0%이면 충분하지만 9%의 단백질사료는 실제로 배합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단백질 12%, 칼슘 1.0% 수준이 적당할 것으로 생각되며, 수탉사료를 별도로 확보하기가 곤란할 경우에는 영양수준이 이와 비슷한 대추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표 4. 수탉 사료의 단백질 및 칼슘 수준과 사료섭취량 및 체중변화

   

구 분

1일 섭 취 량 체 중 변 화
계 종 단백질
(%)
칼슘
(%)
사료
(g)
단백질
(g)
칼슘
(g)
개시시 1)
(g)
종료시 2)
(g)
증체량
(g)
산란종계 15
12
  9
3.5
3.5
3.5
   92.08
   91.23
   91.48
13.87
11.01
  8.32
3.25
3.22
3.22
1,260
1,244
1,248
1,963
2,039
1,966
   703
   795
   718
15
12
  9
1.0
1.0
1.0
   92.81
   91.92
   91.33
13.97
11.09
  8.30
0.95
0.94
0.94
1,224
1,250
1,192
1,953
2,002
1,888
   729
   752
   696
육용종계 15
12
  9
3.5
3.5
3.5
143.5
143.5
143.5
21.61
17.32
13.04
5.06
5.06
5.06
3,852
3,672
3,484
4,818
4,753
4,362
   966
1,081
   878
15
12
  9
1.0
1.0
1.0
143.5
143.5
143.5
21.60
17.32
13.04
1.48
1.47
1.47
3,377
3,667
3,879
4,420
4,619
4,710
1,043
   952
   831
    주 : 1) 산란종계 20주령, 육용종계 24주령
    ....  2) 산란종계 50주령, 육용종계 56주령
           
   

표 5. 수탉 사료의 단백질 및 칼슘수준과 번식능력












 
구 분 정액
생산율
(%)
정액
생산량
(㏄/수/회)
정자농도
(107/㏄)
수정율
(%)
부화율
(%)
계 종 단백질
(%)
칼슘
(%)
산란종계 15
12
 9
15
12
 9
3.5
3.5
3.5
1.0
1.0
1.0
81.5
79.4
88.9
81.2
79.5
75.6
0.23
0.19
0.20
0.24
0.19
0.19
320
315
325
346
313
343
89.3
94.7
93.3
92.0
94.7
89.3
74.5
80.4
79.2
76.9
80.4
76.9
육용종계 15
12
 9
15
12
 9
3.5
3.5
3.5
1.0
1.0
1.0
89.9
95.4
93.5
91.1
91.7
81.3
0.45
0.58
0.43
0.39
0.51
0.43
283
300
273
295
307
313
98.7
97.3
94.7
96.0
89.3
97.3
80.4
80.4
80.4
82.7
75.7
83.9

 

(농촌진흥청)

안전 계육 생산을 위한 농장단계 HACCP


1. 아플라톡신 저감


  단미사료의 곰팡이 오염은 대부분 기계적인 수확이나 도정 및 저장, 가공, 수송 등과 같은 과정을 지나면서 종자의 보호역할을 하는 껍질이 깨어지거나 부서지면서 종자내부의 영양소가 외부산소에 노출되면서 곰팡이 포자가 오염되게 된다. 곰팡이는 다른 미생물보다 생존성도 강하고 증식에 필요한 pH와 온도범위가 넓으며 습도가 비교적 낮은 조건에서도 자랄 수 있으므로 상대습도가 75%이상 또는 기질의 수분함량이 15%이상이며 외부온도가 20℃이상이면 쉽게 자랄 수 있다.

  사료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며, 가능한 한 제조일로 부터 최단 시일내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여름철과 겨울철 저장기간 차이 있음). 먹이통과 축사내부를 정기적으로 청소하여 곰팡이의 서식 장소를 없애고, 덩어리지거나 곰팡이가 있는 사료는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사료빈을 청소한다.

  상대습도가 높을 경우에는 저장 중에 사료의 수분함량이 크게 증가되어 미생물의 활동에 좋은 상태로 된다. 특히 고온 다습한 경우에는 사료에 직접 습기나 햇빛이 닿지 않도록 하고 통풍을 원활하게 하여 미생물의 증식과 영양소 파괴에 의한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표 1. 단미사료 및 배합사료의 아플라톡신 감염율

 
구 분 아플라톡신 감염율(%)
사료조 내 배합사료
사료공장의 배합사료
옥수수
대두박
기타곡류
91
52
30
 5
 0
  자료 : Smith & Hamilton, 1970.
           
 
2. 사료빈 청소


  사료빈의 벽에 붙어 있는 사료는 빈속의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하여 사료중의 곰팡이가 급속하게 번식하고 곰팡이 독소를 만들어 내게 된다. 이러한 덩어리진 사료가 떨어져 오거에 의해 분쇄되어 급이 되게 될 경우에는 계사내 일부분의 닭에서 급이량 감소 및 이상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사료빈에 새로운 사료를 공급받을 때는 사료빈 내의 브릿지 현상이나 누수가 있는지 살펴보고, 사료빈 벽을 망치로 두드리고 빗자루 등으로 쓸어 깨긋이 청소를 한 다음 받는다. 계사 당 2개 이상의 빈을 설치되어 있을 경우 한 개의 빈을 완전히 비우고 난 다음 확인하고 새 사료를 받도록 한다. 날씨가 좋은 날은 사료빈 내의 높은 열을 밖으로 방출하기 위해 빈 뚜껑을 열어주고 저녁에 덮는 세심한 관리도 필요하다.


3. 급이기 관리


  급이 관련기구인 호퍼나 급이기에서도 덩어리진 사료가 떨어져 오거에 의해 분쇄되어 급이 되게 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평사에서 급이기 아래 바닥에 떨어진 사료가 많을 경우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호퍼식 급이기에서는 주 1회 호퍼속의 사료를 완전히 급여하여 비우고 새로운 사료를 급이하도록 한다. 급이기 통에 덩어리져서 눌러 붙은 사료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매일 첫 사료 급여시간을 기준으로 급이기 통에 사료가 남아있지 않도록 사료량을 조절하여야 한다. 여름철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음수량이 증가하는 경우에 사료통에 변질된 사료가 잔류하기 쉬우므로 급이기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4. 사양 관리


  디비킹후에는 사료를 충분하게 주기 때문에 이때는 사료를 1일 2회정도 뒤짚어 주고, 평사에서는 바닥에 넘치는 사료를 최소한 줄이도록 하고 덩어리져서 있는 부분은 긁어서 제거한다. 곰팡이 및 독소오염 사료급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농장에서 곰팡이 독소제거제의 첨가와 메치오닌을 권장량의 30~40%정도 추가 첨가한다.


5. 사료의 살모넬라균 오염


  Salmmonella enteritidis와 Salmonella typhimurium은 가축과 사람에 감염되는 대표적인 살모넬라균이며, 이들 세균은 사료에 오염되어 전파시킬 수 있으므로 사료에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만일 일반 동물성 사료원료에는 살모넬라균수가 한 두마리 검출된다 할지라도 배합사료내에서 증식하여 세균수가 증가할 수 있다.

  살모넬라 오염사료가 1주령 초생추에 계속 급이되면 감염은 초생추의 감염 → 깔짚오염 → 주위의 건강한 육계에 감염 → 산물(계육)의 오염 → 사람의 감염까지 세균이 증식되어 주변의 오염범위를 확대해 나가면서 피해범위를 넓혀 가는 것이므로 사료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6. 사료첨가제 관리


  사료에 약품 첨가할 때마다 저울을 이용하여 설명서에 명시된 정확한 양을 첨가한다. 권장량 이하의 약품첨가는 원하는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내성만을 높일 수 있다. 권장량보다 많은 양의 첨가는 부작용과 잔류기간이 길어지는 수 있다.

  약품을 프리믹스 한 다음 다시 원하는 사료에 혼합하여 섞는다. 이와 같은 작업은 사료 1톤당 1~10kg만을 섞을 때 균일하게 혼합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만들고, 예방이나 치료효과를 타 돈군에서 고르게 얻을 수 있으며, 약품이 한곳에 잔류되어 추후 발생되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벌크 차량에서 약품혼합을 하게 되면 스크루 부분 등에 남아있는 혼합사료나 약품으로 다른 농장사료에 오염을 일으키게 되므로 벌크 차량에서는 혼합하지 아니한다.


7. 계육의 안전성검사 항목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 공급으로 소비자 보호하기 위해서 잔류물질 검사는 축산물가공처리법 제12조 및 같은법 시행규칙 제12조의 규정에 의거 지육잔류조사(닭고기를 무작위로 채취)와 규제검사(잔류위반농가에서 출하한 가축 등이 의심되는 가축)로 구별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작업장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실험실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는데 간이정성검사, 정밀정량검사, 최종확인검사를 거쳐 판정을 내린다. 간이정성검사는 EEC-4 plate법으로 잔류물질 유무를 판정하고 양성 시료는 Charm Ⅱ로 항생물질의 계열을 확인한다. 정밀정량검사는 잔류물질계열에 따라 추출·정제하여 HPLC로 정성·정량검사를 실시하고 최종확인검사는 LC/MS로 스펙트럼을 확인하여 최종 판정한다.

  잔류조사 대상물질 73종(① 항생물질 : 겐타마이신등 20종, ② 합성항균제 : 설파메타진등 19종, ③ 잔류농약 : Aldrin등 32종, ④ 호르몬 : 제라놀 등 2종)의 잔류물질을 검사하여 기준을 초과하였을 경우 닭고기는 잔류허용기준 초과 도체가 속하는 롯트 모두를 폐기 조치한다. 지육잔류조사에서 기준을 초과할 경우 당해가축 출하농가에 대하여는 잔류방지 개선대책을 지도하고 3개월 동안 규제대상농가로 지정되어 출하가축에 대하여 규제검사를 실시한다.

 

(농촌진흥청)

안전 계육 생산을 위한 농장단계 HACCP


1. 아플라톡신 저감


  단미사료의 곰팡이 오염은 대부분 기계적인 수확이나 도정 및 저장, 가공, 수송 등과 같은 과정을 지나면서 종자의 보호역할을 하는 껍질이 깨어지거나 부서지면서 종자내부의 영양소가 외부산소에 노출되면서 곰팡이 포자가 오염되게 된다. 곰팡이는 다른 미생물보다 생존성도 강하고 증식에 필요한 pH와 온도범위가 넓으며 습도가 비교적 낮은 조건에서도 자랄 수 있으므로 상대습도가 75%이상 또는 기질의 수분함량이 15%이상이며 외부온도가 20℃이상이면 쉽게 자랄 수 있다.

  사료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며, 가능한 한 제조일로 부터 최단 시일내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여름철과 겨울철 저장기간 차이 있음). 먹이통과 축사내부를 정기적으로 청소하여 곰팡이의 서식 장소를 없애고, 덩어리지거나 곰팡이가 있는 사료는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사료빈을 청소한다.

  상대습도가 높을 경우에는 저장 중에 사료의 수분함량이 크게 증가되어 미생물의 활동에 좋은 상태로 된다. 특히 고온 다습한 경우에는 사료에 직접 습기나 햇빛이 닿지 않도록 하고 통풍을 원활하게 하여 미생물의 증식과 영양소 파괴에 의한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표 1. 단미사료 및 배합사료의 아플라톡신 감염율

 
구 분 아플라톡신 감염율(%)
사료조 내 배합사료
사료공장의 배합사료
옥수수
대두박
기타곡류
91
52
30
 5
 0
  자료 : Smith & Hamilton, 1970.
           
 
2. 사료빈 청소


  사료빈의 벽에 붙어 있는 사료는 빈속의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하여 사료중의 곰팡이가 급속하게 번식하고 곰팡이 독소를 만들어 내게 된다. 이러한 덩어리진 사료가 떨어져 오거에 의해 분쇄되어 급이 되게 될 경우에는 계사내 일부분의 닭에서 급이량 감소 및 이상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사료빈에 새로운 사료를 공급받을 때는 사료빈 내의 브릿지 현상이나 누수가 있는지 살펴보고, 사료빈 벽을 망치로 두드리고 빗자루 등으로 쓸어 깨긋이 청소를 한 다음 받는다. 계사 당 2개 이상의 빈을 설치되어 있을 경우 한 개의 빈을 완전히 비우고 난 다음 확인하고 새 사료를 받도록 한다. 날씨가 좋은 날은 사료빈 내의 높은 열을 밖으로 방출하기 위해 빈 뚜껑을 열어주고 저녁에 덮는 세심한 관리도 필요하다.


3. 급이기 관리


  급이 관련기구인 호퍼나 급이기에서도 덩어리진 사료가 떨어져 오거에 의해 분쇄되어 급이 되게 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평사에서 급이기 아래 바닥에 떨어진 사료가 많을 경우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호퍼식 급이기에서는 주 1회 호퍼속의 사료를 완전히 급여하여 비우고 새로운 사료를 급이하도록 한다. 급이기 통에 덩어리져서 눌러 붙은 사료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매일 첫 사료 급여시간을 기준으로 급이기 통에 사료가 남아있지 않도록 사료량을 조절하여야 한다. 여름철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음수량이 증가하는 경우에 사료통에 변질된 사료가 잔류하기 쉬우므로 급이기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4. 사양 관리


  디비킹후에는 사료를 충분하게 주기 때문에 이때는 사료를 1일 2회정도 뒤짚어 주고, 평사에서는 바닥에 넘치는 사료를 최소한 줄이도록 하고 덩어리져서 있는 부분은 긁어서 제거한다. 곰팡이 및 독소오염 사료급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농장에서 곰팡이 독소제거제의 첨가와 메치오닌을 권장량의 30~40%정도 추가 첨가한다.


5. 사료의 살모넬라균 오염


  Salmmonella enteritidis와 Salmonella typhimurium은 가축과 사람에 감염되는 대표적인 살모넬라균이며, 이들 세균은 사료에 오염되어 전파시킬 수 있으므로 사료에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만일 일반 동물성 사료원료에는 살모넬라균수가 한 두마리 검출된다 할지라도 배합사료내에서 증식하여 세균수가 증가할 수 있다.

  살모넬라 오염사료가 1주령 초생추에 계속 급이되면 감염은 초생추의 감염 → 깔짚오염 → 주위의 건강한 육계에 감염 → 산물(계육)의 오염 → 사람의 감염까지 세균이 증식되어 주변의 오염범위를 확대해 나가면서 피해범위를 넓혀 가는 것이므로 사료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6. 사료첨가제 관리


  사료에 약품 첨가할 때마다 저울을 이용하여 설명서에 명시된 정확한 양을 첨가한다. 권장량 이하의 약품첨가는 원하는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내성만을 높일 수 있다. 권장량보다 많은 양의 첨가는 부작용과 잔류기간이 길어지는 수 있다.

  약품을 프리믹스 한 다음 다시 원하는 사료에 혼합하여 섞는다. 이와 같은 작업은 사료 1톤당 1~10kg만을 섞을 때 균일하게 혼합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만들고, 예방이나 치료효과를 타 돈군에서 고르게 얻을 수 있으며, 약품이 한곳에 잔류되어 추후 발생되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벌크 차량에서 약품혼합을 하게 되면 스크루 부분 등에 남아있는 혼합사료나 약품으로 다른 농장사료에 오염을 일으키게 되므로 벌크 차량에서는 혼합하지 아니한다.


7. 계육의 안전성검사 항목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 공급으로 소비자 보호하기 위해서 잔류물질 검사는 축산물가공처리법 제12조 및 같은법 시행규칙 제12조의 규정에 의거 지육잔류조사(닭고기를 무작위로 채취)와 규제검사(잔류위반농가에서 출하한 가축 등이 의심되는 가축)로 구별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작업장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실험실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는데 간이정성검사, 정밀정량검사, 최종확인검사를 거쳐 판정을 내린다. 간이정성검사는 EEC-4 plate법으로 잔류물질 유무를 판정하고 양성 시료는 Charm Ⅱ로 항생물질의 계열을 확인한다. 정밀정량검사는 잔류물질계열에 따라 추출·정제하여 HPLC로 정성·정량검사를 실시하고 최종확인검사는 LC/MS로 스펙트럼을 확인하여 최종 판정한다.

  잔류조사 대상물질 73종(① 항생물질 : 겐타마이신등 20종, ② 합성항균제 : 설파메타진등 19종, ③ 잔류농약 : Aldrin등 32종, ④ 호르몬 : 제라놀 등 2종)의 잔류물질을 검사하여 기준을 초과하였을 경우 닭고기는 잔류허용기준 초과 도체가 속하는 롯트 모두를 폐기 조치한다. 지육잔류조사에서 기준을 초과할 경우 당해가축 출하농가에 대하여는 잔류방지 개선대책을 지도하고 3개월 동안 규제대상농가로 지정되어 출하가축에 대하여 규제검사를 실시한다.

 

(농촌진흥청)

육용실용계(C.C.) 생산을 위한 재래닭의 우량 교배 체계
 

    지금까지 사육되고 있는 재래닭은 산란성, 산육성등 경제적 형질의 개량도가 낮아 생산성의 저하로 농가수익증대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잡종강세 육종법을 이용하여 경제형질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각지에서 수집하여 유망한 계통으로 조성된 재래닭 계통인 적갈색, 황갈색, 흑색등의 계통을 기초계로 이용하여 산육성이 우수한 Nagoya Cochin종을 부계로, 산란성이 우수한 Rhode Island Red종을 모계로 하여 생산된 교배종의 유전적 특성을 조사하고 일반능력검정을 실시하여 우량 교배조합을 선발함으로써 경제성이 높은 우수 실용계를 작출하였다.


1. 기초종계


  기초계로 육성된 한국 재래닭 3계통(적갈색, 황갈색, 흑색)과 Nagoya Cochin 및 Rhode Island Red종 및 교배종이며, 교배조합의 구성은 재래닭 황갈색, 적갈색, 흑색등의 3계통과 Nagoya Cochin 및 Rhode Island Red등 5계종의 대조구와 Nagoya Cochin을 부계로 하고 재래닭 3계통을 모계로 교배한 3개 교배조합 및 Rhode Island Red종을 모계로 하고 재래닭 3계통을 부계로 교배한 3개의 교배조합으로 구성되어 대조구 5계종과 교배종 6개 조합을 이용하였다.

           
 
그림 1. 한국재래닭 육용실용계 생산을 위한 종계(PS) 육성
           
 
2. 우량 교배 조합별 성적
    가. 수정율, 부화율 및 육추육성율

  교배조합별 수정율, 부화율 및 육추육성율은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정율은 NB조합이 95.1%로서 가장 높았고, LR조합이 87.5%로서 가장 낮았다. 부화율(수정란대비)은 NB조합이 82.5%로서 가장 높았고, 육추율은 LR, BR조합이 각각 96.3 및 97.0%, 육성율Ⅰ은 전 교배조합에서 97%, 육성율Ⅱ는 98.0%정도로 높았다.
           
   

표 1. 수정율, 부화율 및 육추육성율

 

(단위 : %)

   
교배
조합*
수정율 부화율 육추, 육성율
입란대비 수정란대비 육추율 육성율Ⅰ 육성율Ⅱ
DR
LR
BR
ND
NL
NB
91.5
87.5
92.1
93.3
92.2
95.1
70.7
64.4
66.8
73.5
72.2
78.5
77.3
73.6
72.5
78.8
78.4
82.5
95.9±1.25
96.3±0.00
97.0±1.09
99.5±0.00
100.0±0.00 
97.5±0.30
98.9±1.28
97.8±1.78
98.9±1.30
99.4±1.11
99.3±1.43
98.8±1.30
100.0±0.00
100.0±0.00
100.0±0.00
100.0±0.00
100.0±0.00
100.0±0.00
      주)* ♂×♀, Mean±SD, D : 한국재래닭 적갈색 계통, L : 한국재래닭 황갈색 계통, B : 한국재래닭 흑색계통, R : Rhode Island Red, N : Nagoya Cochin.
           
    나. 육성기의 육성단계별 체중

  육성기의 육성단계별 체중은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주령에서 BR, DR조합에서 각각 1,967.4 및 1,889.6g으로서 가장 높아 재래닭 3계통에 Rhode Island Red를 교잡한 -R 교잡종이 1,849.1~1,967.4g으로 높았으며, Nagoya Cochin종에 재래닭 3계통을 교잡한 N-교잡종이 1,600.3~1,676.2g으로 낮았다.
           
   

표 2. 육성기의 육성 단계별 체중

(단위 : g)
 
   
교배
조합
입란시
난중
발생(0주령) 6주령 14주령 20주령
DR
LR
BR
ND
NL
NB
54.9
53.4
54.1
50.5
48.9
50.1
35.8±0.00
35.0±0.00
35.9±0.00
31.6±0.00
32.9±0.00
32.9±0.00
474.2±15.50
478.2±11.45
499.0± 8.80
432.9±11.60
489.3±11.43
465.7±18.35
1,187.7±68.61
1,241.9±32.47
1,314.2±40.13
1,166.6±49.33
1,164.6±29.06
1,186.6±26.38
1,889.6±52.06
1,849.1±66.19
1,967.4±62.80
1,600.3±60.07
1,676.2±38.92
1,635.9±32.46
    주) Mean±SD.
           
    다. 시산일령, 시산시 난중 및 시산시 체중

  시산일령은 RIR교배종이 144.1~148.7일이었고, Nagoya교배종은 158.0일~161.1일로서 교배종간에 큰 차이가 있었고, 시산시 난중은 RIR교배종이 39.43~40.29g, Nagoya교배종은 36.90~37.58g으로서 BR교배종이 가장 무거운 경향이었다. 시산시의 체중은 BR교배종이 2,043.5g으로 가장 무거웠다.
           
   

표 3. 교배조합별 시산일령, 시산시 난중 및 시산시 체중

   

교배
조합

시산일령(일) 시산시 난중(g) 시산시 체중(g)
DR
LR
BR
ND
NL
NB
146.4±8.00
144.1±6.52
148.7±8.76
158.0±8.28
158.6±8.55
161.1±9.93
39.95±3.51
39.43±2.98
40.29±3.71
36.90±3.05
37.58±3.17
37.21±2.79
1,943.3±207.5
1,925.3±218.2
2,043.5±215.8
1,843.0±246.5
1,878.0±241.3
1,878.0±221.5
    주) Mean±SD.
           
    라. 40주령 및 64주령 산란수 및 연파란수

  40주령까지의 산란수는 RIR 교배종이 111.1개~113.0개, Nagoya교배종은 96.3~100.2개로서 NB조합이 적은 경향을 보였다. 64주령 검정종료시까지의 검정성적은 RIR종은 242.1개, Nagoya종은 192.3개이었으며, RIR교배종이 223.5~227.5개, Nagoya 교배종은 204.6~206.1개이었다.
           
   

표 4. 교배조합에 따른 40주령 및 64주령 산란수 및 연파란수

 

(단위 : 개)

   
교배 조합 40주령 65주령
산란수 연파란수 산란수 연파란수
DR
LR
BR
ND
NL
NB
111.7±2.8
113.0±0.5
111.1±2.6
100.2±4.1
 99.4±2.2
 96.3±2.7
0.9±0.2
1.1±0.1
1.7±0.1
0.5±0.1
0.6±0.1
0.4±0.1
223.5± 8.1
227.0± 1.6
227.5± 4.8
204.6±14.6
206.1± 8.2
204.9± 8.9
1.2±0.2
1.5±0.2
2.1±0.3
0.7±0.2
0.8±0.3
0.7±0.2
    주) Mean±SD.
           
    마. 주령별 산란율

  교배종의 산란피크는 RIR교배종은 24~28주령으로서 85.8~87.5%이었고, Nagoya 교배종은 28~32주령으로서 84.8~85.5%로서 RIR교배종이 시산일령이 빨라 산란피크기가 빨랐다. 21주령에서 64주령까지의 전체산란기간동안 평균산란율은 DR, LR, BR에서 각각 70.4, 71.9, 72.5%이었으며, ND, NL, NB에서는 각각 67.0, 67.0, 65.3%이었다.
           
   

표 5. 교배조합별 산란기 주령별 산란율

 
(단위 : %)
   
교배
조합
산란기 주령별 산란율
21~24 24~28 28~32 32~36 37~40 40~44 44~48 48~52 52~56 56~60 60~64 전체
DR
LR
BR
ND
NL
NB
61.5
66.6
52.3
33.3
32.4
25.1
85.8
86.6
87.5
84.1
83.0
80.4
83.5
83.5
86.9
85.5
84.8
85.0
81.7
80.7
83.4
82.4
79.2
77.8
76.2
77.1
81.9
74.0
74.7
73.8
74.4
72.5
76.3
69.5
70.0
71.7
68.4
70.4
75.8
65.5
68.4
66.4
63.5
65.3
69.2
60.3
61.4
58.0
59.6
61.7
64.1
58.4
60.7
56.5
59.3
61.8
60.6
61.5
60.6
59.8
61.0
64.5
59.9
62.2
61.7
64.0
70.4
71.9
72.5
67.0
67.0
65.3
           
    바. 주령별 평균난중

  교배종의 시산기인 21~24주령의 평균난증은 RIR교배종은 42.6~43.5g이었고, Nagoya 교배종은 38.5~40.2g으로서 RIR교배종이 무거웠으며, 21주령에서 64주령까지의 전체산란기 간동안 평균난중은 DR, LR, BR에서 각각 53.1, 52.8, 54.4g이었으며, ND, NL, NB에서는 각각 49.5, 49.8, 49.9g으로서 RIR교배종이 전산란기간을 통하여 Nagoya교배종보다 약 3~4g정도 높은 평균난중을 나타내었다.
           
   

표 6. 교배조합별 주령별 평균난중

 
(단위 : g/개)
   
교배
조합
산란기 주령별 산란율
21~24 24~28 28~32 32~36 37~40 40~44 44~48 48~52 52~56 56~60 60~64 전체
DR
LR
BR
ND
NL
NB
42.6
42.9
43.5
39.1
40.2
38.5
45.3
45.8
45.8
41.6
42.5
41.5
50.9
50.7
52.2
47.6
47.8
47.9
52.5
52.1
54.1
49.1
50.4
49.6
54.1
53.6
55.5
50.4
50.5
51.1
55.5
55.1
56.3
51.6
51.6
52.3
56.1
55.5
57.4
51.9
52.2
53.2
55.7
55.1
57.1
52.1
51.9
52.7
56.5
55.8
58.2
52.7
52.7
53.2
57.2
56.3
58.7
53.2
53.7
54.0
57.6
57.6
59.3
54.7
54.7
54.7
53.1
52.8
54.4
49.5
49.8
49.9
           
    사. 주령별 평균 사료요구율

  21주령에서 64주령까지의 전체산란기간동안 사료요구율은 DR, LR, BR교배종에서 각각 3.11, 3.10, 3.12이었으며, ND, NL, NB에서는 각각 3.67, 3.64, 3.83이었다.
           
   

표 7. 산란기의 교배조합별 주령에 따른 평균 사료요구율

   
교배
조합
산란기 주령별 산란율
21~24 24~28 28~32 32~36 37~40 40~44 44~48 48~52 52~56 56~60 60~64 전체
DR
LR
BR
ND
NL
NB
4.73
4.70
5.58
9.32
9.33
11.50  
3.43
3.28
3.34
3.50
3.57
3.68
2.96
2.95
2.93
3.01
3.12
3.09
2.78
2.85
2.77
3.02
2.95
3.00
2.74
2.80
2.60
2.97
2.95
2.93
2.62
2.69
2.65
2.85
2.91
2.72
2.78
2.74
2.58
3.09
2.83
2.86
2.76
2.73
2.43
2.92
2.86
2.87
3.00
2.86
2.81
2.97
2.94
3.09
3.07
3.15
3.10
3.33
3.17
3.23
3.39
3.35
3.49
3.38
3.40
3.15
3.11
3.10
3.12
3.67
3.64
3.83
           
  3. 선발 우량 교배조합

  재래닭을 부계통으로 하고 모계통으로 Rhode Island Red를 이용한다면 육성성적 및 산란능력이 모두 우수하여 실용계 생산을 위한 모계통 PS로서 우수할 것으로 사료되어 우량교배조합으로 선발하여 재래닭 육용실용계 생산에 이용하면 경제성이 뛰어난 교배종이 될 것이다.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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