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수확 후 선별 기술
원예연구소 저장이용과
농학박사 홍윤표
1. 품질구성 및 품질지표
파프리카의 품질 구성 요소는 외관, 조직감, 풍미, 영양, 안전성 등 있으며 외관으로는 크기, 모양, 착색, 광택, 결함(생리적, 물리적, 병리적)이 있고 조직감에는 단단함(경도), 연함(물러짐)이 있으며 풍미에는 단맛, 매운맛, 신맛, 떫은맛, 쓴맛, 향, 이취 등이 있다. 또한 영양에는 비타민, 무기성분, 기능성성분,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등이 있고 안전성에는 독성물질, 잔류농약, 미생물 오염 등이 있다.
2. 파프리카 선별 기술
파프리카 선별은 수출용, 내수용으로 구분되어서 선별되어 진다. 수출용 파프리카의 선별기준은 크기로 구분되어 큰 것 부터 L(Large), LM(Large Medium), M(Midium), S(Small)이며 내수용은 L, M, S로 구분되고 대부분 중량선별기를 이용하여 선별을 실시한다.
그림 1. 파프리카 수확후 선별과정
표 1. 수출용 파프리카의 선별기준
색상 |
등급 |
크기 | |||
L |
LM |
M |
S | ||
RED |
A |
○ |
○ |
○ |
○ |
B |
- |
- |
○ |
○ | |
YELLOW |
A |
○ |
○ |
○ |
○ |
B |
- |
- |
○ |
○ | |
ORANGE |
A |
○ |
○ |
○ |
○ |
B |
- |
- |
○ |
○ | |
GREEN |
A |
○ |
- |
○ |
- |
B |
- |
- |
- |
- | |
PURPLE |
A |
○ |
- |
○ |
○ |
B |
- |
- |
- |
- |
* Large size(L), Large medium size(LM), Medium size(M), Small size(S)임.
표 2. 내수용 파프리카의 선별기준
구분 |
포장단위 |
L |
M |
S |
RED |
5kg, 10kg |
○ |
○ |
○ |
YELLOW |
5kg, 10kg |
○ |
○ |
○ |
ORANGE |
5kg, 10kg |
○ |
○ |
○ |
GREEN |
5kg, 10kg |
○ |
○ |
- |
PURPLE |
5kg, 10kg |
○ |
○ |
○ |
* Large size(L), Medium size(M), Small size(S)임.
표 3. 파프리카 품위기준
최저품위기준 |
표준품위기준 |
․ 품종 고유의 형태 및 색택을 가진 온전한 것 ․ 부패 및 변질이 없는 것 ․ 청정한 것 ․ 상처가 경미한 것 ․ 과피가 변색되지 않은 것 ․ 병해가 없는 것 |
․ 변형되지 않은 것 ․ 충해가 없는 것 ․ 상처가 없는 것 ․ 꼭지의 절단이 적절한 것
|
파프리카 수확후 호흡 및 품질특성
원예연구소 저장이용과
농학박사 홍윤표
1. 수확후 호흡량 및 에틸렌 생성량의 변화
파프리카의 수확후 온도별 호흡량은 20℃에서 18~20, 10℃에서 5~8, 5℃에서는 3~4 ml/kg․h 정도이며, 수확후 호흡이 급격히 상승한 후 감소하면서 품질이 저하되는 호흡 급등현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수확직후 Red 품종이 Yellow나 Orange 품종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고 저장중 호흡율은 속포장재 처리 및 파프리카 색상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림 1. 파프리카 속포장에 따른 호흡율 변화
8~9℃에 저장된 파프리카의 에틸렌 발생량은 0.2~0.5 μl kg-1 hr-1 의 범위였으며, 속포장 처리 및 파프리카 색상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파프리카는 수확후 노화나 착색에 있어서 에틸렌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수확후 파프리카에 대한 에틸렌 처리는 착색향상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그림 2. 파프리카 속포장에 따른 에틸렌 발생 변화
2. 수확후 당도 및 조직감의 변화
파프리카의 당도는 5-8 °Brix범위로 일반적으로 Orange>Yellow>Red의 순으로 당도가 높게 나타난다. Yellow는 속포장재 처리와 무처리 사이에 당도의 차이가 커서, 중량감소에 의한 당도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림 14). Orange와 Red는 속포장 처리에 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림 3. 파프리카 속포장재 처리에 따른 저장기간 중 당도의 변화
파프리카 조직감에 있어서는 그림 4~6에 파프리카 색상별 및 속포장 처리시 저장기간 중 경도의 변화를 파프리카 부위별로 측정하여 나타내었다. 그림 4는 과일의 적도부를 과피쪽에서 과육쪽으로 측정한 값이고, 그림 5는 적도부를 과육에서 과피쪽으로 측정한 값이며, 그림 6은 과정부를 과피에서 과육쪽으로 측정한 값이다. 적도부 과피에서 과육쪽으로 측정한 경도는 파프리카 품종 및 속포장 처리에 관계없이 15-20N 범위를 보였고, 과육에서 과피쪽으로 측정한 경도도 품종 및 처리간 차이 없이 7-10N 범위였다. 과실 과정부 과피에서 과육쪽으로 측정한 경도는 적도부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며, 저장기간 중 red 파프리카의 경도가 다른 품종에 비해 높게 증가하여 식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4. 파프리카 적도부 과피에서 과육쪽으로 측정한 경도 변화
그림 5. 파프리카 적도부 과육에서 과피쪽으로 측정한 경도 변화
그림 6. 파프리카 과정부 과피에서 과육쪽으로 측정한 경도 변화
파프리카 수확 후 포장
원예연구소 저장이용과
농학박사 홍윤표
1. 포 장
파프리카 포장 방법은 파프리카를 포장박스에 적입할 때에는 꼭지 절단면에 의한 과실표면에 손상이 입지 않도록 주의하며 운송시 유동을 막기 위해 빈 공간이 생기지 않게 포장한다. 또한 파프리카를 2층으로 적입할 때는 아래층은 줄기가 아래쪽으로, 그리고 위층은 줄기가 위쪽으로 쌓아 서로 상처를 주는 것을 방지한다. 출하규격에 따른 대소 구분은 과실 1개의 크기 또는 박스 포장 중의 개수에 의해서 구분되어지며 중량기준으로는 다음과 같다.
○ 무게에 따른 크기구분 : S(120~144g), M(145~179g), L(180~250g)
○ 박스 1상자(5kg 표준)당 과실 개수 : 24개(L), 32개(M), 38개(S)정도
그림 1. 파프리카 선별 및 선별후 5kg 상자 포장
2. PE 필름 밀봉에 의한 유통중 중량감소율 억제
파프리카를 PE 필름 밀봉을 하게 되면 증산에 의한 수분 손실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는 투습성이 매우 적은 PE 필름이 대내 자체 수분을 유지한 결과로서 원예작물의 수확후 수분 손실을 억제를 위해서는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PE 필름 내에서 부패가 시작되면 밀봉하지 않은 것보다 부패의 진전 속도가 빠르므로 부패의 진행 여부를 신속히 진단할 필요가 있으며 일단 부패가 진행되면 PE 필름을 해체하고 유통, 판매를 해야 한다.
그림 2. 파프리카 PE 필름 밀봉 처리에 의한 중량감소율
그림 3. 파프리카 수확후 PE 필름 밀봉 처리
○ 파프리카 포장기준
구 분 |
소포장 용기 |
벌크포장 용기 | |
7.5kg용기 |
9kg용기 | ||
용기의 크기 |
길이(내측) 470㎜ 넓이(내측) 290㎜ 깊이(내측) 270㎜ |
길이(내측) 450㎜ 넓이(내측) 280㎜ 깊이(내측) 280㎜ |
길이(내측) 400㎜ 넓이(내측) 250㎜ 깊이(내측) 220㎜ |
재 질 |
재질은 JISZ 1516에서 정한 외장용 골판지박스의 양면골판지 A단 2종이상으로 하고 박스의 표준 최대내압강도는 5kg용기는 300kg이상, 7.5kg용기는 330kg, 9kg용기는 350kg이상으로 함. 단, 구부러짐은 18㎜이내로 함. | ||
포장방법 |
용기의 봉합은 다리의 길이가 15㎜이상, 넓이 2㎜이상의 평선을 이용 상, 하 각면을 각각 2개소 이상 고정시킴. 단, JISZ1511에서 정하는 포장용 종이 검 테잎 제1종 이상 또는 동등이상의 효력을 가진 자재를 사용해도 무방함. | ||
표시사항 |
외측에는 품목명, 산지, 대소구분, 중량 또는 소포장 개수, 출하자명 또는 상표 | ||
주의사항 |
중량기준과 포장기준에 並(병)은 적용하지 않음 |
파프리카 수확 후 처리 기술
원예연구소 저장이용과
농학박사 홍윤표
1. 수확후 세척
파프리카 수확후 세척방법에는 건식세척과 습식세척 방법이 있다. 건식 세척 방법은 공기를 통한 세척방법으로 먼지, 모래 및 해충 등의 제거에 이용한는데 단점으로는 해충 및 응애 등을 다른 상품에 더욱 퍼지게 할 수 있다.
습식세척 방법은 물을 이용한 세척방법으로 표면의 오염물질 제거에 효과적이고 방법으로는 분무, 부유, 초음파 및 자외선 살균세척 등이 있다. 세척은 탈수처리(건조처리)가 필수적으로 행해져야 한다. 또한 수확후 부패 방지 및 선도 연장의 한 방편으로 열수세척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며 열수처리방법으로는 48~65°C의 물에 10~30초 동안 처리한다.
2. 수확후 예냉
가. 예냉의 중요성
과실류 및 신선 채소류의 수확 후 선도저하가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호흡 작용, 증산작용, 에틸렌(과실성숙호르몬) 생합성, 갈변 및 흑변현상 등이 있는데 원예작물은 동결점에 가까운 온도에서는 생체의 반응과 효소의 작용이 둔화되는 반면 온도가 어느 정도까지 상승하게 되면 이들의 반응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 생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려가지 노화현상이 촉진될 수 있다.
따라서 과실류나 채소류는 수확 후에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저온 유통시스템(cold chain system) 하에서 유통이 되어야만 그 자체의 고유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러한 저온유통시스템의 발달이 미흡하고 저온유통시스템의 선결요건인 예냉(precooling)도 도입단계에 있는 실정에 있다. 고온기에 수확된 과실류는 수확직후 가능한 한 빨리 적당한 품온까지 냉각함으로써 과실 자체의 호흡량 및 성분이나 물성의 변화를 억제하여 그후의 품질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 과실류는 품온이 5℃ 상승함에 따라서 그 품질변화의 속도는 2~3배가 된다.
또한 32℃에서 과실의 1시간 보존은 10℃에서 4시간, 0℃에서 7일간의 보존기간에 상응하는 품질노화가 같으므로 예냉하여 출하하면 과실의 보존이 현저하게 개선된다. 따라서 별도의 예냉 장치가 없는 농가에서는 사과를 수확후에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작업장에서 하루정도 품온을 낮춘 후 저온저장고에 입고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나. 예냉의 효과
○ 수분손실 억제
과실은 수확후 주변환경 및 자체 호흡, 증상에 의해 일정하게 수분을 발산하는데 발산된 수분은 다시 보충될 수 없으면 따라서 무게감소가 일어나고 과실은 위조(shriveling, wilting)하게 된다. 수분증발은 수증기에 의해 포화된 세포간극내의 내부공기와 불포화된 외부공기사이의 수증기압 차이 때문에 일어나고 수분증발의 속도는 외부 온도와 상대습도에 의해 결정되므로 과실 수확후 품온을 빨리 낮추어 수분손실을 억제시킬 수 있다.
○ 호흡활성 및 에틸렌 생성억제
복숭아는 수확후 호흡 및 에틸렌생성이 증가하는 급등형(climacteric)과실에 속하는데 이러한 급등형 과실은 저온에 저장함으로써 호흡의 증가와 에틸렌의 생성을 억제시킬 수 있는데 수확 후에 바로 과실의 품온을 낮추지 않고 상온에 방치하면 호흡의 증가와 다량의 에틸렌생성으로 과실의 저장수명이 현저히 단축된다.
○ 병원균의 번식 억제
과실 표면이나 내부에 침투해 있는 병원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시켜 보다 신선한 상태로 과실을 유지시켜 주는 것도 수확후 관리에서 중요한 요소인데 병원 미생물의 생장과 번식속도는 온도에 따라 크게 다른데 낮은 온도일수록 이들의 생명현상은 현저히 둔화된다. 복숭아 표면에 많이 기생하여 저장 중에 과실을 부패시키는 잿빛곰팡이(Gray mold rot, Botrytis cinerea)나 푸른곰팡이(Blue mold rot, penicillium expansum) 는 비교적 저온에서 생육이 저하되기 때문에 수확후 바로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다. 예냉 방법
파프리카 예냉시에는 차압예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는 수확시 파프리카 품온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수확즉시 품온을 낮추는 것이 선도유지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예냉 온도는 8℃에서 3시간 정도 지나면 파프리카 품온이 급격히 저하되어 호흡량과 호흡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예냉후에도 파프리카는 8-9℃에서 유통되어야만 예냉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만약 예냉후에 저온유통을 하지 않고 상온에서 유통되어 진다면 결로에 의한 부패 발생이 심하여 오히려 예냉을 하지 않은 것 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림 1. 차압예냉에 의한 파프리카 선도유지
파프리카 수확 후 저장 관리
원예연구소 저장이용과
농학박사 홍윤표
1. 저장온도
파프리카는 수확후 생리대사 억제 및 수분 감소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빨리 저온으로 옮겨야 하는데 이때의 적정 저장 및 유통 온도는 8~10℃이며 이 온도에서 보통 3~4주 정도 저장할 수 있다. 온도를 더 낮게 하여 5℃이하에서 저장하거나 유통시키면 8~10℃에서 보다 수분감소 및 품질변화가 적어 초기에는 상품성이 안전하게 유지되지만 일정 기간 후 저온장해가 발생하여 오히려 상품성을 저하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표 1. 파프리카 품종별 8℃ 저장 및 PE 필름 밀봉에 따른 부패율(%)
품종 |
|
저장기간 (일) | ||||
10 |
12 |
14 |
17 |
20 | ||
Yellows |
대조구 |
0 |
0 0 |
0 |
2.8 |
8.9 |
유공PE 0.03mm |
0 |
0 |
0 |
0.7 |
11.8 | |
Red |
대조구 |
0 |
0 |
1.4 |
5.1 |
14.7 |
유공PE 0.03mm |
0 |
0.3 |
3.2 |
25.9 |
39.5 | |
Orange |
대조구 |
0 |
1.4 |
3.5 |
6.4 |
16.5 |
유공PE 0.03mm |
0 |
0.4 |
1.8 |
24.1 |
34.2 |
표 2. 파프리카의 온도에 따른 유통 및 저장기간중 비상품 발생율(%)
온 도 |
유통기간 (주) | |||
1 |
2 |
3 |
4 | |
20~25℃ |
2.07 |
28.40 |
- |
- |
8 ~10℃ |
1.47 |
1.62 |
7.15 |
12.12 |
2 ~ 4℃ |
1.05 |
1.62 |
3.19 |
22.88(저온장해) |
그림 1. 파프리카 8℃ 저장후 정상과(위 첫째, 둘재) 및
상온 유통 부패과 (아래 첫째, 둘째)
2. 저장 습도
파프리카의 적정 저장 습도는 90-95%이다. 현실적으로 저장고에서 이와 같은 높은 습도를 맞추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기 때문에 PE 필름으로 밀봉하게 되면 95%이상의 높은 습도를 유지하여 유통 및 저장중에 선도유지에 매우 효과적이다.
○ 상대습도 : 55~60% ○ 경도변화 : 31.0N →16.1N |
○ 상대습도 : 90~95% ○ 경도변화 : 31.0N → 30.5N |
그림 2. 상대습도 차이에 따른 25℃에서 3일 경과시 파프리카 품질변화
그림 3. 파프리카 선도유지를 위한 다양한 필름 소포장
파프리카 수확 후 손실
원예연구소 저장이용과
농학박사 홍윤표
1. 수분 손실
수분손실은 과실의 증산작용에 의해 나타나며 상대습도의 영향을 받는다. 수분손실은 바로 중량감소로 이어져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수분손실이 심할 경우 외관의 위축이나 기타 부적합한 장해를 유발시켜 상품성이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과실은 상대습도 85~95% 범위에서 저장하지만 수분 감소가 심하게 일어나는 과실에 있어서는 좀더 높은 상대 습도 유지가 필요하다. 파프리카는 보통 상대습도 95% 수준이 적합한데 포도는 습도가 낮으면 줄기가 마르면서 알맹이가 떨어지는 탈립 장해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90% 이상의 상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파프리카를 PE 필름 밀봉을 하게 되면 증산에 의한 수분 손실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는 투습성이 매우 적은 PE 필름이 대내 자체 수분을 유지한 결과로서 원예작물의 수확후 수분 손실을 억제를 위해서는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PE 필름 내에서 부패가 시작되면 밀봉하지 않은 것보다 부패의 진전 속도가 빠르므로 부패의 진행 여부를 신속히 진단할 필요가 있으며 일단 부패가 진행되면 PE 필름을 해체하고 유통, 판매를 해야 한다.
그림 1. 파프리카 PE 필름 밀봉 처리에 의한 중량감소율
2. 저온 장해 (chlling injury)
저온장해란 저온에 민감한 작물이 각 작물에 대해 특이한 한계 온도 이하의 저온에 노출될 때 나타나는 생리적 장해현상을 말한다. 온대산 작물에 비해 열대 또는 아열대산의 작물이 저온에 매우 민감하다. 저온에 민감한 작물로는 파프리카(고추), 오이, 호박, 토마토, 바나나 등이 있다. 증상은 약 5-10일 정도 경과 후 나타나며 노출된 온도가 낮을수록 빨리 발생한다.
그림 2. 파프리카의 저온 장해 증상
(좌:과피의 일그러짐, 우:과피의 불규칙한 반점발생)
3. 병해 (postharvest disease)
일반적으로 파프리카는 양분 및 수분의 함량이 높아 미생물의 생장과 번식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생육 중의 파프리카는 미생물의 침입에 대한 방어 기작을 갖추고 있으나 수확된 파프리카는 병원성 미생물의 침입에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또한 수확전 병에 오염되어 있을 경우 유통중 발병하여 심각한 품질저하를 초래한다.
가. 잿빛곰팡이병 : 파프리카의 대부분의 부패를 초래하는 일반적인 병 증상이며 파프리카 유통 및 저장온도 조건에서도 잘 발생한다.
나. 꼭지의 검은 썩음병 : 저장중 저온장해 증상으로 많이 발생한다.
다. 세균에 의한 무름병 : 무름증상은 상처조직에 다양한 세균의 침입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그림 3. 파프리카 잿빛곰팡이 이병줄기 (좌), 이병과(우), 꼭지검은썩음병(아래)
파프리카 수확 후 선별 기술
원예연구소 저장이용과
농학박사 홍윤표
1. 품질구성 및 품질지표
파프리카의 품질 구성 요소는 외관, 조직감, 풍미, 영양, 안전성 등 있으며 외관으로는 크기, 모양, 착색, 광택, 결함(생리적, 물리적, 병리적)이 있고 조직감에는 단단함(경도), 연함(물러짐)이 있으며 풍미에는 단맛, 매운맛, 신맛, 떫은맛, 쓴맛, 향, 이취 등이 있다. 또한 영양에는 비타민, 무기성분, 기능성성분,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등이 있고 안전성에는 독성물질, 잔류농약, 미생물 오염 등이 있다.
2. 파프리카 선별 기술
파프리카 선별은 수출용, 내수용으로 구분되어서 선별되어 진다. 수출용 파프리카의 선별기준은 크기로 구분되어 큰 것 부터 L(Large), LM(Large Medium), M(Midium), S(Small)이며 내수용은 L, M, S로 구분되고 대부분 중량선별기를 이용하여 선별을 실시한다.
그림 1. 파프리카 수확후 선별과정
표 1. 수출용 파프리카의 선별기준
색상 |
등급 |
크기 | |||
L |
LM |
M |
S | ||
RED |
A |
○ |
○ |
○ |
○ |
B |
- |
- |
○ |
○ | |
YELLOW |
A |
○ |
○ |
○ |
○ |
B |
- |
- |
○ |
○ | |
ORANGE |
A |
○ |
○ |
○ |
○ |
B |
- |
- |
○ |
○ | |
GREEN |
A |
○ |
- |
○ |
- |
B |
- |
- |
- |
- | |
PURPLE |
A |
○ |
- |
○ |
○ |
B |
- |
- |
- |
- |
* Large size(L), Large medium size(LM), Medium size(M), Small size(S)임.
표 2. 내수용 파프리카의 선별기준
구분 |
포장단위 |
L |
M |
S |
RED |
5kg, 10kg |
○ |
○ |
○ |
YELLOW |
5kg, 10kg |
○ |
○ |
○ |
ORANGE |
5kg, 10kg |
○ |
○ |
○ |
GREEN |
5kg, 10kg |
○ |
○ |
- |
PURPLE |
5kg, 10kg |
○ |
○ |
○ |
* Large size(L), Medium size(M), Small size(S)임.
표 3. 파프리카 품위기준
최저품위기준 |
표준품위기준 |
․ 품종 고유의 형태 및 색택을 가진 온전한 것 ․ 부패 및 변질이 없는 것 ․ 청정한 것 ․ 상처가 경미한 것 ․ 과피가 변색되지 않은 것 ․ 병해가 없는 것 |
․ 변형되지 않은 것 ․ 충해가 없는 것 ․ 상처가 없는 것 ․ 꼭지의 절단이 적절한 것
|
파프리카 수확 및 숙기판정
원예연구소 저장이용과
농학박사 홍윤표
1. 수확기 판정
일반적으로 파프리카는 착색이 완료된 단계에서 수확하는 경향이 있으나 실제로는 착색이 70%이상만 되면 수확후 선별 및 유통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착색이 된다. 따라서 착색이 70-80% 가 되었을때 수확하는 것이 수확후 선도연장 측면에서 보다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 1. 파프리카 수확시 숙도 (좌측부터 적숙, 90%, 80%, 65%, 60%착색)
2. 수확 방법
파프리카의 수확 방법은 예리한 칼로 과경을 매끈하게 절단하여야 하며 수확시 과실 표면이 손톱에 찔리거나 손에 의해 압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실 표피의 상처는 외관의 품질 손상 및 병 침입뿐만 아니라 수분 손실을 일으켜 과실의 단단함을 저하시키고 꼭지에 병이 있거나 무른 것은 버리며 또한 꼭지에 의해 다른 과실이 상처를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확작업은 하절기에는 서늘한 이른 아침에 하는 것이 좋고 수확 후 서늘한 장소로 빨리 이동하거나 온도를 8-10℃로 유지시키는 공동선별장으로 이동하여 선도저하를 방지한다. 동절기(11월 중순부터)에 수확할 때는 최하 7℃ 이상에서 파프리카가 관리되도록하여 저온장해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
3. 파프리카 선별장 반입 및 적재요령
파프리카는 수확즉시 8-10℃를 유지하는 작업장(산지유통센터)로 반입하여야 한다. 반입된 파프리카는 작업장내에서 냉기 순환이 잘되도록 통기공이 많이 있는 플라스틱 컨테이너 상자에 담아서 서서히 품온을 떨어뜨려서 선도를 유지시켜야 한다.
그림 2. 파프리카 산지유통센터(공동선별장) 반입(좌), 적재(우), 작업장내 온도(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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